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구매할 여력은 있냐"는 직원, 지적하니 "저한테 월급주세요?"
88,576 667
2022.01.21 08:38
88,576 667


한 복합 쇼핑몰 스피커 매장에서 직원으로부터 불쾌한 응대를 받았다는 한 누리꾼의 사연이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을 일으키고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2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오늘 너무 불쾌하고 어이없는 일이 있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평소 관심이 있던 스피커를 보기위해 하남의 한 쇼핑몰에 방문했다는 작성자 A씨는 "두 가지 모델이 있어서 200만 원대와 400만 원대 두 가지 모두 청음해 봤다"면서 "두 모델의 차이가 궁금해서 직원에게 물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직원은 "구매하실 여력은 있으세요?"라고 되물었고, 이에 A씨는 무척 당황스러웠다고 한다.


그는 "교육이 덜 된 직원 같기도 하고, 같이 간 형도 함께 있어서 그 자리에서 따져봐야 소용없을 거 같아 '네 500만 원 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고, 차이에 대해 설명을 듣고 나왔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불쾌함을 지울 수 없어 고객센터에 전화해 자초지종을 설명했고, 센터 측으로부터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 점장님께 전달해서 직원분 교육을 다시 시킬 수 있게 하겠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A씨는 "얼마 후 해당 스피커 매장의 점장 OOO에게 전화가 왔다"면서 "그 직원의 인상착의를 묻길래 설명하니 '전데요?'라는 대답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초보 직원이 아닌 점장이 그 당사자였다는 것에 놀라웠고 이후 유선상의 대화는 더욱 놀라웠다"고 말했다.


점장 B씨는 A씨에게 "고객님이 오해하신 거 같은데 제 의도는 고객님이 생각하시는 가격대를 물어본 거였다"면서 '워딩이 잘못되지 않았냐'는 A씨의 말에 "손님이 원하시는 청음 잘 해드렸고 설명도 잘해 드렸다. 고객님이 왜 그 뜻으로 해석한 지 모르겠다"고 반박했다는 것.


이어 사과를 요구하는 A씨에게 "제가 뭐 죽을 죄를 졌나요? 그럼 원하시는 게 무엇이세요?"라며 고객 응대에 대해 지적하는 A씨에게 "아니 저한테 가르치시는 거에요? 저한테 월급주세요?"라고 받아쳤다고 한다.


A씨는 "고객센터에 다시 전화하니 당사자가 점장님이면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더라"라며 "제가 고객갑질을 하는건지 점장이란 분의 태도와 워딩이 잘못된건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 다수는 "전후 사정이 어찌 됐건, 손님에게 살 돈 있냐고 묻는 건 이미 잘못됐음" "비교해달라고 했으면 비교만 해주고 가격을 설명하면 되지 왜 여력을 따져" "같은 말이라도 아 다르고 어 다른데 저러면 나같아도 기분 나쁠 듯"이라며 점장의 태도를 비판했다.


반면 "양쪽 말 다 들어봐야 할 듯" "가격 듣고 반응 없는 사람들 많아서 물어본 거 아닌가" "일단 중립기어" "아무리 그래도 직원이 하대하듯 했을까" "글쓴이 입장에서만 나온 내용이니까 걸러 들을 필요는 있죠"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A씨는 추가 글을 통해 "이것저것 물어보고 물건 만지고 진상 짓 하지 않았냐고 하시는데 나중에 매장 측에서 CCTV 공개하셔도 괜찮다"라며 '구매하실 여력은 있으세요?'라는 발언에 대해서는 “바로 제 옆에 있던 지인도 똑똑히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https://news.v.daum.net/v/20220121001701203


목록 스크랩 (0)
댓글 66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세상의 주인이 바뀌었다!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예매권 증정 이벤트 303 04.24 22,90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550,43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011,41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811,54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301,440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294,83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3 21.08.23 3,408,51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7 20.09.29 2,241,34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1 20.05.17 2,964,94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522,86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894,69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1927 이슈 뉴진스에 대해서도 무속인이랑 얘기한거같은 민희진 3 15:10 972
2391926 이슈 라이즈 성찬 인스타 " in Belgium " 1 15:09 234
2391925 유머 민희진 소름돋는 오늘의 운세 & 이주의 운세.jpg 15 15:07 4,216
2391924 이슈 현재 기자회견을 못하겠다는 민희진 367 15:05 20,538
2391923 기사/뉴스 하이브 "민희진, 무당에 의지한 경영…BTS 군대 보내려 주술 행위도"[공식] 339 15:04 12,734
2391922 이슈 누안누안 중국간 지 7년만에 만나러 온 말레이시아 사육사 9 15:03 1,089
2391921 이슈 실시간 긴급기자회견 민희진.jpg 171 15:03 15,440
2391920 이슈 민희진대표님 사주본곳 아시는분...있으실까요 164 15:00 15,899
2391919 기사/뉴스 무속인은 2021년 대화에서 민 대표에게 "3년만에 회사를 가져오라"고 조언한다. 무속인은 "앞으로 딱 3년간 언냐를 돕겠다"며 "딱 3년 만에 (민 대표가 설립할 신규 레이블을) 기업합병 되듯 가져오는거야, 딱 3년안에 모든것을 해낼거임"이라고 말한 것으로 45 15:00 3,087
2391918 기사/뉴스 천하람 "성인 페스티벌서 성매매 의심? 그럼 룸살롱은 왜 다 문 안 닫나" 70 15:00 1,510
2391917 이슈 "방시혁 하이브 의장에 대해 민 대표는 "아니 기본기가 너무 없고 순전히 모방, 베끼기"라고 하자 무속인은 "베껴두 돈되게 하니까 배워"라고 조언했다. 무속인이 "방가놈두 지가 대표아닌데 지가 기획해서 여기까지 된거 아냐?"라고 물을 때에는 "사실 내꺼 베끼다가 여기까지 온거지 ㅋㅋㅋㅋ"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72 14:59 4,772
2391916 유머 의외로 있다는 한국인 식성 16 14:59 1,155
2391915 기사/뉴스 "가위바위보 지면 입수"‥지적장애인 살해 혐의 3명 기소 2 14:59 98
2391914 팁/유용/추천 이진아, Shi Shi (손성희) - 필요없는 봄날씨 Goodbye Spring 1 14:57 127
2391913 이슈 민 대표와 무속인이 하이브 경영진들을 대상으로 주술활동을 한 대목도 등장한다. 무속인이 민 대표 자택으로 ‘머리 모양으로 빚은’ 떡을 보낸다고 하자 민 대표는 “이거먹음 애새끼들 좀 트이냐 어떤 도움이 있지”라고 물었다. 이에 무속인은 “아주많이 정신차림”이라고 대답했다. 369 14:56 15,231
2391912 기사/뉴스 헌재 “형제자매에 유산상속 강제하는 유류분 제도 위헌” 11 14:55 720
2391911 기사/뉴스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병역 이행 문제에 대해서도 무속인과 의견을 나눴다. 475 14:54 17,296
2391910 이슈 2024 백상예술대상 인기상 투표 현황.jpg (TOP2) 16 14:54 1,289
2391909 이슈 "이 무속인은 민 대표의 가까운 친족이 혼령으로 접신한 상태라며 민 대표와 카카오톡으로 경영 전반을 코치해왔다." 222 14:54 11,494
2391908 이슈 [KBO] 시즌초지만 올시즌 히트상품각인 20대야수 두명jpg 28 14:54 1,1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