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통령 후보 조 바이든 前 부통령이
어제(8월5일) 기자들과 인터뷰에서
인종차별적 실언을 해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The Washington Times’는 오늘(8월6일)
조 바이든 前 부통령이 공화당 지지자들에게
영민함, 통찰력 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할 수 있는
탄약을 제공했다는 제목으로 실언에 대해 보도했다.
조 바이든 前 부통령은 어제(8월5일)
흑인, 라티노 등 소수계 기자들과
화상 기자회견을 가졌는데
CBS News의 기자가 자신에게
인지기능 테스트를 받은 적이 있느냐고 묻자
대단히 불쾌하다는 반응과 함께 신경질적 모습을 보였다.
조 바이든 前 부통령은
인지기능 테스트를 받은 적이 없다며
자신이 그런 테스를 왜 받아야하느냐고 반문했다.
그렇게 거칠게 반문하고도 분이 풀리지 않았는지
자신에게 인지기능 테스트를 받은 적이 있냐고 물어본
CBS 기자를 상대로 갑자기 뜻밖의 질문을 던졌다.
조 바이든 前 부통령은CBS 기자에게
“당신, 코캐인 하고 있는가 아닌가?”하고 물어봤다.
그러더니 “당신은 내 질문을 어떻게 생각하냐?”고 말하더니
CBS 기자에게 “당신은 마약중독자냐?”고 한번 더 물었다.
그런데, 이 CBS 기자가 흑인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조 바이든 前 부통령이 흑인 기자에게
비아냥거리면서 ‘마약중독자’냐고 물어본 자체가
평소 흑인들을 ‘마약’이나 하는 존재로 여기고 있다는 반증이라는 것이다.
공화당 전국위원회는 즉각 조 바이든 前 부통령을 공격했다.
조 바이든 前 부통령이 부적절한 언급으로
미국 흑인들을 모욕했다고 지적했다.
공화당 전국위원회 흑인 언론 담당인
패리스 대너드 Senior Advisor는
조 바이든 前 부통령이 흑인 커뮤니티에 대해
이런 식으로 무감각하고, 편협한 내용의 발언을 한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강하게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