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theqoo

日서 영어로 외친 'K팝'…호환마마보다 무서운 '꼴값'마마 [엑's 초점]
55,773 857
2022.11.30 09:58
55,773 857
비영어권 국가 일본에서 개최하고, 영어로 진행하는 K팝 시상식이 있다?

도대체 왜 이렇게까지 하는 것일까. 29일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Kyocera Dome Osaka)에서 열린 '2022 MAMA AWARDS(2022 마마 어워즈)'가 도를 넘은 영어 사랑으로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날 열린 시상식에서는 오랜만에 뭉친 카라의 완전체 컴백 무대, 올해 큰 사랑을 받은 신인 걸그룹 아이브, 뉴진스, 르세라핌, 엔믹스, 케플러 등의 합동 무대, 효린과 비비의 압도적인 컬래버 무대 등이 펼쳐져 이목을 모았다.
또한 호스트 전소미의 매끄럽고 깔끔한 진행도 인상적이었다. 그러나 호스트는 영어로만 이야기했다. 현장을 찾은 일본 팬들을 위해 중간중간 일본어를 섞어 말하기도 했지만, 한국어는 없었다.

호스트는 시상자에게 영어로 질문을 하고, 대답들은 또 한국어로 하는 기이한 풍경이 탄생했다. 계속되는 영어 남용으로 현장의 관객들도, 국내 시청자들도 모두 자막을 들여다봐야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한국어도 잘하는 K팝 가수 전소미의 유창한 한국어가 언제쯤 나오나 기대했지만, 계속해서 영어 진행이 이어졌다. 물론 호스트는 대본에 충실해 깔끔한 진행을 했을 뿐이다. 다만, 이 괴상한 장면들을 마주한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비영어권 국가인 일본에서 열린 한국 가요 시상식임에도 굳이 영어를 고집하는 시상식에 고개를 갸우뚱했을 것이다.

시상자로 나선 일본 배우 이마다 미오는 오히려 "안녕하세요"라며 한국 시상식을 위한 한국어 인사를 준비해 오기도 했다. 그러나 한국 시상식에서는 각종 소개 영상은 물론, 가수들의 무대에 붙은 제목들, 요기보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 페이보릿 뉴 아티스트,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등 굳이 영어로 붙인 상 이름까지 화려한 영어 사랑을 보여줬다.

'마마'는 화려한 스케일과 볼거리로 K팝 팬들 사이에서는 큰 음악 축제다. 주최 측도 자칭 'NO.1 K-POP 어워즈'라고 표현하며 자부심을 드러내고 있지만 그렇게나 강조하던 'k'는 사라졌다.

'월드와이드'를 강조하느라 한국어를 지운 것일까, 혹은 영어권 K팝 팬들의 편의만을 생각한 것일까. 어느 쪽이든 화면 아래 작은 글씨로 띄운 한국어 번역 자막이 우스워질 뿐이다.

'마마'의 영어 사랑 역사는 유구하다. 영어 표기, 영어 자막, 영어 영상, 영어 내레이션, 영어 상 이름 등은 꽤 오래 이어져 오고 있는 전통(?)이라 봐도 무방할 정도. 달라진 K팝 위상에 맞게 어느 정도 영어를 사용하는 것은 모두가 고개를 끄덕이겠지만, 비영어권 나라에 가서도 영어가 주를 이루게 만드는 것은 선을 넘었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지나치게 영어를 남용하는 모습에 사대주의라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다. 보는 내내 '왜 이렇게까지?' 싶었던 과한 영어 사랑이 이젠 무서울 지경이다.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311/0001530297
댓글 85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게시판 제목 날짜 조회
전체공지 공지 【6/17 외부 디도스 공격으로 인한 해외접속 차단 공지】 22.06.17 411만
전체공지 공지 【6/20 재업로드】신규카테 기존 게시물 이동 관련 안내 22.01.27 50만
전체공지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1396만
전체공지 공지 더쿠 필수 공지 :: 성별관련 언금 공지 제발 정독 후 지키기! (위반 즉시 무통보차단 주의!) 16.05.21 1493만
전체공지 공지 *.。+o●*.。【200430-200502 더쿠 가입 마감 **현재 theqoo 가입 불가**】 *.。+o●*.。 4531 15.02.16 581만
모든 공지 확인하기()
211647 스퀘어 야구팬들 사이에서 말이 되냐며 논란이었던 아이돌 노래 가사 530 02.04 11만
211646 스퀘어 개 번식공장에서 지내던 허스키의 입양 532 02.04 12만
211645 스퀘어 포항 거주 30개월간 다녀본 맛집들 859 02.04 7.2만
211644 스퀘어 한 아이돌의 두리안 시식 후기 298 02.04 9.8만
211643 스퀘어 커뮤에서 난리 난 연대 의대 자퇴생 만나봄.jpg 518 02.04 15만
211642 스퀘어 [나혼산] 눈치보다가 윌슨한테 기대서 불편하게 자는 이창섭네 강아지 264 02.04 19만
211641 스퀘어 [나혼자산다] 실시간으로 시청하던 내향성들 공수치 오게 만든 게스트ㅋㅋㅋ 236 02.04 16만
211640 스퀘어 유튜브에서 11만명이 투표한 주제...jpg 463 02.04 10만
211639 스퀘어 실시간 천만명이 본 방탄 정국 치킨 먹방(with 넷플) 386 02.04 8.4만
211638 스퀘어 방탄 지민의 새우가 된 정국 415 02.04 6.4만
211637 스퀘어 60계치킨이 실시간 배민 인기검색어 1위인 이유 (+새벽 1시 배민 현황) 142 02.04 6.2만
211636 스퀘어 네이버페이 15원+24원 355 02.04 3.6만
211635 스퀘어 보이즈 플래닛 봤어!? 프듀같고 재밌더라 385 02.03 11만
211634 스퀘어 @:여러분들도 이런 마음이 있으실까? 뭔가 팬이어서.. 그냥 팬으로만 있고 싶은 느낌 뭔지 아세요? 너무 팬이라 뭔가.. 만나면 안 될거 같은 느낌 351 02.03 8.3만
211633 스퀘어 키워준 값 갚고 이제 돈 안주는 제가 너무한 건가요?.pann 235 02.03 5.5만
211632 스퀘어 CIX 측 "배진영 배척설? 악의적 조작…민형사상 대응할 것" [공식입장] 84 02.03 1.1만
211631 스퀘어 여기서 6년 동안 혼자 살면 30억 받을 수 있음 963 02.03 9.6만
211630 스퀘어 고기와 찰떡인 딥핑소스 레시피 모음.jpg 477 02.03 3.4만
211629 스퀘어 갤럭시S22 시리즈 유저들 개빡칠 S23 시리즈 성능 비교 305 02.03 5.6만
211628 스퀘어 [KBO] 노골적으로 이정후 지켜보는 메이저리그 스카우터...gif 418 02.03 6.3만
211627 스퀘어 연예인들 작년부터 은근 많이 입는 패션 584 02.03 15만
211626 스퀘어 역시나 다 (거대한) 계획이 있었던 연대 의대 자퇴하고 조선대 수교과 간 대학생.jpg 126 02.03 3.8만
211625 스퀘어 백화점 화장품 브랜드중에 파운데이션 잘만든다는 평이 대체적으로 많았던 5개 브랜드 779 02.03 8.7만
211624 스퀘어 CIX 2nd WORLD TOUR <Save me, Kill me> IN EUROPE 관련 공지 929 02.03 6.6만
211623 스퀘어 웨딩촬영까지 마친 예비신랑 핸드폰에서 자신의 몰카영상을 발견한 예비신부 747 02.03 14만
211622 스퀘어 블라인드에서 핫한 신라호텔 축의금 논란... 997 02.03 11만
211621 스퀘어 팬들 기다리고 있다는 글 보고 잠깐 위버스 라이브 켜서 최근 소식들 알려준 방탄소년단 지민 273 02.03 3.4만
211620 스퀘어 레오니르도 디카프리오와 열애설 난 03년생 모델 506 02.03 12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