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유머 일어 번역가가 느낀 한국/ 일본 국민성 차이
92,358 617
2023.01.29 18:44
92,358 617

마스다 미리 에세이 번역한 번역가가 느낀 점이라는데 한번 봐봐


1. 마스다 미리 아버지가 암 투병중이라 마스다 미리가 "아버지 뭐 먹고 싶은 거 있냐"고 물어봄. 아버지가 먹고 싶은 과자들을 쭉 말함. 매점 갔더니 아버지가 말한 과자 중 두 종류(예를 들면 에이스, 하비스트)를 발견. 이때 마스다 미리는 이 둘 중 어떤 걸 사가야 아버지가 더 좋아할까를 한참을 고민하는 장면.  

-> 번역가는 저걸 고민하는 게 이해가 안 갔대 왜냐하면 암투병 중인 아버지가 먹고 싶은 두 종류 과자가 다 있으면 그냥 다 사면 되는 거 아니냐고 왜 둘 중 꼭 하나를 사려고 고민하냐는 거야 

    근데 일본 사람들은 두가지가 있으면 그 중에 뭐가 더 좋은지를 한참 고민해서 더 좋은 하나를 선택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함  돈이 아까워서가 아니라 더 나은 것 하나를 선택하려고 함 



2. 친구들과 카페에 간 마스다 미리. 조각 케이크를 각각 시켜서 각자 자기것만 먹는다. 카페뿐만 아니라 어딜 가도 각자 음식 시킨 건 남에게 일절 권하지 않고 각자 자기것만 먹음. 

-> 번역가가 이거 보고 일본인들한테 다 이러냐고 물어봤더니 "의식한 적은 없지만 그러네. 한국인들은 안 그래?" 이랬다고 함. 

그래서 번역가가 "둘이서 하나 시켜서 나눠먹기도 하고, 셋이서 두개 시켜서 나눠먹을 때도 있음. 그리고 각자 시켜도 한번쯤은 이거 먹어볼래?라고 권해" 라고 대답했다고. 



+  1에 대한 부연설명 추가함 

87. 무명의 더쿠 = 원덬 2023-01-29 19:00:47

☞67덬 국민성임. 두 개를 다 사가는 것은 성의없다고 느껴서 더 마음을 써서 그 사람이 뭘 더 좋아할지를 생각하는 게 배려라고 생각하는 경우 or  일본사람들이 대체로 손이 작음 (신체적으로 손이 작다는 뜻이 아니고) 필요한 만큼 낭비없이 딱 쓰는 게 그 사람들 특성이야 남는 것보다 부족한 게 낫다고 생각하는 경향있음  그래서 제품들도 작게 나오는 경향이 있고 (우리로서는 이게 수요가 있어?싶은)최소한의 기능만 하는 제품들도 많이 나옴 






목록 스크랩 (0)
댓글 6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세상의 주인이 바뀌었다!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예매권 증정 이벤트 304 04.24 23,13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550,43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011,41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811,54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301,440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294,83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3 21.08.23 3,408,51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7 20.09.29 2,241,86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1 20.05.17 2,964,94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522,86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894,69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1943 유머 4년만에 트위터 글 올라온(인용트윗) 광동제약 공트 ㅋㅋㅋ(ft. 카리나 라방) 3 15:24 642
2391942 이슈 [T포토] 민희진 '아이돌 문화 좋아했던 사람 아니야' 10 15:23 1,965
2391941 이슈 무속인은 손님 중 하나인 9*년생 박 모씨의 입사지원서를 민 대표의 개인 이메일로 전달했고, 민 대표는 부대표 신 모씨를 통해 박씨에 대한 채용 전형을 진행했다. 그 과정에서 민 대표는 문제가 될 것임을 직감하고 “눈치가 있는데 M업소(무속인의 상호명)에서 소개받았다고 쓰냐 그냥 쓱 이메일을 보내야지. 바보같이 이렇게 소개로 연락한다고 메일을 보내다니..”라고 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채용 전형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자 41 15:23 2,715
2391940 이슈 지금 커뮤에서 민희진에 대한 공통적 의견 중 하나 17 15:23 3,704
2391939 이슈 지금 제일 곤란할거 같은 사람들 6 15:23 2,183
2391938 유머 민희진 기자회견 현재까지 요약 39 15:22 5,000
2391937 이슈 실시간 더쿠 인원.jpg 29 15:21 4,181
2391936 기사/뉴스 어도어 민희진 "경영권 탈취? 난 죄 없어…모두 내가 죽기를 바라나" 36 15:20 2,867
2391935 정보 6월 11일 (화), 화제의 J-POP 밴드 YOASOBI(요아소비) 위버스 공식 팬 커뮤니티 오픈! 19 15:20 363
2391934 이슈 [실시간] "이게 이렇게까지 큰 문제인가 싶기도 해요" "박지원 사장과는 어제까지도 부드럽게 대화했던 상황" 53 15:20 4,676
2391933 이슈 현재 옆에 있는 민희진 변호단 심경 39 15:19 6,789
2391932 이슈 [속보] 민희진 "하이브 감사 예상 못해…한순간 마녀 프레임" 363 15:17 18,311
2391931 정보 [공식] 하이브 보도자료 "민희진 어도어 대표, 심각한 ‘주술 경영’ 정황 발견" 90 15:16 8,625
2391930 이슈 실시간 민희진 기자회견 발언 232 15:15 22,864
2391929 정보 강동원 주연 영화 <설계자> 손익분기점 10 15:15 1,723
2391928 유머 여행에서 길 잃었을때 친구vs자매 1 15:14 591
2391927 이슈 민희진 실시간 발언 : 내가 죽기를 바라나? 내가 죽으면 다같이 좋아할것 같다는 생각이.. 356 15:14 20,680
2391926 이슈 민희진 본인의 사주.jpg 17 15:12 6,416
2391925 이슈 무속인을 상대로 자신들이 육성할 연습생들에 대한 비하발언도 일삼았다. 한 연습생을 놓고 민 대표가 “바보들이 설마 내말은 잘듣겠지 기어먹는 애들은 없겠지?”라고 묻자 무속인은 “읎어”라고 답변했다 45 15:12 3,839
2391924 이슈 라이즈 성찬 인스타 " in Belgium " 16 15:09 1,0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