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빅히트 "BTS 軍가도 팬덤 비즈니스로 수익 창출"
22,581 387
2020.09.22 17:46
22,581 387

https://img.theqoo.net/QhNJr


다음달 상장을 앞둔 빅히트엔터테인먼트(빅히트)가 22일 온라인 기업설명회(IR)에서 공개한 올해 상반기 실적이다.


방탄소년단(BTS)의 오프라인 콘서트가 전면 취소됐음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실적을 거뒀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이 같은 수치를 내세운 것이다.


빅히트는 이날 기관투자가 대상 IR에서 경쟁사 대비 강점을 설명하고 멤버들의 군입대 등 예비 청약자들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박용한 투자전략실장과 이경준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실무진이 마이크를 잡았고, 창업자인 방시혁 의장은 등장하지 않았다.

성장성과 수익성 측면에선 국내 엔터테인먼트 3사를 능가하는 압도적인 실적을 강조했다. 올 상반기 294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과거 3년 동안 연평균 152%의 성장을 기록했다는 점에서다. 


최근 발매한 신곡 ‘다이나마이트’의 성공과 지난 6월 인수한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매출의 본격 인식으로 올해 매출은 전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경쟁사와 차별화되는 점으로는 높은 간접참여매출 비중을 들었다. 간접참여매출은 MD(상품), 온라인 콘서트, 게임, 출판물 등으로 벌어들이는 수익이다. 앨범, 공연, 광고, 출연료 등 연예인이 벌어들이는 직접참여매출과 달리 회사가 가져가는 이익 비중이 높다. 


박실장은 “연예인이 활동하지 않아도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구축해왔다”며 “간접참여형 매출은 2018년 전체의 31%에서 올 상반기 48%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https://img.theqoo.net/ZVTar


BTS 멤버들의 군입대 문제는 “사전 콘텐츠 제작과 개별 유닛 활동 등으로 컨트롤(조정) 가능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박 실장은 “현재 BTS 가동 매출이 전체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다”며 “롤링스톤, 메탈리카처럼 2~3년에 한 번 활동하더라도 수익창출이 가능한 아이코닉한 아티스트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기업가치 산정 방식에 대한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엔터업종 평가에 잘 쓰지 않는 ‘EV/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대비 기업가치)’ 방식을 적용한 데 대해 이 CFO는 “글로벌 IPO 시장에서는 주가수익비율(PER) 대신 회계정책 기준에 영향을 덜 받는 EV/EBITDA 방식을 사용하는 것이 통상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팬덤에 집중하는 비즈니스를 가장 잘 이해하고 부가가치로 전환시키는 전문역량을 보유한 회사라는 점을 고려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증권가는 빅히트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하나금융투자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목표가를 공모가 상단(13만5000원) 대비 181% 오른 38만원으로 제시했다. 같은 날 유안타증권은 목표가 29만6000원, 적정 기업가치를 10조원으로 봤다. 하이투자증권과 KTB투자증권은 유안타보다 낮은 7조2000억원대로 추정했다.

https://news.v.daum.net/v/20200922173503859

목록 스크랩 (0)
댓글 38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세상의 주인이 바뀌었다!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예매권 증정 이벤트 214 00:07 7,51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510,084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2,956,85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759,79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246,524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241,60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3 21.08.23 3,401,44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7 20.09.29 2,221,19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39 20.05.17 2,951,29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502,6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868,63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0621 기사/뉴스 '월급 빼고 다 올라' 점심값도 1만원 돌파…식권 데이터 분석 결과 보니 09:34 14
2390620 기사/뉴스 '가위바위보 지면 바다 입수' 지적장애학생 살해, 재판행 09:34 39
2390619 이슈 세븐틴 신곡 KBS 가요심의결과 1 09:33 232
2390618 이슈 오퀴즈 9시 정답 1 09:33 36
2390617 기사/뉴스 [단독] "마지막 골든타임" LG-롯데 '화학 빅딜' 4년만에 재논의 [공멸 위기의 석유화학③] 6 09:26 464
2390616 이슈 직업군인들 현상황 14 09:26 1,784
2390615 유머 전주에서 살다가 서울로 대학교 와서 놀랜점 8 09:25 1,087
2390614 이슈 팬들 반응 좋은 방금 뜬 임영웅 정관장 TVCF 영상 7 09:23 305
2390613 유머 그 짤이 생각난다ㅋㅋㅋ 너는 가수잖아 ㅋㅋㅋㅋ (주어 강동호(백호)) 2 09:23 489
2390612 유머 [틈만나면] 밥값 내기에 진심인 유재석 유연석 이광수 ㅋㅋㅋㅋㅋㅋ 6 09:19 1,165
2390611 기사/뉴스 원더걸스 출신 현아, 새 앨범에 JYP 박진영 지원사격 18 09:18 1,531
2390610 기사/뉴스 “통장에 11억 있으신지”… 억소리 나는 노후생활비 24 09:17 2,275
2390609 이슈 승헌쓰 인스타스토리 업뎃(feat.선재업고튀어) 6 09:17 1,148
2390608 이슈 [ST포토] 크리스탈, '추워보이는 출국패션' 9 09:15 2,475
2390607 기사/뉴스 ‘범죄도시4’, 사전 예매량 83만장…역대 韓 영화 신기록 1 09:14 285
2390606 기사/뉴스 [전문] 유영재 “예의있게 헤어지고 싶다” 7 09:13 2,908
2390605 기사/뉴스 앤 해서웨이 "오디션장에서 男10명과 키스...역겨웠다" 고백 [Oh!llywood] 17 09:12 3,084
2390604 기사/뉴스 [단독] "뉴진스의 소스는 쏘스였다"…민희진, 만물설의 자가당착 197 09:11 12,451
2390603 이슈 [KBO] 4월 24일 각팀 선발투수 & 중계방송사 & 중계진 & 날씨 8 09:11 569
2390602 이슈 태국판 프로듀스 101 파이널무대 '다시 만난 세계' 11 09:10 1,0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