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대학때부터 친해서 8년 동안 친하게 지내고 과도 같으니까 동족업계라 서로 도움도 주고 그랬어
사는곳은 멀진 않고 자주는 못보는 거리임
연락은 꾸준히 하지만 만나는건 두달에 한번? 두번? 정도였음
그러다가 어느날 친구네 언니가 결혼한다해서 그 언니도 학생때 한두번 본적 있거든
그래서 친한친구 언니고 하니까 가겠다 하고 갔어
그러고 결혼식 잘마치고 잘끝났어
근데 얘가 나중에 와서 오만원 밖에 안줬다고 서운하다는거야..
내 입장에선 친한친구 언니지만 8년 전에 한두번 본 사인데 십만원은 부담스럽겠다 싶어서 오만원만 했다 말하니까
그래도 너무 적다는거야.. 자긴 만약 내 형제 결혼하면 그정돈 넣어줬을거라고..(난 외동임..본인도 알고있음)
그래서 내가 미안하다고 몰라서 그런거라고 하고 너 결혼식땐 내가존나쏜다웅앵 이럼서 풀어줬거든
근데 자긴 비혼인거 모르냐며 ㅈㄹㅈㄹ해서 나도 빡쳐 가지고 그럼 싱글웨딩이라도 하라고 뭐라하니까 또 ㅈㄹㅈㄹ
걍 답안하고 있는데..
결론은 친구 언니네 축의금 오만원이 부족한 금액이냐는거야..
내 주변에 결혼한 애가 없어서 엄마한테 물어봤거든.. 오만원이면 됬다고 해서 그런건데...
이런걸로 싸우게 되니까 ㅈ우울해짐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