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방송 김지훈
입력 2022. 9. 25. 13:35
https://img.theqoo.net/xxlNW
“지금이 최적기”
“항공권 예약 사이트, 접속이 폭주”
“000%. 0000% 예약 급증”
“자리가 없을 정도”
“가을, 겨울 여행수요 폭발”
“드디어 간다”
각종 SNS채널, 바이럴(입소문 등을 통한 마케팅)을 통한 해외여행 재개 소식에 온오프라인이 상품 소개들로 들썩입니다.
홈쇼핑에 일본 여행 상품이 오르면 수십 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매진 행렬입니다.
여행 플랫폼마다 온통 일본이며 동남아 여행코스와 상품 소개, 모객 광고가 넘쳐납니다.
■ 대형 국적사, LCC 일본 노선 재개-증편 잇따라
대한항공은 최근 2020년 3월 이후 중단한 부산-나리타 노선을 재개했고 제주항공과 진에어 등이 오사카, 후쿠오카 등 주요 노선을 증편하는 등 2019년 일본 여객 수요 점유율 절반 이상을 차지했던 저비용 항공사(LCC)들이 잇따라 노선 확장에 나서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전만 해도 우리나라 여행객들의 선호도를 휩쓸던 일본이 다음 달 11일부터 외국인의 무비자 일본 개인 여행을 전면 허용하기로 한게 촉매가 됐습니다.
■ “제주 보다 일본” 선택 이어질 수도
한일관계 악화 등으로 노재팬 운동이 벌어지기 전 지난 2017년과 2018년 일본을 찾은 우리나라 관광객은 연평균 700만명 이상이었고, 한 번 열리면 잠재 수요 회복에 따른 파급력이 상당할 것이란게 업계 관측이기도 합니다.
제주 한 해외여행 전문여행사 관계자는 “무비자 입국 금지조치로 일본 대신 제주여행을 선택한 수요도 상당했던게 사실”이라며 “앞으로 선택이 폭이 더 넓어지는만큼 항공노선 확대에 따른 일본권 예약건은 더 늘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동남아 개방 속도↑.. 태국·홍콩·대만 규제 해제
태국도 다음 달부터 입국자들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 제출 의무를 없애기로 결정했습니다.
여기에 ‘쇼핑 천국’ 홍콩이 가세합니다.
2년 반 넘게 유지해오던 입국자에 대한 호텔 격리 규정을 내일(26일) 폐지합니다.
대만 역시 다음 달 말 한국과 일본 등 무비자 국가에 대한 입국을 재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제주 직항 '감감'.. 전세기도 한계
오늘(25일) 기준 제주 기점으로 운항되는 국제선은 태국 방콕, 싱가포르, 중국 시안 등 3개 노선으로 일본 전세기 취항(이달 말, 11월 말) 그리고 ’타이거에어 타이완‘의 대만 노선 취항 정도가 예정돼 있습니다.
일본노선에 그렇게 목매는 국적사들도 제주는 논의에서 열외라, 직항 취항에 따른 수혜보다는 수요 유출 우려만 더하는게 현실입니다.
한 LCC 관계자는 “제주라는 시장 자체가 워낙 아웃바운드(제주에서 밖으로 나가는 관광) 수요가 없는데다, 손실을 감수하고 신규 노선에 취항하는건 요즘 같은 상황엔 더 어려운게 사실“이라며 ”검토는 한다지만 명분이나 실효성 있는 보완책 없이는 현실적으로 쉽지는 않다“고 말했습니다.
■ 제주 관광 영향 불가피.. “수요 유입책 고민 필요”
일본 선호도 증가 추이와 예약 상황을 관광업계는 주시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내 한 패키지 전문여행사 관계자는 "고물가와 고환율 등으로 당장 해외여행 수요 증가와 제주 타격을 우려할게 아니라지만, 일본은 다르다“며 ”엔저현상과 종전 연간 700만 한국인이 찾는 선호지역이란 점은 제주 수요를 끌어갈 장점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직항노선을 통해 상호 수요를 만드는데서 해법을 찾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습니다.
https://v.daum.net/v/20220925133503937
입력 2022. 9. 25. 13:35
https://img.theqoo.net/xxlNW
“지금이 최적기”
“항공권 예약 사이트, 접속이 폭주”
“000%. 0000% 예약 급증”
“자리가 없을 정도”
“가을, 겨울 여행수요 폭발”
“드디어 간다”
각종 SNS채널, 바이럴(입소문 등을 통한 마케팅)을 통한 해외여행 재개 소식에 온오프라인이 상품 소개들로 들썩입니다.
홈쇼핑에 일본 여행 상품이 오르면 수십 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매진 행렬입니다.
여행 플랫폼마다 온통 일본이며 동남아 여행코스와 상품 소개, 모객 광고가 넘쳐납니다.
■ 대형 국적사, LCC 일본 노선 재개-증편 잇따라
대한항공은 최근 2020년 3월 이후 중단한 부산-나리타 노선을 재개했고 제주항공과 진에어 등이 오사카, 후쿠오카 등 주요 노선을 증편하는 등 2019년 일본 여객 수요 점유율 절반 이상을 차지했던 저비용 항공사(LCC)들이 잇따라 노선 확장에 나서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전만 해도 우리나라 여행객들의 선호도를 휩쓸던 일본이 다음 달 11일부터 외국인의 무비자 일본 개인 여행을 전면 허용하기로 한게 촉매가 됐습니다.
■ “제주 보다 일본” 선택 이어질 수도
한일관계 악화 등으로 노재팬 운동이 벌어지기 전 지난 2017년과 2018년 일본을 찾은 우리나라 관광객은 연평균 700만명 이상이었고, 한 번 열리면 잠재 수요 회복에 따른 파급력이 상당할 것이란게 업계 관측이기도 합니다.
제주 한 해외여행 전문여행사 관계자는 “무비자 입국 금지조치로 일본 대신 제주여행을 선택한 수요도 상당했던게 사실”이라며 “앞으로 선택이 폭이 더 넓어지는만큼 항공노선 확대에 따른 일본권 예약건은 더 늘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동남아 개방 속도↑.. 태국·홍콩·대만 규제 해제
태국도 다음 달부터 입국자들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 제출 의무를 없애기로 결정했습니다.
여기에 ‘쇼핑 천국’ 홍콩이 가세합니다.
2년 반 넘게 유지해오던 입국자에 대한 호텔 격리 규정을 내일(26일) 폐지합니다.
대만 역시 다음 달 말 한국과 일본 등 무비자 국가에 대한 입국을 재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제주 직항 '감감'.. 전세기도 한계
오늘(25일) 기준 제주 기점으로 운항되는 국제선은 태국 방콕, 싱가포르, 중국 시안 등 3개 노선으로 일본 전세기 취항(이달 말, 11월 말) 그리고 ’타이거에어 타이완‘의 대만 노선 취항 정도가 예정돼 있습니다.
일본노선에 그렇게 목매는 국적사들도 제주는 논의에서 열외라, 직항 취항에 따른 수혜보다는 수요 유출 우려만 더하는게 현실입니다.
한 LCC 관계자는 “제주라는 시장 자체가 워낙 아웃바운드(제주에서 밖으로 나가는 관광) 수요가 없는데다, 손실을 감수하고 신규 노선에 취항하는건 요즘 같은 상황엔 더 어려운게 사실“이라며 ”검토는 한다지만 명분이나 실효성 있는 보완책 없이는 현실적으로 쉽지는 않다“고 말했습니다.
■ 제주 관광 영향 불가피.. “수요 유입책 고민 필요”
일본 선호도 증가 추이와 예약 상황을 관광업계는 주시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내 한 패키지 전문여행사 관계자는 "고물가와 고환율 등으로 당장 해외여행 수요 증가와 제주 타격을 우려할게 아니라지만, 일본은 다르다“며 ”엔저현상과 종전 연간 700만 한국인이 찾는 선호지역이란 점은 제주 수요를 끌어갈 장점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직항노선을 통해 상호 수요를 만드는데서 해법을 찾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습니다.
https://v.daum.net/v/20220925133503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