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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펌) 실검1위에 오른 미지의세계 작가 이자혜 강간 논란 - 스압주의, 요약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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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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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출처: 이자혜에버노트
2차 출처 : 쭉방카페
사과문 출처 http://spotlighting.tistory.com/556

syCgq


미지의세계 작가 이자혜....

이자혜가 어둠의 이자혜로 찬양받던 이유는 미지의 세계가 생활툰이 아니라 비꼬기 하는 천재작가의 웹툰이라고 생각해서 그런가고 여혐러 잘 패서 그런거임 
실제로 트위터에서 여혐러 패는걸로 유명해했고 언행은 거칠어도 그게 다 미러링인줄 알았지 미지의 세계가 생활툰인거 알았으면 아무도 찬양안했음 ㅠㅠ아오




피해자 글 전문:

안녕하세요, 이하정입니다. 손이 떨려 친구의 도움을 받아 글을 씁니다.

저는 19살 때 당시 취미로 음악을 하고 디자인 업계에 종사하던 36살 남성(이하 □)에게 성추행과 강간을 당했습니다.


고등학생이었던 저는, 모 웹툰 플랫폼에서 만화를 연재하고 출판사에서 책을 출간하기도 한
웹툰 작가(이하 L씨)에게 □를 소개 받았습니다.

그 당시 저는 L씨와 그녀의 작품들을 중학생 때부터 좋아하고 동경해온 고등학생이었고,
□는 제가 동경했던 L씨가 소개 해준 사람이니 기뻐하며 기꺼이 모임에 참여했습니다.


이후 모임에서 L씨, □, L씨의 지인을 만났고, L씨와 지인이 먼저 귀가한 뒤 대중교통이 끊긴 시간이라 □의 집에 가게 되었습니다.
□는 한겨울에 보일러도 켜져 있지 않고 이불과 베개도 없는 바닥에서 자라고 한 뒤, 제가 계속 바닥에 눕지 못하고 있으니까 
그럼 자기 옆에 와서 자라며 아무 짓도 하지 않겠다고 침대로 올라가도록 유도를 하였습니다.

도저히 누워 잘 수 없는 상황이라 침대로 올라갔고, 침대에 올라간 뒤부터 뒤에서 몸을 밀착시키고 입술을 만지며 몸을 더듬었습니다.


저는 새벽 내내 4시간에 걸쳐 하지마세요, 안돼요. 라며 거부 의사를 강하게 표했지만 성추행은 이어졌고 결국 강간까지 이어졌습니다.


그 뒤 지속적으로 거의 매번 강간이 이루어졌습니다. 당시 미성년자였던 저는 그것이 강간이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고, 
그것들에는 저의 의사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는 사실은 최근에야 깨닫게 되었습니다.


□는 자신이 새디스트이고 SM플레이의 일종이라며 저의 의사와 관계없이 ‘강간하는 것처럼 하자’며 뺨을 때리고 머리채를 잡는 등의 폭력을 휘둘렀습니다.
심하게 뺨을 맞았을 때는 너무 아파 울고 있으니 음식을 사주고 '애기야'라고 부르는 등 평소와는 다른 태도로 친절하게 대해주었습니다.

또, 계속해서 거부를 했는데도 성기에 피가 날 정도로 무리하게 손가락을 삽입해 너무 큰 고통에 울기도 했습니다. 
피가 난 사실은 □가 관계가 끝난 후에 말해 주어 알게 되었습니다.

사전에 동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동영상 촬영이 있었고, 그것이 SM플레이의 일환 인 것처럼 이야기 하고 그것을 자신의 ‘딸감’으로 사용한다고 하였습니다.
평소에도 전화를 걸어 신음 소리를 내달라고 하거나 성기를 보여달라고 하고, 만남이 있을때 교복을 입고가면 자신을 흥분시키기 위해 입고 온 것이냐고 했습니다.

L씨는 강간이 일어나기 전 □에게 계속 저(하정)와 자라는 메시지를 보내고, 저에게도 □와 섹스를 하라며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처음 □는 저를 좋아하고 사랑한다 하였으며 '얼굴이 예쁜 것도 아니고 몸매가 좋은 것도 아닌데 니가 왜 좋지' 등의 말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세상에 영화보다 진짜 영화같은 일이 있는거라며 우리가 여기서 이러고 있는 게 진짜 말도 안되는 것'이라고 하고,
자신의 노래를 녹음해서 보내주고 넌 L씨와 다르고 특별하다며 비싼 그림도구를 주는 등 나를 특별한 사람으로 대해준다고 생각하게 할만한 행동을 하였습니다.


L씨가 저를 비난하는 글을 올린 후, □는 저에게 자신은 L씨의 편이 아니고 L씨가 너에게 해를 끼치는 경우에는 너를 지켜주겠다고 말했습니다. 
□은 L씨는 넷상에서만 그런 말을 하는 것이고 앞에서는 아무 짓도 못할 것이니 가볍게 넘기라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뒤 어느날 갑자기 술에 취한 상태로 저에게 전화를 해서 ‘너는 섹스를 위해 만나는 존재일 뿐이고, 너 같은게 무슨 예술을 한다고 나대냐‘는 등 
지속적으로 비난을 해대기 시작했습니다.

후에도 □은 저에게 또 다른 고등학생 친구를 더 소개시켜 달라고 하였습니다.
첫 강간이 이루어진 후에 저는 L씨에게 연락을 했지만, □과 있었던 일과 나이가 많은 상대와 관계를 가진 것 등에 대한 두려움을 토로하는 
저에게 L씨는 '님은 안늙은줄아나요,,'라고 답장을 하였습니다.


이후 L씨의 트위터에는 공개적으로 저의 본명과 함께 '걸레년, 재수해라, 임신해라'등 모욕적인 발언을 써놨고 저는 당시 트위터를 하지 않아 그 사실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뒤 L씨의 트위터를 구독하던 사람들이 저의 애스크에 '님 걸레예요?'등을 남겨 알게 되었습니다.


L씨에게 메신저로 연락을 하면 답장으로 찹쌀떡 사진을 보내거나 ‘떡’이라는 단어가 포함된 말만 보내며, 떡이나 치라는 말을 하였습니다.


□과의 관계 후 얼마 되지 않아 L씨의 홈페이지에 올라온 <포도주와 포타주의 식사>라는 만화 속에는 저와 □이 L씨와 함께 만났던 상황이 그대로 그려져 있었고, 
만화 속 화자가 저에게서 따온 것으로 추정되는 여성 캐릭터에게 '얼굴에서 보지즙 흐르는 게 보인다.'라고 모욕적인 발언을 하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만화가 올라온 뒤 L씨는 저에게 자신이 '포주'라며 연락을 했고, 그것으로 만화의 제목이 '포주'에서 따온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모 웹툰 플랫폼에서 정식 연재되고 있었던 만화에서도 '박후정'이라는 제 이름 하정에서 한 글자만 바뀐 캐릭터에 
제가 했던 행동을 과장하고 왜곡하여 이야기 소재로 사용하였습니다.


후에 L씨의 지인으로부터 L씨가 제가 한 잘못은 ‘어리고 멍청한 보지년인 점’이라고 한 것을 전해 들었습니다.

□은 플레이 중 하나인 것처럼 언제나 콘돔을 하지 않고 관계를 했으며, 갓 성인이 된 후 건강이 점점 안 좋아져 병원에 갔더니 
엄청나게 많은 성병에 걸린 상태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의사는 이 병들이 전부 성교를 나눈 남자에게서만 옮는 병이며, 유일하게 관계를 나누던 현재 사귀고 있는 애인이 검사를 받은 결과 애인은 
어떠한 성병도 걸려있지 않은 상태로 판명이 났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성병의 원인이 □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검사결과 제 자궁은 심하게 헐어있었고 레이저 수술 등의 치료비용으로 100만원 이상이 들었고, 치료 비용은 모두 저의 돈으로 충당하였습니다.


현재 저는 □과 닮은 사람을 보거나 □과 L씨에 관련된 이야기를 들으면 심장이 떨어지는 느낌이 나고 불안한 상태가 됩니다. 지금까지도 지속적으로 
그 때와 관련된 악몽을 꾸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활동하고 있는 영역에서는 L씨가 언제나 페미니즘 이슈와 관련되어 긍정적인 이미지로 화두에 오르고 있으며, L씨는 지금까지도 저와 관련된 
모든 트위터 계정을 차단하고 있습니다. 현재 L씨는 페미니즘 미디어 매체에서의 연재가 확정된 상태이고, 또한 저에게 성범죄를 가하고 
일말의 사과도 없이 연락을 끊은 □이 결혼을 했다는 것도 최근 알게 되었습니다.

미성년자에게 가해지는 성범죄에 대한 논의와 사람들의 무수한 고발들이 떠오르기 전까지 이것이 강간 및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인 것을 인지하지 못했고, 
제 자신이 처신을 잘못해서 그런 것도 있다고 생각하여 고발할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고, 속으로 앓기만 하며 수 년간 저에 대한 혐오감으로 
스스로를 괴롭히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제가 겪은 끔찍한 경험들과 지금의 상황에 언제나 괴리를 느끼며 고통 받고 있습니다.

저는 잘못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을 알리기 위해 이 글을 씁니다. 도움을 준 친구들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하정 올림


출처 https://www.evernote.com/shard/s509/sh/747fd801-b317-4256-a0c5-ad62f76d491c/a9522d9d7511edfe816626c4c45ffc34
문제시 바로 삭제!!!



소름이네 미지의세계 결제해서
첫화부터 완결까지 다봤는데....배신감드네
정말 페미니스트가 아니라 인간혐오인가

DzErd

tTMUz


트위터글도 다시보니 제정신은 아닌거같음...

미지의 세계가 그냥 여자도 이렇게 찌질할 수 있다 여자는 깨끗해야만 여자가 아니다 이런 걸 일부러 더 과장해서 보여주는 웹툰이라고 생각했고 
그 점에서 신선하다고 생각함 아무도 여자를 그런 식으로는 그리진 않았기 때문에 근데 그 만화가 생활툰인지 알았다면 누가 좋아했겠냐고요.... ㅠㅠ
아오 내 최애웹툰작가가....

그렇다고
페미니스트 아니라고는 말 못함 이자혜도 여혐러들 앞장서서 패던 사람인 건 맞아 어쨌거나 범죄자지만 그렇다고 페미니스트였다는 사실이 지워질 필요는 없음 
그냥 끔찍한 사람인거지...자기는 저런 폭력적인 일에 가담해놓고 여성들과의 연대를 이야기했다는게 웃긴거임...그리고 트위터 페미니스트 중에 유명하던 
사람이 범죄를 저질렀던 사실이 드러났다고 해서 페미니즘이 뚜드려 맞을 이유도 없고 그럴 필요도 없음
피드백좀하시길....




+
이자혜 해명글

이자혜입니다.

저는 이 사건에 관련된 과거 트윗을 지우지 않았습니다. 거의 매일 술을 마시는 제가, 술에 취해서 헛소리를 쓰고 제가 그것을 썼다는 것이 불쾌해서 몇 초 내에 지우는 행동이 몇 번 있었지만, 지금 제가 쓰는 내용에 관련된 몇 년 전의 과거 글을 지우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전혀 트윗청소기를 돌린 적이 없고, 약 2011년경부터 계속해서 트위터를 써왔습니다.


이하정을 실제로 만난 것은 지난 일기를 참조하면 2013년으로 기억하며, 그게 마지막입니다. 같이 만났을 당시 제 인터넷 지인들이 몇 명 있었습니다.

그때 이하정이 언급한 ㅁ씨와도 친했습니다. 이런 것을 쓰는 것이 부끄럽지만, 당시 저는 ㅁ씨를 짝사랑했었습니다. 지금은 그분과 친하고 편한 오랜 친구 관계입니다. 그분은 현재 결혼하셨고 원만한 결혼생활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제가 과거에 그렸던 많은 만화에 나와 있듯이, 저는 평생 아무에게도 성적인 관심을 받아오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제 창작의 기본적인 캐릭터가 되었습니다. 관심을 못 받았을 뿐 아니라, 제가 친구가 없다는 것 까지도 저의 창작자적 캐릭터에 포함됩니다. 저는 친구가 없고 성적인 관심을 못 받는 자신을 혐오했으며, 저와 달리 성적 관심을 즐길 수 있는 다른 여성들을 혐오했습니다. 이것은 제 10대시절의 만화의 화자 캐릭터에 언제나 상정되어있는 캐릭터이며, 지금까지 가져가고 있는 화자입니다. 이것은 ‘루저’이고, 여자로서의 ‘루저’ 캐릭터는 제가 언제나 그려오던 캐릭터입니다. 10대 시절의 제 모든 만화는 그러한 화자를 가지고 진행되고 있습니다. 동시에 이는 현진건의 <B사감의 러브레터>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B사감 같은 캐릭터인 것입니다. 자신이 성적인 관심을 못 받기 때문에 다른 여성을 혐오하는 방식의 캐릭터입니다. 저는 20대 초반까지 그런 수동적 공격성을 가진 캐릭터로서의 저를 객관화할 수 없었고, 20대 중반이 되면서부터나 그런 객관화가 가능했습니다. 제가 그렸던 많은 여성화자가 주인공이 되는 단편만화들, 즉 <포도주와 포타주의 식사> 등의 만화는 그런 연유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이는 <미지의 세계>에서까지 같이 가는 성격입니다. 저의 만화는 제 개인의 일기가 아니며, 모든 캐릭터와 상황은 가상의 것입니다. 저는 조미지가 아니며, 제가 그린 단편만화들의 주인공이 아닙니다.

저의 편협한 인간관계에 있어서 ㅁ씨와는 몇 되지 않는 친한 인간관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분과 알게 된지는 벌써 5년 정도가 됩니다. 그분과는 2011년쯤에 이메일을 통해 연락을 하게 됐습니다. 그분이 저의 만화에 대해 호기심을 가진 이래로 지속적인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처음에 저는 그분을 이성으로 여겼습니다. 제가 헤테로섹슈얼이면서, 연상에 대한 성벽이 있었고, 10대 후반~ 20대 초반까지 성욕이 강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분을 몇 년 동안 이성적으로 사랑했고, 집착했습니다. 하지만 약 2014년부터는 친구로 여기게 되었습니다. 그 사이에 여러분이 알 필요 없는 많은 사건이 있었습니다. 저는 현재 그 사람을 저의 몇 되지 않는 진정한 친구로서 사랑합니다. 그 분도 과거에 많은 비윤리적 행동을 하거나 자유로운 인간관계를 맺었겠지만 그것은 그분의 자유로운 행위이며 자세한 사항에 대해서는 저는 알 수가 없고 알 필요가 없습니다.


저는 10대에 오프라인에서의 일반적인 대인관계가 없었기 때문에 인터넷 지인들을 만나는 것을 즐겨 했습니다. 이하정이나 다른 그림 그리는 사람들, 혹은 어떤 재미있는 이야기를 말하는 사람들을 현실에서도 만나고 싶어 했고, 그들을 저의 친구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2013년 당시에 이하정과 ㅁ의 성적 관계가 있었다는 것은 압니다. 하지만 그것이 어떤 식으로 이루어졌는지는 저는 전혀 알지 못합니다. (<미지의 세계>에 섹스 관전 에피소드가 있지만, 그것은 완전히 상상의 에피소드입니다. 저는 누군가의 섹스를 관전한 적도 없고, 절대로 그러고 싶지도 않습니다. 진짜 레알 남의 섹스를 보고 싶지 않다고요 토나오니까) 당시 이하정이 카톡으로 ㅁ과 잤다는 걸 밝히고, 어떤 일이 있었다는 것을 간략하게 알렸습니다.

저는 당시에 이하정이 왜 저에게 굳이 그와 잤다는 걸 밝히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고, 동시에 질투했습니다. 물론 10대의 어린 사람이 지인과 성적 관계를 가졌다는 것을 누군가에게 이야기하면서 공감이나 이해를 받고 싶긴 했을 겁니다. 하지만 저는 이하정과 친분관계를 지속하는 내내, 제가 ㅁ을 좋아한다는 것을 은근히 티냈었습니다. 그건 어느 정도, 제가 이 사람을 좋아하니까 이 사람과 친해져서 나에게 유리한 쪽을 이루어 달라, 는 쪽이었을 겁니다. 물론 10~20대의 행동은 많은 애매한 지점들이 있으며 보통 그 나이 대는 스스로도 자신이 무슨 일을 하는지 모릅니다.(물론 확신을 가지고 행동하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통계적으로는 지들이 뭘 하는지 모른다고요) 저는 당시 ㅁ을 정말로 사랑했었고, 그에게 어떤 식으로든 관심 받고 싶어 했고, 그에게 더 많은 제 친구들을 소개해주고 싶었습니다. 제 친구가 많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은 제가 영향력이 더 있는 것처럼 보이니까요. 그래서 이하정과 다른 지인들을 ㅁ에게 소개해준 것입니다.

그런데 이하정은 제가 ㅁ을 이성적으로 좋아하는 것을 알고도, 그와 성적인 관계를 가졌음을 저에게 알렸습니다. 저는 분노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분노했다는 사실을 이하정에게 대놓고 알리지는 않았지만 그것은 수동적 공격성으로 나타났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사람과 이하정은 섹스를 한 것이고, 이하정은 그걸 저에게 대놓고 알렸고, 저는 그것을 질투했으며 어떤 식으로든 복수를 하고 싶었습니다. 2013년에요. 지금은 2016년이고, 저는 사람들의 섹스 및 인간관계에 대해서 나름 이해를 하고 있으며, 남들의 섹스에 관심이 전혀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ㅁ이 젊음을 착취하는 인간은 아닙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에게는 그렇게 보일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객관적인 가치판단이 불가능한 점입니다. 제가 그에게 어린 여자애들을 전달하고 그들을 따먹으라고 한 것이 아닙니다. 저는 그를 짝사랑했었는데 제가 왜 그러겠습니까? 제가 가장 원한 것은 그와 제가 직접 떡치는 것이었을 텐데요. 그가 미성년자와 성적 관계를 가진 것은 ‘비윤리적’인 행동이겠지요, 그러나 제가 그것을 왜 주도하겠습니까? 저는 제가 아는 사람들을 같이 만나게 해주는 행위로써 금전을 얻지도, 다른 이득을 얻지도 않았습니다. 저는 2013년에 23살이었고, 제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을 연결시켜주고 싶었습니다. 그것이 제가 좋아하는 사람과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던 겁니다. 저의 영향력이라든지, 제 친구들을 알고지내면 그 사람이 저와 좀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라는 환상을 가지면서요. 하지만 제가 연결시켜준 사람들과의 섹슈얼한 관계에 대해서는 저는 전혀 예측하지 못했습니다.

또한 ㅁ이 누구와 성적인 관계를 맺었든, 그것은 저와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제가 아무리 그를 좋아했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상대방에게는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겁니다. 그는 자신이 좋아하는 상대와 성적인 관계를 맺었을 것이고 그것이 저에게 어떤 의미이든 상관없습니다.

그가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했다고 해도, 그것이 강간인지 서로 동의하에 한 것인지 저는 일단 알 수 없습니다. 이하정이 그와 섹스를 하고나서, 저에게 그것이 강간이었다고 고하거나 부당한 성관계였음을 요청하지 않았습니다. 만약 그런 말을 했다면 저는 도움을 주려고 노력했을 겁니다. 그러나 이하정은 그와 잔 것을 제게 떳떳이 알렸습니다. 제가 그를 좋아했던 것을 알았을 것임에도. 억울하다거나 부당하다는 표시 없이.

이 사건에 대한 증거는 사실 없습니다. 몇 년 전이고, 카카오톡 메신저의 캡쳐를 보관하지는 않았으니까요.


제가 ㅁ에 대해서 일방적으로 대상화하고 있는 것 같지만, 그 사람은 저의 좋은 친구입니다. 그는 저를 스쳐지나간 수없이 많은 사람들 중에서도 저에게 지속적으로 인격적인 관심을 가져주었습니다. 그 사이에 많은 불화가 있었습니다. 저와 ㅁ은 그런 불화를 이겨내고 친구가 된 겁니다.


또한 이하정이 언급했던, 연재만화에 등장하는 캐릭터의 이름이 본인의 이름과 비슷한 점은 객관적인 사실이 될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어떻게 자신을 특정했는지 확신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만화는 개인의 창작물이고, 창작물에는 수많은 개인적인 경험과 의견이 반영됩니다. 내가 이하정의 섹스를 관람했나요? 이하정이 자신의 섹스를 전시했다는 것을 제가 알 수라도 있었나요? 저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또한 ‘전해 들었다는 점’이라니, 그것을 어떻게 객관적으로 사실화 할 수 있죠? 만약 이하정이 당시의 메신저 캡쳐를 저장한 파일을 올릴지라도, 그것은 앞뒤의 맥락이 모두 보여야 할 것입니다.


제가 당시에 이하정에게 ‘ㅁ과 자라’는 식의 메시지를 보낸 것은 맞습니다. 그것은 저의 빻은 수동적 공격성이었고, 사실은 이하정이 ㅁ과 성적인 관계를 맺지 않기를 바라면서 쓴 것이었습니다. 그때의 저는 크리피하고 빻은 욕망을 가졌었습니다. 이하정이 ㅁ과 성적인 관계가 맺어지면, 마치 저와도 간접적인 성적인 관계로 이어질 수 있는 것처럼. 그러나 그것은 명령이 아니었고, 제가 명령한다고 해서 그것이 가능한 것입니까? 제가 이하정에게 명령을 내리고/그것을 이하정이 따를 만큼 주인-노예적인 관계가 아니었습니다. 아무리 미성년자라고 해도, 제가 “걔랑 자라”라고 말한다고 해서 걔가 거기에 따를 만큼 저에게 충실한 ‘노예’는 아니었습니다. 당시 걔랑 알고 지낸지는 한두 달 정도였고, 청소년기의 성적인 이야기를 편하게 나눌 만큼의 인간관계였습니다. 저 또한 20대 초반의 애새끼에 불과했습니다. 20대 초반의, 대학에서 예술계통 전공을 배우는 사람은 보통 미성년자와 성인의 섹스에 대해서 ‘그것은 불법이다’라거나 ‘그것은 비합리적이고 부당하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지금이야 그것이 이슈가 되었기 때문에, 그 관계에 비합리적인 부분이 있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겠지만.


이하정이 ㅁ과 처음 성관계를 가졌던 당시의 상황을 저는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기억나는 말이 몇 있습니다만, 지금 이하정이 올린 것과 같은 거부의사의 말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그가 섹스를 능숙하게 잘했다’는 식이었습니다. 이 말이 제가 ㅁ을 실드 치는 것 같겠지만, 제가 기억하는 것은 분명히 그게 맞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게 질투가 났고, 이후로 이하정을 혐오하면서 sns에서 그를 욕했습니다. 2013~2014년초 까지. 몇 살 많은 성인으로서 할 행동은 아니며, 아주 유치한 행동입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제가 좋아하는 상대와 관계를 가졌다는 것을, 불만/피해자적 의식의 뉘앙스 없이, 거리낌없이 저에게 말했습니다. 저는 질투가 났습니다. 그리고 그때는 제가 작가로서 오랫동안 생활할 일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고, 저는 한명의 보통 인간이었으며, 일개 트잉여/인터넷인간 이었을 뿐입니다. 제가 당시의 분노나 피해의식을 어찌 제 인생의 발언이라고 생각하겠나요?


그래서 저는 이하정이 지금 이렇게 저를 (익명으로)지명하면서, 객관적인 증거 없이, 그러한 일들을 토로하며 저와 제 친구 ㅁ을 공격하는 식의 지점을 취하는 것이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나름의 억울한 피해의 사실이 있었을 것이고, 부당한 일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만약 이하정이 저에게 강간 피해의 사실을 고했다면 저는 도움을 주려고 노력했을 것입니다.


또한 당시, 이하정의 어머니가 저와 ㅁ에게 전화로 연락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하정의 어머니가 요구한대로 저와 ㅁ은 각각 이하정을 지목하는 개인계정의 sns글을 지우고 이후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성폭력의 피해자가 자신의 피해 여부를 객관적으로 증명하는 일이 어려울 것이라는 것은 압니다.

그러나 SNS에 특정인물을 (익명이라고 하더라도 충분히 알만한 인물을) 지목하면서, 당시의 주관적인 인상을 표현하며 억울함을 호소한다면, 그것으로 오랫동안 누명 지워질 수 있는 대상들은 어떻게 해명을 할 수 있습니까?


nveUc



현재 피드백글도 지우고 트위터도 
비공으로 돌리고 잠수탐

말같지도않운 사과문 후폭풍으로
트윗에 대충사과올리고 마무리함ㅋ...




PQNgF




간단요약

:

피해자가 미성년자일때

이자혜가 자기 짝사랑하는 성인남자랑 이 미성년자를 소개시켜줌
미성년자는 저 남자한테 강간당함

근데 그걸 이자혜는 부럽고 질투함
 (사과문에도 적어놓음ㅋㅋ;)

자기는 부정하는데 '미지의세계'라는 만화에
저 피해자분 이름을 본딴 캐릭터가 더럽게 표현되고
저 가해남자랑 나옴

이자혜는 섹스한건 알고있었지만 만화는 상상으로 그린거다 라고

피해자가 글을 올리니까
주작범으로 몰고가다가
새벽에 할말없으니까 짧은 사과문 트위터남기고

자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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