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체육시간에 배드민턴을 치다가 캐스팅 됐는데
노래를 시켜보니 유영진의 뮤즈가 된 동방신기 최강창민
하루만 너의 고양이가 되고 싶다는 가사를 너끈히 부를 수 있을만큼
상큼터지는 나이(만 16세)에 데뷔한 그에게
스엠은 선배들의 위엄에 지지 않을 무언가를 안겨주고 싶었던 것인지
길캐한 인재에 대한 자신감이었는지
데뷔 1주년을 채 넘기지 못하고 그에게 SMP의 마수가 뻗쳤으니.... (위 아래 같은 해)
지금까지도 이 당시를 찾아보지 못하는 누나덬들이 종종 있다는 구전설화가 있음
이것은 자유의 여신상인가? 불가사리인가? 스엠과 헤디는 제정신인가?
뭐 어때 나는 얼굴로 커버할 거다ㅎㅅㅎ
보다보면 어라 그래도 잘생겼네....
헤어도 눈 아래 낙서도 의상도 괜...괜찮아 보이는 그런 키모치☆TL
그리고 2년 후
SMP는 어디 가지 않았으나
자유의 여신상 이후로 대부분 어느 정도 체념함+헤겔의 변증법 임팩트로
SMP치고 이 정도면 괜찮다(?)고 넘어간 헤어
야 이정도면 괜찮지ㅎㅁㅎ
소소하게 사슴뿔도 달아본 정규 3집 가수
그런데 이듬해 머리를 자르지 않고 기르더니
기르고
기르고 길러
레게를....!!!!!
레게를....!!!!!!!!
레게 할 수도 있쟈나ㅇㅅㅇ 싶지만
그때는 어쩐지 너무나 파격적이고 놀라웠던 것....
다시 보니 예쁘네 하지만 레게는 다시 하지 말자
그 뒤로 몇 년간 어라 싶어도 괜찮게 넘어갈 수 있는 선을 유지하던 도중
일본 헤디가
볶았읍니다
라면을
볶았어
라면을.....
실험실이_폭파된_과학자.gif
손질 안하면 라면형태로도 남아있지 못하게 야무지게 잘도 볶음
이것은 열도의 감성인가? 그러나 열도팬들도 납득하지 못하는 센스라고 함
그렇다면 누구를 위한 라면이었나
어째서였나
어째서!!!!!!!
뭐 어때 나는 얼굴로 커버한다
그 외 소소한 번외편으로
데뷔 11년차에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감행한 씨컬의 여장1(통칭 심장미)과
같은 해 또다시 하게 된 금발의 여장2(통칭 금장미)
갓 쓴 머리보다 어쩐지 수염이 더 눈에 들어오는 듯한 사극 분장
군대 간다고 제 손으로 제 머리를 민 셀프삭발컷 등등이 있읍니다
+)
물론 실험하지 않은 무사평탄한 헤어도 자주 했구여
원래 머리는 곱슬곱슬 한 듯
곱슬곱슬 곱슬곱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