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여성사진에 "육덕이다, 꼽고싶다" 댓글 단 일베 회원 무죄
34,087 593
2019.11.16 11:56
34,087 593
2019111611088016873_1.jpg

여성 사진 게시물에 "육덕이다"라는 댓글을 남겨 모욕 혐의로 기소된 일간베스트(일베) 회원에게 무죄가 선고됐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판사 신민석)은 모욕 혐의로 기소된 박모씨(38)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박씨는 지난해 11월12일 일베 게시판에 올라온 피해여성 A씨의 사진이 담긴 게시물에 "육덕이다. 꼽고 싶다"라는 댓글을 작성해 모욕한 혐의를 받았다.

이에 대해 박씨는 '꼽고 싶다'는 말이 A씨가 피트니스 모델 중에 손에 꼽을 정도라는 의미로 사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검찰은 박씨를 벌금 70만원에 약식기소했지만 법원은 법리적 판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정식재판에 회부했다.

재판부는 "'육덕'(肉德)의 사전적 의미는 '몸에 살이 많아 덕스러운 모양'인데 여성이 풍만하다거나 성적 매력이 있다는 의미로도 사용되는 것으로 보인다"며 "박씨가 후자의 의미로 사용했다 하더라도 이는 A씨의 인격적 가치에 대한 사회적 평가를 저하할 만한 표현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어 "서울 소재 대학교를 졸업한 사람으로 '꼽다'와 '꽂다'의 맞춤법을 혼동했을 것으로 보이지 않는 점 등에 비춰 볼 때 박씨가 성관계의 의미로 '꼽고 싶다'라는 표현을 사용했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지완 기자

목록 스크랩 (0)
댓글 59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세상의 주인이 바뀌었다!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예매권 증정 이벤트 339 04.24 42,65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586,41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049,636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843,79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326,149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342,30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3 21.08.23 3,418,17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7 20.09.29 2,257,25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5 20.05.17 2,971,9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541,16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914,02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3144 이슈 11년 전 어제 발매된_ "VIVA청춘" 23:09 0
2393143 이슈 도입부 음색이 좋은 09년생 베이비몬스터 치키타 23:09 1
2393142 유머 서울말을 쓸 의지가 전혀 없는 아이돌(카테유머) 23:09 35
2393141 이슈 대학 축제 도중 넘어져 의도치 않게 라이브 인증한 뉴진스 혜인 1 23:09 170
2393140 기사/뉴스 "해외여행 더 비싸진다"…유행처럼 번지는 '관광세' [여행 라이브] 23:08 79
2393139 이슈 27년전 S.E.S. 의상과 비슷한 아일릿??! 23:07 393
2393138 이슈 [팅글인터뷰] ASMR로 듣는 '보이넥스트도어 태산&이한이 목격한 서로의 잠버릇은?' | BOYNEXTDOOR 태산&이한 편 23:07 16
2393137 이슈 지코 SPOT! (f.제니) 멜론 지붕킥 4회 달성 5 23:06 207
2393136 이슈 16년 전 어제 발매된_ "와" 3 23:03 221
2393135 유머 [엄은향] 억울한 일 당했을 때 드라마 vs 현실 9 23:03 693
2393134 이슈 제로베이스원 성한빈의 입덕직캠 썸네일 투표123 8 23:03 178
2393133 이슈 부대찌개는 왜 맛있을까? 11 23:02 779
2393132 이슈 (퀴어드라마/웨이브공개) 권력을 위해 동성애자 왕에게 아들을 바친 엄마.jpgif 25 23:02 1,650
2393131 유머 한국 놀러온 외국인이 차별이라 착각할수있는 지하철 문화 23:01 601
2393130 유머 박진영이 추는 뉴진스 하입보이 31 23:00 1,755
2393129 이슈 아이브 IVE THE 2nd EP < 𝐈𝐕𝐄 𝐒𝐖𝐈𝐓𝐂𝐇 > CONCEPT PHOTO - 안유진 리즈 가을 55 23:00 1,121
2393128 이슈 요즘 더쿠에서 SM이수만이 그래도 낫단 분위기 신기함 158 22:58 9,829
2393127 유머 내일 방송하는 놀토 선공개, 신곡보다 일단 제 분장이 더 중요 놀토 분장 기강 잡으러 온 비투비.ytb 22:57 270
2393126 이슈 결국 현재 모든곳서 역풍 우려 터진 하이브 근황.JPG 54 22:55 5,467
2393125 유머 케이팝도 하고 한드도 보는 외국인의 하이브 사태 요약....jpg 33 22:55 2,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