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MC 김구라는 이효리를 향해 "결혼을 결심하고 바람 피울까봐 걱정을 했다던데"라고 물었다.
이에 이효리는 "늘 걱정이었다. 남편이 아니라 내가 바람 피울까봐. 나만 그런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효리는 "2년 주기로 남자친구가 바뀌었다. 인생이 앞으로 60년 정도가 남았는데 한 남자만 사랑하는 게 가능할까 무서웠다"며 “'바람 피워서 온 국민에게 질타 받으면 어떡하지?'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런데 지금도 그 생각이 지금도 유효하다. 그래서 사람이 없는 소길리로 갔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런 이야기를 이상순에게도 했냐"는 MC들의 질문에 이효리는 "매일 한다. 이상순도 내가 걱정된다고 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