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회사원)
2 (대학생)
1,2는 형제이자 자매이자 남매사이이며 나이 차이는 3살
(최대한 객관적이고싶어서 성별 기재하지않음)
1이랑 2가 발 사이즈가 비슷함
그래서 2가 1의 신발을 종종 신고다님
1이 새 운동화 A를 구입함. 2는 평소에 관심없던 브랜드였으나 실물을 보고 맘에 쏙 듬
마침 1이 이직에 성공하여 새 직장 입사하기 전 3개월간 쉬게되었음
1은 운동할때 외에는 집 밖에 나가지 않았고 운동하러갈땐 운동용 신발을 신었기때문에 A는 거의 신을 일이 없었음
새 운동화 A가 아까웠던 2는 1에게 그 A를 신고다녀도 되냐고 물었고, 1은 흔쾌히 허락함
새 운동화 A가 마음에 쏙 들었던 2는 두달간 A만 신었고 1은 별 상관하지 않았음
그러다가 1도 집 밖에 자주 나갈 일이 생겼고 A를 신고 다니게됨
A가 너무 마음에 들었던 2는 부모님께 조르고 졸라 1의 새 운동화와 똑같은 운동화 B를 구입함
(1의 운동화는 대학생이 용돈으로 구입하기엔 가격대가 조금 있음)
2가 구입한 B가 도착하자, 1은 자기가 B를 가져야하고 2는 그동안 신던 자기의 운동화 A를 가지라고함
1은 자기는 A를 5번밖에 신지 않았고 거의 B가 신었으니 당연히 2가 A를 가지고 자신에게 새 운동화를 줘야한다고 생각함
2는 자기가 A를 신은건 1이 허락했기 때문이며, 1이 허락하지 않았거나 이런짓을 할걸 미리 말해줬다면 신지 않았을거라고함
1은 2보고 염치없고 미쳤다, 2는 1보고 쪼잔하고 치사하다, 통수쳤다고 하는 상황인데 덬들의 생각은 어떤지 정말 궁금해서 장문글 써본 초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