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pann.nate.com/talk/336696265
고등학생때부터 친했던친구가 재작년 결혼했고 임신중이거든요
양수검사?인가 뭐 한다고 하는데..저는 미혼이라 잘 모르구요.
20대후반이구요. 그친구는 지병이있어요.
(유전적인건 아닌거같아요 그친구만 약복용한다고하고
고딩때도 쓰러지는거 몇번봐서 제가 양호실 데려다주고 몇번그랬음..)
근데 만약 양수검사해서 뭔가 이상이있으면
안낳겠다고 단호하게 얘기를 하는데..
다운증후군이나 심한 장애라면 이해가가는데
구순구개열(언청이) , 약간의 지능낮음 등도
용납못하고 바로 남편과 상의해서 지울거라고
하는데요. " 아모르겠다..나도 짜증난다
내가 건강했으면 이런걱정 안할텐데" 이러면서
혼자 자책하길래 비단 니 건강때문이 아니라
건강한사람도 아픈아이가 태어날 수 있고
지우지않고 잘 낳아 건강하고 바르게 키우는 사람 있다고 말했는데
만약제가 결혼을하고 임신했는데 아이가 약간 아프다면
정말 심하지않다면 왠만하면 낳을거거든요..그게 모성애라고 생각하구요..
물론 그건 남편하고 상의할일이지만 이해가 안돼는게 이상한걸까요?;;
참고로 저희집에 선천적으로 아픈사람있는거 아니고,
태아도 생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35개의 댓글
- 베플에효 2017.04.13 11:49
- 같은상황이 되었을때 님이 낳는게 맞다고
- 생각하면 님은 낳으시면 됩니다.
- 애를 지운 죄책감도 그 친구분 몫이고 낳아서
- 기르는 고생스러움도 친구분 몫이니
- 책임질꺼 아니면 남의 인생 판단 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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