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KBS ‘더 유닛’, 사전 온라인 점수 오류로 참가자 3명 당락 뒤집혀
42,483 417
2021.09.24 15:16
42,483 417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642178

https://img.theqoo.net/uMWyR

감사원, KBS 정기 감사 결과 발표

2017년 10월부터 2018년 2월 사이 KBS에서 방영된 오디션 프로그램 ‘더 유닛’이 사전 온라인 점수를 잘못 반영했던 것으로 감사원 감사에서 드러났다. 이 때문에 최종 선발돼야 할 3명이 탈락하고 다른 참가자 3명이 최종 선발됐다고 감사원은 밝혔다.

(중략)

KBS는 사전 온라인 투표 점수 등을 수작업으로 입력했다. 그런데 이 작업에 오류가 났다. KBS는 더 유닛 방영 기간 무렵인 2017년 9월 4일부터 2018년 1월 23일 총파업을 했다. 총파업으로 더 유닛 참여 프로듀서 10명 중 7명이 제작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에 사전 온라인 투표 점수는 프리랜서 작가가 입력했다고 한다. KBS는 총파업이 끝난 뒤엔 수작업으로 입력한 사전 온라인 투표 점수를 다시 점검하고 감독하지 않았다.

감사원이 실제 원본과 수작업으로 입력된 점수를 비교·점검한 결과 최종회에 나온 남성 참가자 18명 중 15명, 여성 참가자 18명 중 13명의 사전 온라인 점수가 실제와 다르게 입력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최종 선발됐어야 할 3명이 탈락하고, 다른 이들 3명이 최종 선발됐다. 이에 대해 KBS는 감사원에 “KBS 총파업 등으로 인해 프로듀서 10명 중 3명만 제작에 참여하는 등 업무 부담이 가중되던 상황에서 발생한 단순 실수”라며 “특정 참가자에게 선발되기 유리하도록 하는 등의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의견을 냈다. 감사원은 “KBS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제작·방영하면서 사전 온라인 투표 집계 업무 등 중요 업무를 프리랜서 보조작가에게 맡기고 관리·감독을 소홀했다”며 “시청자 투표 결과가 실제와 다르게 반영돼 참가자의 선발 순위 등이 뒤바뀌었고, 공영 방송의 신뢰를 훼손했다”고 했다.

김정환 기자 mynameiset@chosun.com

https://n.news.naver.com/article/366/0000762506


다만 문제가 된 엠넷의 ‘프로듀스101′ 투표 조작처럼 고의는 아니었다고 KBS는 해명했다. 당시 총파업으로 소수 인력에게 업무가 과중되면서 발생한 ‘단순 실수’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렇지만 남성 참가자 두 명, 여성 참가자 한 명이 아이돌 그룹으로 최종 선발되지 못한 피해가 발생했다는 점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중략)

남성 참가자 A의 투표 결과가 B에게, B의 투표결과는 C에게 입력됐으며, D의 투표결과는 E에게 입력되면서 투표수가 더해지기도 했다. 그 결과 남성 참가자 두 명, 여성 참가자 한 명의 결과가 뒤바뀌었다.

손덕호 기자 hueyduck@chosunbiz.com
목록 스크랩 (0)
댓글 4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세상의 주인이 바뀌었다!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예매권 증정 이벤트 231 00:07 8,55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510,084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2,958,98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761,1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246,524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241,60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3 21.08.23 3,401,44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7 20.09.29 2,222,50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0 20.05.17 2,952,26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502,6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868,63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0688 기사/뉴스 '세월호 특조위 방해' 이병기 전 실장, 2심도 무죄 10:45 12
2390687 이슈 카카오페이 퀴즈타임 정답 1 10:45 15
2390686 이슈 사진이 남아있다는 조선 말 고종이 사랑했던 후궁 2명.jpg 10:45 231
2390685 이슈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 송승헌X오연서X이시언X태원석X장규리 대체불가 팀워크의 본격 팀플레이 사기극! 스틸컷 10:44 50
2390684 이슈 [MLB] 오타니 쇼헤이 시즌 6호 홈런 10:44 52
2390683 이슈 오퀴즈 10시 정답 10:42 75
2390682 이슈 어제 라방에서 라이즈 앤톤 언급한 홍석천 10:41 877
2390681 기사/뉴스 임예진, 15살 얼굴이 이럴수가…"동네에서 제일 예쁘다고 소문" ('돌싱포맨') [종합] 11 10:41 899
2390680 기사/뉴스 '놀이터에서 10살 아동 강제 추행' 90대 경찰 조사 예정 4 10:39 242
2390679 기사/뉴스 원칙은 축구라는데, 상암 현실은 아직도 '잔디 훼손' 스케줄 → '임영웅 케이스' 정착 급선무 11 10:39 375
2390678 이슈 충주시 근황.jpg 28 10:38 1,931
2390677 기사/뉴스 전도된 차량 운전자 구조하다 사망한 의인…'한블리'에서 조명 2 10:35 813
2390676 유머 운전자 약올리는 새 7 10:33 537
2390675 기사/뉴스 술 취해 유모차 끌면 위험하다는 아내 폭행한 남편 실형 21 10:31 1,379
2390674 유머 이수만 역시 을목답게 민희진 잘 에둘러 품어줬나봄.jpg 93 10:31 10,086
2390673 기사/뉴스 브라이언 "결혼이랑 안 맞아..40대 넘으며 필요 없다고 생각"('구해줘! 홈즈') 15 10:31 1,640
2390672 이슈 현실적인 성교육 해주는 연예인 7 10:30 1,505
2390671 기사/뉴스 '짠남자' 김종국, 200만원 운동화에 분노 폭발…참교육 성공할까 3 10:30 901
2390670 기사/뉴스 롯데지주 800억 수혈한 와디즈 '완전 자본잠식', 계속기업 불확실성 지적 7 10:30 408
2390669 기사/뉴스 '선재 업고 튀어', 신의 한 수 '각색'…짝사랑·열아홉 서른넷[TF초점] 7 10:30 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