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가나와의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2-3으로 패배했다. 예상치 못한 패배에 심판의 판정 논란까지 일면서, 그 분노는 애꿎은 인종차별 비하로 이어지고 있다.
29일 온라인커뮤니티·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는 전날 패배 이후 흑인을 비하하는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흑인XX한테 져서 화가난다. 미개한 강간의 왕국 깜둥이들”이라는 원색적 인종차별 글이 올라왔다. 또 “흑인 노예들 채찍질이 답이다”, “카카오나 따는 흑인 노예들한테 지고 이게 뭐하는 짓이냐”, “흑인 노예 부활시켜야 한다” 등의 글도 있었다.
인종차별을 지적하는 글에는 “흑인들이 해외에서 어떤 범죄를 저지르는지 아느냐”, “흑인들이 미국에서 아시아인들을 무시하고 폭행한다”며 가나와 관련없거나 근거없는 맞대응을 하며 인종차별을 합리화하고 있었다.
FIFA는 월드컵 경기 중 인종차별 등 차별적 행위에 대해 엄격히 금하고 있다. FIFA는 선수들을 향한 인종차별·혐오표현을 걸러내기 위해 SNS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다. 또 FIFA는 지난 22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멕시코와 폴란드의 조별 경기에서 멕시코 관중들이 차별적인 구호를 외치자 이에 대해 조사에 나서기도 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071463?sid=102
29일 온라인커뮤니티·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는 전날 패배 이후 흑인을 비하하는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흑인XX한테 져서 화가난다. 미개한 강간의 왕국 깜둥이들”이라는 원색적 인종차별 글이 올라왔다. 또 “흑인 노예들 채찍질이 답이다”, “카카오나 따는 흑인 노예들한테 지고 이게 뭐하는 짓이냐”, “흑인 노예 부활시켜야 한다” 등의 글도 있었다.
인종차별을 지적하는 글에는 “흑인들이 해외에서 어떤 범죄를 저지르는지 아느냐”, “흑인들이 미국에서 아시아인들을 무시하고 폭행한다”며 가나와 관련없거나 근거없는 맞대응을 하며 인종차별을 합리화하고 있었다.
FIFA는 월드컵 경기 중 인종차별 등 차별적 행위에 대해 엄격히 금하고 있다. FIFA는 선수들을 향한 인종차별·혐오표현을 걸러내기 위해 SNS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다. 또 FIFA는 지난 22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멕시코와 폴란드의 조별 경기에서 멕시코 관중들이 차별적인 구호를 외치자 이에 대해 조사에 나서기도 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071463?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