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당나귀 귀·1박2일·슈돌' 잘나가던 KBS 예능 삐걱
19,929 249
2020.09.21 08:45
19,929 249

20200921084049074bdfi.jpg

20200921084049192qfwm.jpg

[뉴스엔 박아름 기자]

잘나가던 KBS 예능이 삐걱거리고 있다.

최근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1박2일 시즌4',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일요일 오후 시간대를 책임지고 있는 인기 예능 프로그램들에 대한 시청자 반응이 심상치않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월20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은 전국기준 8.6%, 9.4% 시청률을 기록, 11.9%, 15.0%, 15.4% 시청률을 기록하며 전체 예능 프로그램 1위를 차지한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 크게 밀렸다. 또 '슈돌'은 지난 9월13일 방송분이 기록한 9.4 9.2%에 비해 소폭 하락하며 2주 연속 한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슈돌'은 지난 7월 일찌감치 박주호와 건나블리 가족의 재합류를 예고했지만 두 달째 나은이나 건후, 그리고 셋째 진후의 그림자조차 '슈돌'에서 볼 수 없는 상태. 이에 예고만 해놓고 방송에 나오지 못하는 속사정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연일 화제를 모았던 박주호와 건나블리 가족의 재합류가 권태기에 빠진 '슈돌'의 시청률 특효약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많은 시청자들을 기다리게 하고 있는 건나블리가 언제 '슈돌'에 모습을 드러낼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역시 최근 하락세를 걷긴 마찬가지. '1박2일'의 이른바 '땜빵 예능'으로 출발해 정규 프로그램 편성을 꿰찬 것도 모자라 일요 예능 1위를 차지하는 등 주말 예능 시장에 파란을 일으킨 '당나귀 귀'는 현재 1위 자리가 위태로운 상태이다. 이날 5.7%, 8.6% 시청률를 기록해 5.2%, 6.5% 시청률을 나타낸 SBS '런닝맨'에 따라 잡힐 위기에 놓인 것. 게다가 '당나귀 귀'는 지난 주 방송분이 기록한 6.5%, 9.8%에 비해 1.0%P 이상 하락하며 2주 연속 한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당나귀 귀'에는 현주엽, 송훈, 오중석, 양치승 등이 출연 중이나 최근 지나친 먹방에 의존하거나 기획의도에 부합하지 않는 장면이나 출연자들을 대거 방송에 내보내 '초심을 잃었다'는 지적과 함께 일부 시청자들의 반감을 사고 있다.

장수 예능 KBS 2TV '1박2일 시즌4'(이하 1박2일)도 매주 시청률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1박2일'은 7.1%, 9.3% 시청률을 기록, 지난 주 방송분이 기록한 7.7%, 10.4%에 하락, 한 자릿수 시청률을 나타냈다. 엎친데 덮친격 동 시간대 1위 자리도 MBC '복면가왕'에 빼앗길 위기에 놓였다. 이날 '1박2일' 2부 시청률도 6.3%, 9.5%를 기록한 '복면가왕'에 뒤졌다. 이로써 '1박2일'은 2주 연속 2부 시청률 1위를 '복면가왕'에 내주고 말았다.

지난해 12월 재정비 기간을 거치고 어렵사리 돌아온 '1박2일'은 '복면가왕'과 경쟁에서 아슬아슬하게 우위를 점하는데 성공했지만 '형만한 아우는 없다'는 평가 속에 방영 초 뜨거웠던 분위기를 꾸준히 이어나가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치열한 일요 예능 경쟁 속 영원한 강자는 없다. 1위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특효약이 필요한 시점이다. 약속이나 한듯 나란히 위기에 놓인 KBS 예능 프로그램들이 되살아나 주말 예능 강국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1박2일 시즌4' 캡처)

뉴스엔 박아름 jamie@

목록 스크랩 (0)
댓글 24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세상의 주인이 바뀌었다!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예매권 증정 이벤트 307 04.24 26,16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554,974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019,79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812,06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309,676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304,49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3 21.08.23 3,409,14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7 20.09.29 2,245,00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1 20.05.17 2,965,77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522,86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898,77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2339 유머 민희진 덕분에 뜻밖에 이익 받을 기업 2 19:43 563
2392338 유머 최민수는 왜 이상민의 기자회견에 나타났나 5 19:41 482
2392337 이슈 감동적이라 사녹에서 운 팬들 꽤 많았다던 엔시티 도영 컴백무대(라이브) 1 19:40 438
2392336 이슈 오늘도 핸드마이크들고 라이브 퍼포 빡세게한 남돌 2 19:38 776
2392335 이슈 2달동안 이 악물고 30kg뺀 이장우 근황.jpg 58 19:38 5,891
2392334 이슈 기자회견이 뭔데하고 방금 첨켯는데 지금 이 대화를 분석하고있어서 내가 지금 찐따학개론을 잘못켰나 라고 생각함 5 19:37 1,125
2392333 유머 미세먼지 및 황사가 쌓이는 과정.gif 3 19:36 1,036
2392332 기사/뉴스 지적장애 이모 때려 숨지게 한 딸, 그 사실 알고도 방치한 부모 11 19:35 936
2392331 이슈 남의 반찬 티 안 나게 가져오는 방법 3 19:35 949
2392330 이슈 아직도 회자되는 생생정보(통) 레전드 13 19:35 1,977
2392329 기사/뉴스 '오열' 민희진 "뉴진스 멤버들, 지금 마음 너무 어려워…엄마들도 걱정" 39 19:34 1,866
2392328 유머 ???: 이런 사람이 영업하는 거구나 6 19:34 1,458
2392327 이슈 다음카페 썰고다닌다는 하이브의 진실.jpg 47 19:33 3,888
2392326 이슈 🐼 오늘 꽁냥꽁냥 장난 아닌 강바오💜강루이 58 19:32 1,872
2392325 이슈 이상화 남편 강남 과거사진.jpg 19 19:32 2,081
2392324 팁/유용/추천 고양이 턱드름이 물미역 같이 나오는 영상 6 19:32 1,448
2392323 유머 이미 SNL 한편 나옴 8 19:32 1,311
2392322 유머 나르 엄마 좋으면 야옹해 🐱 1 19:32 224
2392321 유머 민희진 기자회견장 유튜브에 등장한 가성비 광고주 19 19:31 4,305
2392320 정보 네이버페이10원 25 19:31 1,5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