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SM 걸그룹
밀크로 데뷔
근데 이수만이 경찰 피해 도망다닐 때라 제대로 못 뜸. 그러다 멤버 중 한명이 미국으로 가버려 1년만에 해체
이후 평범하게 대학교 다니고 알바하며 생활했다고 함
그러다 연기자로 전향. 4년 동안 한번도 안빠지고 연기 선생님 찾아가 연기 배움
이때 많이 힘들었다고 함. 아이돌 출신이라는 꼬리표로 상처 받는 말 많이 들었다고 (아이돌 제대로 해봤으면 억울하지라도 않지 고작 1년하다 흐지부지 됐는데ㅠㅠ)
전혀 진척이 없고 무명생활만 7~8년 이어지니, 부모님은 이쪽 일 그만두고 취직하라고 함
이 시절에 대한 인터뷰
"그만두려고 했던 적도 많았어요. 부모님이 7~8년 동안 정말 열렬히 반대했거든요. 그런데 솔직히 다른 걸 할 자신이 없었어요.할 줄 아는 것도 이것밖에 없고. 그래서 그냥 버텼던 것 같아요. 남동생이 지금 취업 준비생인데 한번 물어보더라고요. “누나는 어떻게 그토록 뚝심을 잃지 않았어?"
-뭐라고 그랬어요? "나는 뚝심을 잃지 않은 게 아니라 그냥 버틴 거라고. '난 그냥 버텼어. 버틴 거밖에 없어. 그런데 결국 버티는 게 이기는 거야. 그러니까 너도 버텨봐, 지금 이 힘든 시간을.' "
그러다 조금씩 일이 풀리면서 MBC에 출연함.
워낙 열심히 하니까 MBC 내에서 서로 서현진 추천하는 일이 많았고, 그 결과 무려 여덟 작품 연속 MBC 드라마만 출연ㄷㄷㄷ 이 시절 MBC 공무원이라 불림
그리고 일이 풀리기 시작한 시점인 MBC 사극 수백향. 처음으로 주연을 맡음. (서현진이 단막극 "절정"에 출연했었는데, 이 작품 작감이 이상엽, 황진영. 두 사람이 거기서 눈여겨 보고 수백향 주연으로 캐스팅함)
여자인데 두들겨맞는 연기부터 밥을 게걸스러 먹는 연기까지 온갖 개고생을 다함 (짠내주의)
(며칠전 해투에 김병옥이 나와서 말한거 보면, 이때 서현진 성격이 정말 좋아서 상대 배우가 예민하게 굴어도 웃으며 다 받아줬다고 함)
여기서 엄청난 먹방을 선보였는데, 그 덕분에 tvn 식샤를 합시다2에 캐스팅 됨
식샤를 합시다2는 성공했고 서현진은 백수지 역으로 호평을 받으며 로코퀸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줌. 이를 바탕으로 오해영 역에 캐스팅 됨
원래 오해영 역에 서현진을 캐스팅하는 것에 대해 회의적 시각이 많았으나, 전작 삼총사 PD가 괜찮은 배우라고 강력히 추천했다고 함
그 결과 인생작 또오해영 탄생
월화 밤 11시 케이블 드라마가 무려 10%라는 시청률을 찍음. 역대 tvn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 기록
이어서 낭만닥터 김사부도 최고시청률 27%로 대박침
그리고 오늘
백상예술대상에서 최우수연기상 수상
오랜 무명기간 있었던 만큼 앞으로도 좋은 모습 많이 보여줄 배우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