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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2ch] 결혼하고 반년 만에 남편이 바람을 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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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4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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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 무명씨@오픈 2014/12/21(일)22:26:39 ID:zmQ

결혼하고 반년 만에 남편이 바람을 피웠다.
상대는 취직활동중인 여대생으로, 남편의 후배였다. 「분방하고 적극적인 바람기 상대에게 구애받아 밀어붙여졌다.」 라는 변명은, 거짓말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양가 부모님에게 보고하고, 꾸짖고 혼나도록 했지만, 나 자신은 남편을 탓하지 않았다.

「나에게도 부족한 곳이 있었을지도 모른다, 함께 앞으로도 성장합시다.」 고 울면서 말하고, 재구축을 결정했다.  

재구축 당초는 다소 어색했지만, 나는 좋은 아내가 되도록 열심히 힘썻다.
가사를 완벽하게 해내고, 미력이나마 남편을 떠받치고 싶다고 스스로 나서, 파트타임으로일을 하고, 학생시절에 취득했던 자격에다가 더 상위 자격 2개 땄다.

부부로서 초대에는 적극적으로 참가하고, 꼼꼼하고 부지런하게 일하고, 임원 사모님이 마음에 들어하기까지 했다.

시댁과의 관계도 양호하고, 잘못을 용서하고, 남편에게 힘을 쓰는 나는, 시부모님의 자랑스러운 며느리였다.

자식을 낳고 싶었지만 , 남편으로부터 「서로 20대일 동안은 부부 두 사람의 생활을 즐기자」 고 제안해왔으므로, 동의 했다.

그러나, 남편의 친가로부터 원조를 받아, 맨션을 구입했을 때부터 남편의 모습이 조금 이상해졌다.
남편의 언동의 변화를 일기에 써서 모으고 나서 소행조사를 의뢰하니, 보기 좋게 히트.

두번째 바람기 상대는 같은 부서에서 일하는 파견사원 여성으로, 남편과 아이가 있는 사람이었다.
「다음에 무슨 일이 있으면 의지하세요」 라고 부모님에게 소개받은 이혼문제에 강한 변호사에 연락하기 전에, 나는 행동을 일으켰다.

남편이 2박의 출장하러 가는 전날, 우선 상대의 남편 앞으로 “나의 남편이, 소중한 사모님에게 손을 대어 미안합니다.” 라는 취지의 편지를 보내 두었다.  

그리고 당일, 남편이 부재중인 것을 알면서 회사로 향하고, 상대의 여성과의 면담을 신청했다.

그러자 여성보다 먼저 남편의 직속부하가 나왔는데, 굉장히 당황해있었던 것은 기분탓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본인(남편)의 부재시에 아내가 회사에 뛰어들고, 파견사원 여성에게 면담을 요구한 것에, 부서 여러분은 흥미진진한 모양이었다.

남편의 부서에는, 투명한 벽으로 나누어졌을 뿐인 면담 코너가 있고, 거기서 여성과 만났다.

여성은 처음부터 창백하고, 「남편이 언제나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댁의 부군에게도 인사 편지를 보내 드렸습니다.」 라고 전하면 제정신을 잃고 울기 시작했다.
울기만 하는 여성에게는 위자료를 청구하는 취지를 전하고, 상사에게는 업무 중에 미안했다고 사죄하고 회사를 뒤로 하고, 그리고 부모님에게 연락을 넣었다. 「남편이 또 회사의 여성과 바람기를 했다.

소개받은 변호사에게 상담하기 전에, 참지 못하고 상대 여성을 만나 버렸다.
회사에 뛰어들어 버렸다. 부끄러운 일을 했다.」 라며 울었다.

아버지는 남편과 남편의 친가에 전화를 하고, 「바람기 이야기를 들었다. 증거도 있다.

변호사를 고용해 철저하게 한다.
딸(나)은 오늘부터 친정에서 맡는다.」 라고 전해 주었다.  

거기서부터는 순식간이었다.

조정에 가져갈 것도 없이, 이혼은 성립.
나의 부모님은 물론, 남편의 부모님이 대격노하여, 「위자료나 재산분여는 할 수 있는 한 해라!」 고 남편을 야단치고, 남편은 거기에 따랐다.

그리고 나는 시세의 배 가까운 위자료와 부부로서 일년도 살지 않았던 신축 맨션을 손에 넣었다.

이혼 시에는, 바람기 증거와 함께 나의 일기가 큰 도움이 되었다.

그것은, 남편의 정신적 괴롭힘의 기록.


296: 295 2014/12/21(일)22:27:13 ID:zmQ

나는, 첫번째 바람기 때부터, 남편을 용서할 생각은 전혀 없었다.
함께 지금부터 성장해 간다, 재구축 한다는건 거짓말.
전부, 남편의 부모님을 아군으로 삼기 위한 방편이었다.  
남편은 일반적으로는 그다지 유명하지 않기는 하지만, 굉장히 실적의 좋은 기업에 근무하고 있으며, 결혼 당초부터 동년대 남성보다 많이 수입이 좋았다.

반면 나는 대학을 나온 뒤에 친정에서 조모의 개호와 가사 심부름을 하고 있었으므로, 직업경력이 없었다.

남편 유책이라 해도, 결혼 일년 미만으로 이혼하면, 취직처도 없이 쫓겨나는 거나 다름없다.

친정은 그 나름대로 유복하지만, 조모가 시설에 들어가고, 부모님과 오빠 부부의 동거 이야기가 나오고 있었으므로 돌아가는 것은 무리할듯했다.

그러니까 재구축 했다.
장래의 이혼을 전망하여, 재산분여를 목적으로, 좋은 아내를 연기했다.
바람기를 잊어버린 것처럼 행동하여, 남편을 방심하도록 했다.

어차피 그러다가 나를 얕보고, 무엇인가 저지를 거라고 믿고 있었다.  

하는 김에, 침소봉대한 일기도 적어 두었다.

예를 들면, 그 날 내가 만든 식사에 대해서 「이것 좋아하는 거야.

요전에 ○○(가게 이름)에서 먹었던 것도 맛있었다」 하고, 내가 만든 것도 맛있다는 뉘앙스로 말한 것을 “남편이 좋아하는 것을 만들고, 잘 만들었다고 생각했지만, 유명가게 메뉴와 비교되어 버렸다…”
하는 것처럼.

실제는 비판하는 것도 아무 것도 아닌 사소한 발언을 과대해석하고, 일기장에 정신적으로 학대하는 남편의 증거를 쌓아 올려 갔다.

가사는 쓰레기 내놓기 남편에게 부탁하지 않고, 전부 스스로 했다. 이따금 소문 좋아하고 잔소리 좋아하는 이웃으로부터 「부인, 일을 하고 있는데, 가사는 언제나 혼자 큰일이네」 라는 말을 들으면, 가냘프게 웃으며 「아니요, 나 같은 것 가사 정도 밖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라고 대답해 두었다.

남편 측도 나의 소행을 조사하거나 했던 것 같았지만, 무엇을 조사해도 두렵지 않았다.
나는 가사를 완벽하게 해내고, 내조의 공적에 빈틈이 없고, 시부모님에게도 진력을 다해, 이웃에서도 평판이 좋은 양처였으니까.

남편은 내가 들이댄 정신적 학대 남편 인정에 매우 쇼크를 받은 것 같아서, 「그런 기억은 없다. 오히려 언제나 자주 칭찬하고 있었다. 감사도 하고 있었다.」 라고 주장했지만, 두 번이나 불륜을 한 남편의 주장이 통할 리도 없었다.

혼인관계중, 아이를 만들지 어떨지는 정말로 고민했다.
나 자신은 자식을 낳고 싶었지만, 남편과의 아이는 싫었다.
차라리 스쳐지나가는 남자와의 아이를 탁란하여, 이혼 뒤에 양육비로서 장기 간에 걸쳐서 돈을 끌어내볼까 생각한 적도 있었지만, 리스크가 너무 크므로 그만두었다.

남편은 완벽한 아내를 배반한 비열한 남자가 되지 않으면 안 되니까, 나 자신이 바람을 피우면 엉망이 된다.

두번째의 바람기의 기색을 느끼고 나서는 증거를 모으기 위해 얼마동안 자유롭게 행동하게 놔두고, 남편의 바람기의 탓으로 스트레스가 쌓인 끝의 불면에 의한 심료내과의 통원이력을 만들어 두었다.

결코 꾀병은 아니다.
가사, 일, 이혼에 향한 준비로 바빠서, 피곤한 것은 사실이고, 드디어 복수의 때가 왔다고 생각하면 좀처럼 잠들 수 없는 것도 사실.

두번째의 바람기 상대인 여성에 대해서, 사실은 남편을 다시 불륜남으로 만들어줘서 고마울 정도 였지만, 이혼계획에 말려 들게 하기로 했다.

바람기 상대의 여성의 남편이 아주 엄정한 직업으로, 내가 요란스럽게 움직이지 않아도, 상대 남편이 남편의 사회적 지위를 부숴 준다고 확신하고 있었고,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

남편은 상대 남편에게도 위자료를 지불, 파견회사의 여성에게 손을 댄 것으로 신용을 잃어, 한직으로 쫓겨났다.

「『그렇게 훌륭한 사모님을 배반하다니』하고 지독하게 질책 받았다.」 고, 남편의 동료 사모님으로부터 들었다.

내가 회사에 뛰어들었을 때, 다른 여성사원이 차를 내오기 위해서 문을 열었을 때를 노려 「직무 관계 여성에게 몇번이나 손을 대는 남편이 제일 나빠요.」 하고, 과장스럽게 한숨을 쉬어 두었던 것도 도움이 된 것 같다.  

나는 지금, 맨션을 임대에 내놓고, 쭉 일하던 파트 직장 상사에게 소개받은 회사에 정사원으로서 전직하여, 시큐러티가 확실한 독신자용 맨션에서 독신 생활을 하고 있다.

위자료나 혼인관계 중에 파트 월급을 모은 돈에는 거의 손대지 않고, 집세 수입과 파트 시대보다 큰폭으로 증가한 수입으로, 안정적인 생활을 보내고 있지만, 왠지 모르게 살아가는 보람을 잃은 듯한 느낌이기도 하다. 달성감은 있지만, 행복해질 수 있었는지 어쩐지,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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