폐인처럼 몇일동안 머리도 안감고 세수도 안한채 얼굴은 퉁퉁부어서,
다 늘어진 오빠 티셔츠에 추리닝을 입고 빈둥거리던 중이었어.
갑자기 우체국 등기가 온다고 전화왔길래,
씻기는 귀찮고
문틈사이로만 사인해줘야겠다싶었지ㅋㅋ
벨이 울리고 문을 열었는데
이게 왠걸 ㅋㅋㅋㅋ
캐훈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몇년만에 보는 훈남이었어.
문틈사이로 싸인하겠다는 의지는 잊혀지고
걸쇠부터 끌렀다 ㅋㅋ
우리집 현관 맞은편에 창문이 있어서
우체부 총각한테 후광도 살짝보임 ㅋㅋㅋ
눈마주치고 너무 좋아서 나도 모르게 입이 헤~~벌어졌는데
양치도 안했단걸 깨닫고 얼른 입닫음 ㅠㅠ
엄마이름대면서 맞냐고 하길래
손으로 입막고 수줍게 네..엄마세요..했더니
씨익웃더라 ㅋㅋㅋㅋㅋㅋ
싸인해주는데 긴장되서 이름도 삐뚤빼뚤하게 적음 ㅠㅠ
싸인해주고 금새 돌아서는데 왜이리 아쉬운지 ㅠ
문닫고 가슴이 쿵쾅쿵쾅 ㅋㅋㅋ
등기보내준 분이 너무 감사했어 ㅋㅋㅋㅋ
그 분 또 보고싶어서 바로 친구한테 전화해서
A4용지 한장만 등기로 보내달라고 부닥했다가 욕먹음 ㅋㅋ
우리집에 등기 좀 보내줄 덬없니????
또 만나고파 ㅋㅋㅋ
다 늘어진 오빠 티셔츠에 추리닝을 입고 빈둥거리던 중이었어.
갑자기 우체국 등기가 온다고 전화왔길래,
씻기는 귀찮고
문틈사이로만 사인해줘야겠다싶었지ㅋㅋ
벨이 울리고 문을 열었는데
이게 왠걸 ㅋㅋㅋㅋ
캐훈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몇년만에 보는 훈남이었어.
문틈사이로 싸인하겠다는 의지는 잊혀지고
걸쇠부터 끌렀다 ㅋㅋ
우리집 현관 맞은편에 창문이 있어서
우체부 총각한테 후광도 살짝보임 ㅋㅋㅋ
눈마주치고 너무 좋아서 나도 모르게 입이 헤~~벌어졌는데
양치도 안했단걸 깨닫고 얼른 입닫음 ㅠㅠ
엄마이름대면서 맞냐고 하길래
손으로 입막고 수줍게 네..엄마세요..했더니
씨익웃더라 ㅋㅋㅋㅋㅋㅋ
싸인해주는데 긴장되서 이름도 삐뚤빼뚤하게 적음 ㅠㅠ
싸인해주고 금새 돌아서는데 왜이리 아쉬운지 ㅠ
문닫고 가슴이 쿵쾅쿵쾅 ㅋㅋㅋ
등기보내준 분이 너무 감사했어 ㅋㅋㅋㅋ
그 분 또 보고싶어서 바로 친구한테 전화해서
A4용지 한장만 등기로 보내달라고 부닥했다가 욕먹음 ㅋㅋ
우리집에 등기 좀 보내줄 덬없니????
또 만나고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