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단독] 포항 한 중소업체 여직원, 직장 간부들 성추행 등에 극단적 선택
34,867 409
2021.06.13 19:21
34,867 409
행복했던 한 주부의 삶…취업하면서 무참히 깨져


경북 포항시 한 중소기업에 다니는 여직원이 지속적인 직장 내 괴롭힘과 성추행 등을 견디다 못해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3일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포항지부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 26일 B업체에 화재감시원으로 채용된 이후 간부들의 성추행과 괴롭힘에 시달렸다. 이들은 성추행을 일삼고 화재감시 업무가 아닌 무거운 짐을 들게 하거나 허드렛일을 시켰다.

몸집이 작고 연약했던 A씨는 주변 동료와 가족에게 이런 직장 생활의 어려움을 호소했으나 전혀 나아지지 않았고, 결국 A씨는 지난 10일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

유서에는 "직장 간부들이 성추행을 일삼고, 욕설 등 막말을 해 엄청난 수치심을 느꼈다. 여자 몸으로 들기 어려운 무게의 쇠파이프를 옮기라는 작업지시를 내리는가 하면 직무와 상관없는 일을 자주 시켜 감당하기 힘들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입사 전 화목한 가정을 유지했다는 점을 들며 직장 내 괴롭힘과 성추행이 어떤 방식으로 이뤄졌는지도 확인하고 있으며, 해당 업체가 고인의 고통을 방치했는지 여부를 따져 법적 책임도 물을 방침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8/0000707432?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40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스쁘아 x 더쿠] 바르면 기분 좋은 도파민 컬러 블러립 에스쁘아 <노웨어 립스틱 볼륨매트> 체험 이벤트 462 00:08 11,37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48,901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2,812,58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605,99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127,361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083,73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3 21.08.23 3,344,12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5 20.09.29 2,171,72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36 20.05.17 2,893,25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451,98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830,94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87252 유머 (에스파) 극(대문자) I 인간과 e 인간이 코노에 갔을 때... 14:28 106
2387251 이슈 올림픽 역사상 가장 많은 메달을 보유한 선수 14:27 150
2387250 이슈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겪는다는 촉각방어.jpg 5 14:27 407
2387249 이슈 이제 피자도 구워야 하는 편의점 알바 근황.jpg 4 14:27 332
2387248 이슈 '써브웨이'는 왜 이름이 '지하철' 일까? . jpg 7 14:25 586
2387247 이슈 가사 이상하다고 트위터에서 말나오는 테일러 스위프트 신곡 가사 16 14:25 688
2387246 이슈 사실상 르세라핌 은채 정병의 근본적 원인같은 것 11 14:24 1,172
2387245 이슈 너무 귀여운 아기 민들레 14:23 206
2387244 이슈 실시간 AKB48 한국 팬미팅 사진 13 14:21 1,567
2387243 이슈 ebs에 나온 아파트 452채 구매했던 임대사업자 근황.jpg 13 14:19 2,476
2387242 이슈 광고 잘 뽑혔고 잘 어울린다는 박보영 맥심 모카골드 모델 7 14:19 663
2387241 유머 [KBO] 올블랙 유니폼 특...gif 17 14:18 1,019
2387240 이슈 딸이랑 행사 같이 참여한 브래들리 쿠퍼 4 14:18 795
2387239 유머 재택하는데 투잡으로 벗방 모니터링을 하거든? 19 14:13 2,758
2387238 이슈 2시 45분에 코첼라 2주차 무대하는 에이티즈 5 14:13 380
2387237 이슈 우유 광고에 등장한 박은빈 닮은 아역 모델들의 정체.jpg 13 14:12 1,113
2387236 유머 [MLB] 야구보러온 갈매기들ㅋㅋㅋㅋㅋ.x 4 14:12 607
2387235 기사/뉴스 답답하면 형이 뛰던가..막내 강훈의 대반란 '김종국 당황'(런닝맨) 1 14:10 688
2387234 이슈 이재욱 싱글즈 5월호 화보 3 14:10 703
2387233 유머 식인행위를 하던 부족이 인육을 더 이상 안 먹는 이유.jpg 14 14:07 4,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