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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끼리 같이 생활하면 생리주기가 같아진다

맞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엄청 많은데 막상 따져보면


1. 생리는 여러날에 걸쳐서 하므로 하루이상 겹칠확률이 높음

2. 하는 날이 겹치지 않더라도 시작/끝나는 날에 맞춰서 다른 사람이 생리를 할 확률 역시 높음

3. 생리주기가 서로 다르더라도 각자 체질따라 주기가 다르거나 변화하기 때문에 계속 같이 살다보면 언젠가 겹치게될 가능성 역시 높음

4. 1,2,3을 겪어본 사람들이 그 경험만 강하게 기억하고 그동안 주기가 안 맞았던 경험은 잊어버리기 때문에 미신이 진짜인것처럼 인식됨



만약 여자 A가 생리를 10-15일까지 했다고 가정하고 같이사는 여자B가 생리를 5-8일까지 했다고 가정하면 실제 날짜상으로 둘의 생리에는 아무런 연관성이 없으나


A는 B가 최근에 생리를 끝냈다는 사실만 기억하다 자신이 생리를 시작했을때 그것을 떠올리기 때문에 마치 B와 자신의 생리주기가 동기화되어 있는것처럼 여기게됨.


이런식으로 동거인이 늘어날수록 이 미신에 해당하는 날짜가 길어지므로 수십수백명이 사는 기숙사에서는 누가 생리끝나면 생리를 시작했다는 말이 당연히 나오게되고 마치 이 이론이 진실인것 처럼 여겨지게됨.


만약 경우의 수를 생리의 날자가 하루이상 겹치는 것으로 한정해도, 경우의 수는 최소 5/28이고 이건 고작 가위바위보 두번해서 두번 이길 확률보다 높은정도임.




가끔 여기에 과학적 설명이랍시고 인류가 애를 잘 낳게 그렇게 진화됐니 무슨 호르몬이 분비되니 하는데

선풍기 틀고자면 죽는다-앞에 있으면 공기가 순환되니까? 식으로 결론을 정해두고 과정을 도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무슨 전문가가 말했다더라 하는것도 찾아보면 가설을 말한걸 기자들이 진짜처럼 받아적은게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