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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인원의 일본 스탭을 소유하고 있는 동방신기.
동방신기를 위해 움직이는 댄서들, 밴드들,스탭들을 통칭하여 팀 토호라고 함.
이 팀토호는 짧게는 몇년, 길게는 10년까지 오래토록 동방신기를 보좌해온 스탭들이 대다수인데
오랜 무명시절,소송,멤버탈퇴,긴공백기..첫돔투어...닛산..
다사다난한 시절을 함께 울고 웃으며 깊은 유대감을 형성해옴
이 스탭들과 함께 한 올해 투어는
데뷔 10주년 기념 투어이자, 입대전 마지막 투어로
동방신기가 '목숨을 걸고 하고 싶다' 고 언급할정도로 각오가 남달랐던 투어였고
투어내내 스탭들은 동방신기를 위해, 최고의 무대를 만들기위해, 열심히 해주었음.ㅇㅇ
길었던 투어의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리허설을 하던 도중 스텝들을 바라보던 윤호의 한마디..
'마지막 날이네, 다들 고마워.'
마지막 도쿄돔 공연을 끝으로
동방신기와 스탭들은 오랜 작별을 할것을 알고 있었고
둘은 콘서트 직전까지 '정말 고맙다.' 는 말만을 반복하며 스탭들에게 마음을 표현했음..
'모두들... 마지막이니까...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로....'
스탭들도 속에 담아두었던 동방신기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였음..
'라스트니까, 후회없도록!'
그렇게 스탭들의 응원을 받으며
동방신기의 마지막 투어의 마지막 콘서트가 시작되었음.
그리고
마지막 곡 WITH LOVE
노래를 부르는 그들의 앞에 갑자기 나오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영상.
데뷔 10주년을 축하하는 팬들의 모습과
스텝들의 메시지가 담긴
동방신기를 위해 준비한
스탭들의 작별 서프라이즈 선물이였음....
그리고 동방신기 데뷔 10주년을 축하하는 이벤트
TOHOSHINKI
10 YEARS
그 속에서
동방은 결국 울음을 터트림..
우는 일이 거의 없는 둘이 엉엉 아이처럼 울어버리는 모습에
스텝들, 팬들은 모두 눈물바다가 됨..8ㅅ8
무대 움직이는 스텝들마저 엉엉울면서 무대를 움직였다고 하는..ㅠㅠ
영상과 곡이 끝나고 한참을 울면서 말을 잇지 못했던 둘.
윤호의 멘트.
진짜 좋네요. 말하고 싶은게 있는데 말해도 될까요? (얼마든지!)
스탭분들 진짜 너무해요!!
마지막 위드 러브에서 그런 사진들을 찍었을거라곤 전혀 예상치 못해서 보는데 저 진짜로 울어버렸네요. 모두들 너무해요 진짜...
스탭분들 모두가 이 투어를 위해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진짜 열심히 하고 있거든요...
저희 둘을 위해, 그리고 여기 계시는 팬분들을 위해 스탭 한사람 한사람 모두가 목숨을 걸고 열심히 하고있다라는게 너무도 느껴져요...
그럴때마다 저희들은 참 운이 좋구나..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실은 저도 울고싶은 순간이 있지만 그때마다 참아오곤 했었어요.
제 스스로 약속한게 있어서 가장 행복할때, 그때 울겠다고 다짐했어서...
근데 오늘 여러분들 덕분에 진심으로 행복했습니다.
창민이의 멘트
스탭분들의 일로... 조금... (울어버렸네요)
라이브를 하다보면 음향이나 시스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때 제가 늘 불만을 이야기 하거나 화를 내거나 하곤 했었는데요..
제가 그렇게 했던 스텝분들께서 좀 전의 영상에서 너무도 환하게 웃으면서 사진을 찍어주신 모습들을 보면서..
좀 뭔가.... (눈물이 주르륵...) 아. 내가 정말 한심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 스텝분들에게 지금까지 제가 늘 제멋대로 굴고 마음대로 까불고 했던거 진심으로 죄송했어요..
어렸을 적에 딱히 무엇이 되고 싶다라는 그런 꿈자체가 없었던 소년에게 꿈을 만들어주셨던 이수만선생님, SM엔터테이먼트,
에이벡스 스탭분들은 물론이거니와 여기에 와주신 한국의 카시오페아 여러분, 비기스트분들에게 꿈을 만들어주신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있으며, 여러분들을 만난건 제인생의 가장 소중한 선물이예요.. 진심으로 행복했습니다..
이 날 앙코르 무대에 특별히 추가된 1곡.
토키오토메테(시간을 멈춰서)
'할수만 있다면 말이죠, 이대로 시간을 멈추고 여러분과 있고싶네요..'
콘서트를 모두 끝내고 돌아오는 동방신기.
그리고 그들의 동선을 따라 벽면에 붙어있는 스탭들의 사진....
그 끝엔 스탭들의 메시지가 있었음.
그리고 이 모든 걸 찍고있는 카메라맨도
울고 있으셨던...8ㅅ8
이렇게 동방신기는 행복하게 20대 마지막투어 공연이자 10주년 투어의 대장정을 찍음.
공연이 끝나고 속속히 올라오던 팀 토호들의 글들중 일부분.
토호신키 다이스키 (정말 좋아해)
4년 전에 덩달아 울었을 때, 스테이지 위에서 울었던 것을 나중에 후회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참을 수 없었습니다. 죄송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우리의 4년이 무슨 4년이었는지의 증표인 것이라 생각합니다.
동방신기 스탭이 될 수 있었던 일,
그리고 윤호와 창민과 한순간이라도 동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일이 가장 큰 자랑거리.
이 일을 시작한지 12년, 이렇게나 출연자와 스탭이 하나가 된 건 처음일지도 모른다.
그만큼 훌륭한 투어였다. 그 증거가 모두가 흘린 눈물이겠지.
우리들(스탭들)은 언제라도 기다리고 있어.
몇년 전의 마지막 날 " 우는 것은 아직 빨라요 "라고 했다.
그래서 오늘도 버텼다.
나는 언제 울면 되니?
...반드시 다음에 만났을 때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