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문재인 케어' 폐기 수순..복지부 "MRI 건보 확대 늦추겠다"
62,892 708
2022.08.12 02:38
62,892 708
건강보험 적용 대상이 영상촬영 위주에서 중증질환으로 바뀐다. 전 정부가 내세운 건보 보장성 강화(일명 문재인 케어)가 폐기 수순으로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11일 문 케어의 핵심 정책인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건보 확대를 늦추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올해 3월 수술이 필요할 정도의 심한 척추질환에 한해 제한적으로 MRI 검사 건보를 적용한 데 이어 연내에 어깨·무릎·목 등 근골격계 질환의 MRI 검사로 확대할 예정이었다.

복지부 고위 관계자는 “MRI 검사의 건보 확대 정책의 재검토에 들어갔다”며 “확대 속도를 늦추자는 게 새 방침”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도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MRI 검사 건보 확대 일정이 잡힌 게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꼭 필요한 게 있으면 몰라도 그렇지 않으면 근골격계 질환 적용을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복지부는 대신 수술 등의 고난도 의료행위나 중증·희귀질환에 재정 투입을 집중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이런 내용을 골격으로 한 새 정부의 건강보험 정책 방향을 마련해 조만간 대통령실에 보고할 예정이다.

복지부 다른 관계자는 “저출산이 심화하면서 아이를 받을 산부인과 의사가 점점 줄어든다. 분만 인프라가 완전히 붕괴하고 있어 건보 확대 정책도 여기에 맞추려 한다”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사망에서 드러난 수술을 담당하는 외과 의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도 건보 재정을 집중할 방침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수술 수가의 원가 보전율은 81.5%(2020년 기준)에 불과하지만, 검체 검사(135.7%)나 MRI 등의 영상 검사(117.3%)는 원가보다 훨씬 높다.

(중략)

신영석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MRI 건보를 확대하면서 의료기관들이 과도하게 검사를 늘리는 바람에 이들의 수익이 증가하고, 건보 재정 지출은 크게 늘었다. 이런 정책이 제대로 된 것인지 재검토해야 한다”며 “정부가 MRI 대신 중증질환이나 고난도 의료행위에 건보 재정을 투입하겠다는 것은 평가할 만하다”고 말했다.

(전체기사)
https://news.v.daum.net/v/20220812020029905
목록 스크랩 (0)
댓글 70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클리오 X 더쿠🤎] 더 뉴트럴하게 돌아왔다!! 가장 나다운 퍼스널 브로우 <클리오 킬 브로우 오토 하드 브로우 펜슬(UPGRADE)> 체험 이벤트 1512 04.16 72,78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98,513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2,777,215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563,03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093,967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046,77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3 21.08.23 3,331,81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4 20.09.29 2,153,77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36 20.05.17 2,881,05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439,82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817,62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86222 이슈 2024년 써클 지수 포인트 TOP 10 10:16 23
2386221 정보 뾰로롱 꼬마마녀 (원제 마법의 엔젤 스위트 민트) 블루레이 발매 (일본) 2 10:16 78
2386220 이슈 7인의 부활 [7회 선공개] 황정음X이정신, 비밀 거래의 진실! 10:16 29
2386219 기사/뉴스 테슬라, 150달러 붕괴…시총 월마트에 밀려 4 10:14 177
2386218 기사/뉴스 “엄마·아빠, 전남친 죽여줘” 청부살인 의뢰한 10대…돈만 챙긴 사기범 12 10:11 633
2386217 기사/뉴스 [단독] 카드 BM, 박재범 컬래버 성사...5월 컴백 6 10:11 409
2386216 유머 의외로 경상도VS전라도 사람들 자존심 거는 것 81 10:09 1,547
2386215 이슈 실제로는 얼굴 한두번 보고 찍었다는 김수현 김지원 웨딩스냅....jpg 13 10:09 1,515
2386214 기사/뉴스 최고급 호텔 벨맨, 마스터키로 객실 무단침입·몰카 '충격' 11 10:09 441
2386213 이슈 변우석이 나오는 드라마 메이킹 특징.X 3 10:08 680
2386212 정보 한눈에 보는 1896~2024 올림픽 종목 변천사 1 10:06 152
2386211 유머 빙그레 이력서에 지원동기란 없는 이유 15 10:05 3,125
2386210 정보 영화 청춘18×2 한국개봉축하메세지(허광한 키요하라카야) 10:05 134
2386209 이슈 [썬키스트X전소미] 요즘ST SUNKIST! 10:04 82
2386208 기사/뉴스 (여자)아이들 우기, 신곡 '프리크' MV 티저 오픈…'러블리 호러 퀸' 변신 10:03 163
2386207 이슈 ‘이혼’ 이윤진, 딸과 이범수 카톡 내용 공개…진실공방ing 25 10:02 3,956
2386206 기사/뉴스 "먹을만큼 먹었다" 증시 떠나는 미국 연기금 3 10:02 572
2386205 기사/뉴스 SBS 측 “김병만 아이디어 도용? ‘정글밥’=작년 8월 류수영에 영감” [공식입장] 24 10:02 1,821
2386204 정보 토스 행퀴 32 10:01 1,388
2386203 이슈 젠다야 《챌린저스》 씨네21 별점 9 10:00 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