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세 아이 엄마인데,옆집 사람에게 성추행과 위협을 당하고있습니다 (카톡 토나옴 주의)
63,329 997
2020.11.26 15:12
63,329 997
글에 앞서서 미리 말씀드립니다.
금전을 요구하는 글이 아닙니다.
지금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대처 방법을 여쭙고자 해서 글을 씁니다.


-------------------------------------------------


저는 수년전 남편이었던 사람과 이혼 한후,
아이 셋을 데리고와서 지금까지 키우며 살고 있습니다.

현재 저는 원룸에서 살고있는데,
저희 옆집에는 아저씨 한분이 계십니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그 아저씨가
저에게 말을 걸어오더라구요.



처음에는 이웃들이 나누는 흔한 인사뿐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는 저희 아이들에게
과자를 사주거나, 피자를 시켜주거나 하시더라구요.

저는 부담스러워서 "그러지 않으셔도 된다."
"사주지 마시라." 라고 했는데도,
아이들이 예쁘다면서 계속 사주시더라구요.

그러던 와중, 그 아저씨가 잠시 할 이야기가 있다고
자신의 집에 들어와서 이야기를 하자고 하더라구요.

복도에서 할 이야기가 아니라면서요.

저는 "출입문 열어놓으면 대화 하겠다" 했습니다.
그러고 그 아저씨 집을 들어갔습니다.
입구쪽에만 있었습니다. 불안해서..

그러고는 저한테 하는 이야기가,

"내가 혼자 사는데, 자꾸 밤마다
그렇게 신음소리를 내면 나는 어쩌냐.
나보고 뭐 어떻게 하라고 그러냐."

라고 하더라구요.

처음에 좀 당황했습니다.


저희집에는 아이들 3명 저 이렇게만 살고있는데,
거기다 남자친구가 있는것도 아닌데
저희 집에서 들린다고 하니 당황스럽더라구요.



저희집 윗층에 커플이 사는데.
그 커플의 소리인가 보구나 해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저희집 아니라고. 윗층에 있는 커플이라고."

그랬더니 "아 그렇냐." 하더라구요.


근데 문제는 이후 부터입니다.



얼마전.

제가 아이들은 밤에 재우고 출근을 했는데,
옆집 아저씨가 갑자기 저희집 문을
쾅! 하고 쳤다는겁니다.

그래서 제 아이들이 자다가 놀라서 문을 열어줬나봐요.

그랬더니 밀고 들어와서 "시끄럽다" 며
화장실 문을 주먹으로 막 치면서 겁을 줬답니다.


그리고 오늘.

저에게 카톡이 오더라구요.


"너랑 섹스하고 싶다."



이렇게요.



https://img.theqoo.net/fxOND
https://img.theqoo.net/OYnAO


------------------------------------------------



여기까지가 현재 제 상황입니다.

112에 신고를 하고 고소를 진행하고 싶은데
한가지 마음에 걸리는게 있어요.

제가 아이들 때문에 낮에 일을
하지 못해서, 밤에 일을합니다.

호프집 서빙이나, 설거지, 카운터 등
파견식으로 일용직 일을 합니다.



그런데 알아보니까, 제가 밤에 아이들만 남겨놓는게
방임 아동학대가 된다하더라구요.

여성센터에 전화했더니 거기서도 저에게
아동학대로 기소될수도 있다고 하구요.

그 때문에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전화도 못하고 있습니다..


너무 화가납니다.

성범죄자 신고하자니, 제가 아동학대로 되래
잡혀갈 판이니까요..



옆집 아저씨를 성추행으로 신고하면,
아이들에게 해코지 할거 같고,
저는 아이들을 밤에 아이들을 내버려뒀다고
아동학대로 아이들 양육권이 박탈 당할것 같고...


이사를 가고싶어도, 돈이 없습니다...

아이들 때문에 주간에 일을 할수가 없어서
월세도 밀리고 있는 판국이죠..


대출 받을수 있는것 다 받고,
현재 일수까지 쓰고있습니다.

신용회복위원회 중이라 대출도 불가하구요.
저희 아버지도 형편이 안되시구요.

쉼터를 알아봐도, 쉼터는 2주가 최대라고 합니다.
2주가지고는 할수있는게 없습니다.

옆집 아저씨가 구속이 안된다면,
오히려 더 위험하니까요.

그렇다고 경찰이 24시간
제 집앞에 대기하는것도 아니구요.

미추홀경찰서를 가서 상담을 받고
1366에 전화해서 상담을 받았는데
거기서도 자기네들이 해줄수 있는게 없다고 합니다.
쉼터를 알아봐준다는데 2주가 최대라 그러고...

하.. 지금 상황에서 제가
뭘 할수 있는지 너무 막막합니다.

한부모 가정을 신청하고자,
이틀전 동사무소를 갔는데

3개월 통장내역에 4인가족 기준 소득이
300이 넘는다고 안된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그 금액이 일정한 소득이 아닌데도 말이죠..

몇개월동안 수입이 100만원을 못넘겼는데,
고작 3개월동안 300이 넘는다고 안된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속에서는 이렇게 해라."
라는 정보를 얻고싶습니다.



아띠아모 맘카페에서 보배드림에
법조인도 계시다 해서 이렇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사진에 라라는 제 카톡 닉네임입니다.
첫째인 딸아이가 어릴때 라라를 좋아해서 해놨습니다.)

(카톡 아이디는 며칠전 건물 동영상을 찍어서
자신에게 보내달라고 해서 얻었습니다.)

(번호를 주면 무슨일 생길것 같아
카카오톡 아이디를 알려줬습니다.)


ㅊㅊ 보배드림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freeb/2133039/2

+) 현재상황

보배드림에 글을 남기고, 은행 이곳저곳 다녀오느라
글이 좀 늦었네요ㅠ

긴급생계지원 신청하려면,
가지고 있는 계좌내역 다 뽑아서 달라고 하기에
은행만 다녔습니다.



일단 본론만 말씀드리면,
현재 경찰에서 연락이 와서
임시 숙소로 옮기기로 한 상황입니다.

말그대로 임시라서 며칠일진 모르겠지만,
잠시나마 떨어져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참고로 경찰에 신고한건 아니고,
본문에 써있듯이 1366과 미추홀경찰서에서
상담을 받았기에 연락이 온겁니다.

아직 신고와 고소는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오늘 많은분들이 댓글 달아주시고 응원해주시고,
조언해주셔서 많은 힘이 됐습니다.

쪽지로도 후원을 해주신다는 분들이 많으셨는데,
그 마음 고이 간직해서 힘내겠습니다.

후원을 받지는 않았지만, 말씀만이라도
저에게 정말 큰 힘이 됐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여러분께서 댓글에 알려주신 정보들 모아서
앞으로 계속 진행해 나갈 상황입니다.

진행 상황은 제가 중간중간 업로드 하겠습니다~!


방송국에서도 연락이 왔습니다.

YTN
MBC실화탐사대
SBS 궁금한 이야기 Y
MBC 생방송 오늘 아침


연락이 와있는 상태입니다.
고소장 접수하면 그때부터 방송국과도
접촉할 생각입니다.

다시한번 모든분들께 정말
너무너무 감사하다는 말씀드려요.

제가 이렇게 힘내서 움직일수 있었던건
모두 여러분 덕분입니다.

여러분들께서 알려주셨던 그정보는
저에게 힘이었고, 빛이었습니다.

정말 감사해요!!


진행상황은 계속 알려드릴게요~!
목록 스크랩 (0)
댓글 99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스쁘아 x 더쿠] 바르면 기분 좋은 도파민 컬러 블러립 에스쁘아 <노웨어 립스틱 볼륨매트> 체험 이벤트 421 00:08 9,67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43,91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2,809,253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601,92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123,910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080,0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3 21.08.23 3,342,81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5 20.09.29 2,170,1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36 20.05.17 2,891,9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450,72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829,5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87126 유머 상남자의 드라이법 11:47 43
2387125 이슈 미친듯이 오르고있는 튀김소보로 주가 근황 7 11:44 1,368
2387124 이슈 4월 보이그룹 개인 브랜드평판 순위 7 11:44 422
2387123 이슈 앨범 홍보 차 올라온 테일러 스위프트의 2주 11:43 143
2387122 기사/뉴스 ‘살림남’ 이태곤, 제작진에 200만원 식재료 쏜다…틈새 어필까지 11:41 159
2387121 이슈 정말 지독할 정도로 드레스코드 공유안해주는 방탄소년단.jpg 10 11:40 1,071
2387120 이슈 오랜만에 보는 최근 보아 모습💛 4 11:39 884
2387119 이슈 이제 7회까지 했는데 반응 괜찮은 듯한 유튜브 컨텐츠 3 11:39 1,175
2387118 이슈 라이즈 RIIZE × 카카오 프렌즈 콜라보 2024.04.23 comming soon 19 11:36 1,173
2387117 이슈 테일러 스위프트 애플뮤직 탑50에 본인 신곡들로만 44곡 진입시킴.. 17 11:34 631
2387116 이슈 ?? : 이것 밖에 안돼? (광역도발시전) /한국관객 : 보여줄께 찢어줄께 떼창으로 올홀 터트려줄께 ㅇㅇ 11 11:33 1,905
2387115 이슈 야 오늘 며칠이냐?? 3 11:30 741
2387114 이슈 일론 머스크랑 사귀고 있다고 생각했던 사람.jpg 56 11:28 5,358
2387113 이슈 100%실화 - 소름끼치는 그날밤 사진주의 8 11:27 2,061
2387112 이슈 아직도 전설로 불리는 러브라이브의 내한공연.jpg 9 11:25 811
2387111 정보 캐시워크 배민 3 11:23 194
2387110 이슈 강형욱 "왜 카페들어올때 주인들이 다들 개를 안고 들어오는거죠?" 148 11:22 13,622
2387109 이슈 뷰티유튜브는 진짜 떡락한거같음 174 11:21 16,140
2387108 이슈 전남친 조알윈 정말 사랑했었던게 느껴지는 테일러 신곡 가사 14 11:19 2,165
2387107 이슈 의견 다 비슷한듯한 테일러 스위프트 신보 불호평들 55 11:17 3,6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