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theqoo.net/uilTX
남친이 밥을 못 먹었다고 약속 장소에 부른 것도 모자라서 밥값을 엔빵한 친구가 이해가 가질 않아서 싸웠습니다.
누구 잘못인지 봐주세요. 이거 링크로 보내려구요. (방탈 죄송합니다. 화력이 필요해서요.)
친구와 연락은 꾸준히 했지만 코로나 기간 동안 잘 보지 못 하다가 이번에 번개로 저 포함 3명이서 만나기로 했습니다.(남친 부른 친구를 A, 다른 친구를 B라고 하겠습니다.)
약속 시간이 다 되어갈 쯤에 A라는 친구가 남친이 밥을 못 먹었다고 불러도 되냐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저랑 B가 딱히 낯 가리는 편은 아니라 오라고 했어요.
그리고 제가 차가 막혀서 10분 정도 늦게 도착할 것 같다고 먼저 주문해놔도 된다고 했고, 가서 보니까 순대전골, 곱창모듬 구이를 주문했더라구요. 저는 내장류를 못 먹어서 주문한 음식들을 못 먹지만 제가 먼저 알아서 주문하라고 했으니 별 말 안 했습니다.
또, 술도 먹자기에 저는 차 가져와서 안 마신다고 하니까 그럼 자기들끼리 먹는다고 하면서 마시더라구요. (3명이서 5병 정도 마심.)
근데 제가 술도 안 먹는데, 밥도 잘 못 먹으니 A가 왜 안 먹느냐고 묻길래 사실 못 먹는 음식들이라고 하니까 그럼 너 먹을 수 있는 거 시켜야겠다면서 냉면이랑 계란찜을 주문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온전히 저 먹으라고 주는 줄 알았는데 다같이 나눠 먹더라구요..(그걸 4명이서 나눠 먹으니 제가 먹을 수 있는 양이 얼마 안되더라구요.) 근데 또 그 와중에 A의 남친은 뭔가 좀 아쉽다고 순대전골에 사리를 몇 개씩 추가하고 곱창모듬을 또 시키더라구요.
그렇게 밥을 다 먹고 나오니, 이대로 헤어지긴 아쉬우니 2차를 가자고 해서 다같이 치킨집을 갔습니다. (이때 밥집은 A가 계산함.)
치킨집에서 치킨 3마리에 사이드(감자튀김, 치즈볼 등등)를 엄청 주문하자고 하기에 나는 늦은 시간에 뭐 잘 안 먹어서 별로 안 먹을거다, 먹을 수 있는 양만 시키고 모자르면 더 시키자고 했더니 알겠다고 하더라구요. (B도 배부르다고 별로 안 먹는다고 함.)
근데 술 마시면서 음식을 계속 추가주문 하더라구요.결국 치킨집에서 치킨 3마리, 사이드 여러개, 술 8병 정도 먹은 것 같아요.(저는 치킨 3조각, 무알콜 칵테일 2잔 마셨습니다.)
그리고 헤어지면서 사실 A가 나서서 밥집, 치킨집 계산을 다 하길래 알아서 남친 몫을 좀 빼고 계산하겠지 싶었는데, 다음날 아침에 단톡방에 인당 72,000원씩 보내달라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이거 남친까지 해서 더치야? 하니까 1, 2차 결제금액 합친 다음에 N빵(4명) 한거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가는 겁니다. 애초에 저는 밥집이나 치킨집에서 뭐 먹은 것도 별로 없는데 7만원이나 내야 하는 것도 어이가 없는데, 그 금액의 대부분은 술값도 아니고 음식값인 것 같은데 그걸 다 먹은건 A의 남친이니까요.(사실 친구들끼리 먹었는데 이런 상황이었으면 얼마 안 먹었는데 큰 돈 나간다고 생각하더라도 그냥 별 말 없이 냈을거예요. 근데 초면인 A남친의 술, 밥값을 낸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애초에 이 정도의 금액이 나온건 남친 때문이니까요.)
A남친의 술, 밥값을 내주는 기분이어서 솔직하게 네 남친이 먹은게 엄청난데 그걸 엔빵 하는 건 좀 아니지 않냐고 하니까 어쨌든 그 자리에서 다같이 먹은거니까 엔빵이 맞지 않냐고, 보통 술자리에서 술 안먹은 사람 술값 안빼지 않냐고, 그거랑 같은거라고 하더라구요.
B는 자기는 그래도 밥이랑 술 좀 먹었으니 그냥 낼텐데 저는 좀 덜 받는게 맞지 않냐고, 쟤 삼만원어치도 안 먹은 것 같다며 말을 얹었는데도 A는 이해를 못하더라구요.
이쯤되니까 솔직히 30대 초중반 남친 저녁밥 못 먹었다고 친구들 약속 자리에 남친 부른 것도 이해가 안되기 시작하고 화가나서 싸웠는데 인스타 스토리에 자꾸 저를 저격하는 글을 올리더라구요.
7만원 아까워서 친구 이상한 사람 만든다고요.
여러분들이 보시기엔 어떠세요?
https://img.theqoo.net/JZZQh
https://zul.im/0Ns9Ac
남친이 밥을 못 먹었다고 약속 장소에 부른 것도 모자라서 밥값을 엔빵한 친구가 이해가 가질 않아서 싸웠습니다.
누구 잘못인지 봐주세요. 이거 링크로 보내려구요. (방탈 죄송합니다. 화력이 필요해서요.)
친구와 연락은 꾸준히 했지만 코로나 기간 동안 잘 보지 못 하다가 이번에 번개로 저 포함 3명이서 만나기로 했습니다.(남친 부른 친구를 A, 다른 친구를 B라고 하겠습니다.)
약속 시간이 다 되어갈 쯤에 A라는 친구가 남친이 밥을 못 먹었다고 불러도 되냐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저랑 B가 딱히 낯 가리는 편은 아니라 오라고 했어요.
그리고 제가 차가 막혀서 10분 정도 늦게 도착할 것 같다고 먼저 주문해놔도 된다고 했고, 가서 보니까 순대전골, 곱창모듬 구이를 주문했더라구요. 저는 내장류를 못 먹어서 주문한 음식들을 못 먹지만 제가 먼저 알아서 주문하라고 했으니 별 말 안 했습니다.
또, 술도 먹자기에 저는 차 가져와서 안 마신다고 하니까 그럼 자기들끼리 먹는다고 하면서 마시더라구요. (3명이서 5병 정도 마심.)
근데 제가 술도 안 먹는데, 밥도 잘 못 먹으니 A가 왜 안 먹느냐고 묻길래 사실 못 먹는 음식들이라고 하니까 그럼 너 먹을 수 있는 거 시켜야겠다면서 냉면이랑 계란찜을 주문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온전히 저 먹으라고 주는 줄 알았는데 다같이 나눠 먹더라구요..(그걸 4명이서 나눠 먹으니 제가 먹을 수 있는 양이 얼마 안되더라구요.) 근데 또 그 와중에 A의 남친은 뭔가 좀 아쉽다고 순대전골에 사리를 몇 개씩 추가하고 곱창모듬을 또 시키더라구요.
그렇게 밥을 다 먹고 나오니, 이대로 헤어지긴 아쉬우니 2차를 가자고 해서 다같이 치킨집을 갔습니다. (이때 밥집은 A가 계산함.)
치킨집에서 치킨 3마리에 사이드(감자튀김, 치즈볼 등등)를 엄청 주문하자고 하기에 나는 늦은 시간에 뭐 잘 안 먹어서 별로 안 먹을거다, 먹을 수 있는 양만 시키고 모자르면 더 시키자고 했더니 알겠다고 하더라구요. (B도 배부르다고 별로 안 먹는다고 함.)
근데 술 마시면서 음식을 계속 추가주문 하더라구요.결국 치킨집에서 치킨 3마리, 사이드 여러개, 술 8병 정도 먹은 것 같아요.(저는 치킨 3조각, 무알콜 칵테일 2잔 마셨습니다.)
그리고 헤어지면서 사실 A가 나서서 밥집, 치킨집 계산을 다 하길래 알아서 남친 몫을 좀 빼고 계산하겠지 싶었는데, 다음날 아침에 단톡방에 인당 72,000원씩 보내달라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이거 남친까지 해서 더치야? 하니까 1, 2차 결제금액 합친 다음에 N빵(4명) 한거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가는 겁니다. 애초에 저는 밥집이나 치킨집에서 뭐 먹은 것도 별로 없는데 7만원이나 내야 하는 것도 어이가 없는데, 그 금액의 대부분은 술값도 아니고 음식값인 것 같은데 그걸 다 먹은건 A의 남친이니까요.(사실 친구들끼리 먹었는데 이런 상황이었으면 얼마 안 먹었는데 큰 돈 나간다고 생각하더라도 그냥 별 말 없이 냈을거예요. 근데 초면인 A남친의 술, 밥값을 낸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애초에 이 정도의 금액이 나온건 남친 때문이니까요.)
A남친의 술, 밥값을 내주는 기분이어서 솔직하게 네 남친이 먹은게 엄청난데 그걸 엔빵 하는 건 좀 아니지 않냐고 하니까 어쨌든 그 자리에서 다같이 먹은거니까 엔빵이 맞지 않냐고, 보통 술자리에서 술 안먹은 사람 술값 안빼지 않냐고, 그거랑 같은거라고 하더라구요.
B는 자기는 그래도 밥이랑 술 좀 먹었으니 그냥 낼텐데 저는 좀 덜 받는게 맞지 않냐고, 쟤 삼만원어치도 안 먹은 것 같다며 말을 얹었는데도 A는 이해를 못하더라구요.
이쯤되니까 솔직히 30대 초중반 남친 저녁밥 못 먹었다고 친구들 약속 자리에 남친 부른 것도 이해가 안되기 시작하고 화가나서 싸웠는데 인스타 스토리에 자꾸 저를 저격하는 글을 올리더라구요.
7만원 아까워서 친구 이상한 사람 만든다고요.
여러분들이 보시기엔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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