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헐적 단식은 하루 24시간동안 8시간만 먹는거야!
이게 이렇게 들으면 헐;싶은데
시각으로 따져서 생각해보면 그리 심한게 아니야.
난 요새 9시에 아침을 먹고, 12시에 점심을 먹고 4시정도에 저녁을 먹어줘. 그렇게 해서 5시까지만 먹을걸 다 먹고 나면
9시-5시까지 8시간만 먹게 되는거지. 이 8시간사이에 3시세끼를 다 먹을수 있어 ㅎㅎㅎ
이게 요지는 하루에 8시간만 먹어줌으로써 위에 부담을 덜 가게 하는건데
이걸 하면 붓기도 빠지고 지방도 좀 빠지고 배도 덜 나온다고 엄마가 증언을 하셔서 ㅋㅋㅋㅋㅋㅋ
엄마는 확실히 지금 1년째 중이신데 진짜 심할정도로 놀랄정도로 붓기가 빠지셨어. 그래서 믿음이 갔지.
원래 나 밤에 잘 먹었거든? 하루종일 피곤하게 일하고 공부하고 나서 집에 오면
씻고 아이스크림 잔뜩 먹고 가끔 라면 먹기도 하고 이게 일상의 낙이었는데
그냥 어느날 홀린듯이 시작했어.
난 가장 힘들었던게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먹지 않고 9시나 10시까지 기다렸다가 먹는거였어 ㅠㅠ 난 원래 일어나자마자 먹거든..
확실히 붓기가 빠져서,
종아리도 얇아지고 얼굴도 더 작아졌어. 배도 들어갔고. 지방은 모르겠어 안 재봐서.
1주 하고 나서 중간에 어딜 여행갔는데 그땐 정해진 그룹 스케쥴이 있어서 그대로 먹어서 못했지만
그래도 밤엔 최대한 과자는 안 먹었는데
별로 크게 내 다이어트를 망치지는 않더라.
그렇게 이제 3주차가 되었는데
며칠전에 밤에 갑자기 너무 스트레스 받는일이 있어서 공부고 뭐고 라면에 오뎅이랑 떡 잔뜩 넣어서 먹으면서
재밌는거나 실컷 보고싶더라고 ㅠㅠㅠ 배고프지도 않았지만..
그래서 먹었는데 맛있긴 했지만 먹는 내내 별로..
그리고 아침에 일어났는데 속 더부룩하고 진짜 안 좋아서
그후론 밤에 절대 안 먹고 딱 8시간만 먹는거 지켜.
일단 그 전엔 밤에 아무리 먹어도 아침에 더부룩 하지도 않았지만 배가 나와서 고민이었거든 ㅠㅠ
근데 이젠 밤엔 전혀 먹고싶지도 않고
아침에 일어날때 개운해서 좋아!
음 그리고 만일 친구들과 저녁 약속이 있으면 그거에 맞춰서 내 식사시간도 조절을 해주는데,
원래 이게 7일 내내 하지 않고 일주일에 2일 혹은 5일만 해도 효과가 있는거라서
그럴땐 조절을 하거나 아님 걍 무시하고 먹어 ㅋㅋㅋ 어차피 몸이 훈련된게 있어서 별로 그렇게 많이 먹지도 않지만.
한번 해보 ㅏ덬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