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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기내식 대란' 아시아나항공 공급업체 대표 스스로 목숨 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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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2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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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항공의 ‘기내식 대란’ 이틀째인 2일 기내식 납품 하청업체 대표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납품 실패에 따른 극심한 심리적 압박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에 기내식을 납품하는 하청업체 ㄱ사의 ㄴ대표이사가 오전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됐다. 현재 경찰은 해당 회사 임직원들을 불러 정확한 사망원인을 수사 중이다.

이 업체는 아시아나항공에 기내식을 공급하는 샤프도앤코와 함께 납품준비에 주력해왔다. 샤프도앤코는 당초 아시아나의 기내식 납품업체인 게이트고메코리아의 생산시설이 지난 3월 화재피해를 입자 단기 위탁생산 계약을 맺은 업체다.

업계에 따르면 해당업체는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아시나아 항공 기내식 공급을 준비했으나, 일일 최고 3만식 규모의 생산량을 감당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인해 아시아나 항공은 기내식이 없어 항공기가 대량 지연되고, 샌드위치와 라면 등으로 식사를 대신하는 상황이 발생하며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다.

숨진 ㄴ대표이사의 유족들은 “(숨지기) 전날 기내식 납품 문제로 많이 힘들어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시아나 항공은 지난 1일 기내식을 제때 싣지 못해 80편 중 53편 항공기의 출발이 지연됐다. 이틀째인 2일에도 지연된 항공기가 11편에 달한다. 6편은 아예 기내식이 없는 ‘노밀(No meal)’ 상태로 운항됐다.

아시아나의 기내식 문제가 단기간에 해결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소규모 업체인 ‘샤프도앤코’의 하루 생산량은 3000식으로 아시아나 항공에 필요한 일 2만5000~3만식과는 10배나 차이가 난다. 당초 아시아나가 잘못된 업체 선정으로 이번 화를 부른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현재의 생산량으로는 여름 휴가철 성수기 내내 기내식 문제가 계속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납품업체 대표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하며 아시아나 기내식 사태를 둘러싼 여론은 한층 더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나측은 이날 “뒤늦게 소식을 듣고 상황을 파악중”이라며 “해당 업체는 아시아나에 기내식을 납품하고 있는 샤프도앤코의 하청업체 중 하나로 본사와는 직접적으로 연관이 없다”고 밝혔다.


원문보기:
http://m.biz.khan.co.kr/view.html?artid=201807022046001&code=920401#csidx5cdecaead6e80e6954b51d15df2699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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