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협회 측은 “업무개시 명령 이틀 차에도 화물연대 소속 벌크시멘트트레일러(BCT)차주들은 여전히 현장 복귀를 거부하고 운송을 중단 중”이라면서도 “그러나 시멘트업계가 적극적으로 출하를 시도하고 정부도 화물연대 운송거부·방해행위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일반 BCT 차주들이 복귀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신뢰성을 높인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당초 이날로 예정됐던 전국철도노동조합 파업이 극적 타결을 이뤘다는 점도 다행스러운 부분이다. 시멘트는 지방 생산공장에서 생산한 뒤 유통기지 등으로 이송하는데 철도는 주요 운송 수단으로 꼽힌다. 만약 철도까지 멈춰 수급에 차질이 생겼다면 시멘트 업계는 수급과 공급이 모두 불가한 진퇴양난의 상황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이밖에 국토교통부가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종료 시까지 시멘트 수송용 차량에 대한 과적 차량의 임시통행을 허용하고 과태료 또한 면제하겠다고 발표한 것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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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적 허용해주는 김에 속도 제한도 풀어주지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