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앱 자체예능 달려라방탄 Ep.99 플로리스트 편
꽃꽂이 배우러 온 방탄소년단
각자 다양한 소품을 만들어 보는 시간
진 : 느낌...있나...?
화환 만들던 진 한 번 써보는 중
(남다른 작품세계를 가진 분
예 : 흙에 자아를 불어넣던 도예편 참조)
슈가 : 선생님 비웃으셨는데?
진 : 아니 안 비..
지민 : 형, 적어도 형이 스스로 하면서 웃으면 안 되잖아요
슈가 : 진지하게 했다면서 형이 웃으면 안 되잖아요
진 : 아니, 진지하게 했는데 앞에서 자꾸 웃잖아
정국 : 저 형은 저기에 꽂혔나봐
정국이 탄생화에 꽂혀서 머릿속을 지배당하는 중인 진ㅋㅋㅋㅋㅋ
진 : 막 꽃들끼리 싸우는데?
슈가 : 중재해봐요 형~
슈가 : 말려야지이~
진 : 이 꽃들끼리 안 떨어져
진 : 너 씌워줄 거야
슈가 : 거부해도 될까요?
진 : 안 돼, 안 돼
슈가 : 벌칙..아니야? 벌칙?
진 : (곰곰)
진 : 벌칙이라니 남의 작품한테!
진 : 섭섭해애~?
슈가 : 아니 그게 어떻게 화관이야잇!
뷔 : 형 거는 팔아도 될 것 같은데?
슈가 : 팔아줄래?
진 : 슈가야 5천원에 살게!
슈가 : 5천원 주세요
진 : 대신 내 것도 사가
슈가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사에도 소질이 있는 꽃 예술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40분이 지나고 작품 발표 시간
뷔 : 이름은 심장 입니다
뷔 : 겉에 있는 색상은 일부러 보라색을 한 이유가 저를 나타내기 위함인 것 같아요
그리고 이건 제 마음이에요
알엠 : 예쁘다
선생님이 팔고 싶을 정도로 예쁘다고 칭찬해준 뷔의 리스
알엠 : 저는 화환이 이렇게 오래 걸릴 줄 몰라가지고
슈가 : 예쁜데?
정국 : 색깔을 되게 잘
알엠 : 저희 타이틀 곡 아십니까? 작은것들을 위한 시
이건 작을꽃들을 위한 시입니다
그래서 이제 조그마한 꽃들을 많이 엮어서 풍성하게 해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모자라더라고요
정국 : 저는 여러가지의 사랑입니다
알엠 : 철학적인데?
정국 : 색깔들이 보면 하트로 많이 쓰이는 색상들이고 보라색을 군데군데 많이 넣어놨어요
지민 : 엄청 예뻐요
알엠 : 여러가지 모습의 사랑이 있다 이런거 아닌가요?
정국 : 그렇죠
지민 : 선물 받으면 되게 좋아할 것 같아
알엠 : 제이홉 약간 유기농이네요
제이홉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엠 : 제이홉 약간 오가닉이네
제이홉 : 저는 뭐라 표현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슈가 : 마트가면 있을 것 같아
알엠 : 마트가면 있을 것 같대ㅋㅋㅋㅋ
제이홉 : 제목을 뭐라해야 될 지 모르겠네
정국 : 천진난만 (제이홉 탄생화 꽃말)
제이홉 : 천진난만~
예뻐~
예쁘다아~
지민 : 어떤가요?
알엠 : 뭔가 지민스러워요
지민 : 그래서 이 유리볼의 제목은 세렌디피티입니다
뜻밖의 만남, 뜻밖의 우연 그런 뜻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뜻밖의 우연이 생겼을 때의 밝은 의미를 주려고
슈가 : 저는 화관같은 리스입니다. 오히려 좀 화관에 가깝지 않나
알엠 : 엄청 예뻐요!
워낙 손재주 있는 슈가는 뚝딱뚝딱 뭐든 잘 만듬
알엠 : 자 마지막 하이라이트ㅋㅋㅋㅋ
지민 : 근데 어디에 뒀어요 형 거?
정국 : 형 거 어디있어요?
슈가 : 뭐 어디 잃어버렸어요?
알엠 : 형 빨리 마주치세요!
지민 : 저건가?
알엠 : 빨리 눈으로 보세요!
진 : 제 작품의 (힐끔) 이름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슈가 : 아니 왼쪽을 못보겠어 이거 볼 때마다 웃기다니까ㅋㅋ
진 : 나도 못 보겠엌ㅋㅋㅋㅋㅋㅋㅋ
힐끔 쳐다만 봐도 빵터지는 작품ㅋㅋㅋㅋㅋㅋㅋㅋ
진 : 제 작품의 이름은 (울먹)
제이홉 : 저 가운데 있는게 너무 돌출이 되어있어서 무서워요
슈가 : 약간 수맥 탐지기 같기도 하고
진 : 제 작품의 이름은 동심입니다
알엠 : 한 번 써봐주실 수 있나요? 동심을?
진 : 저는 아니고 슈가 씌워주기 위해서
제이홉 : 왜! 주인이 먼저 써봐야지
알엠 : 주인이 먼저 쓰고 검사를 해줘야지ㅏ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엠 : 와 써진다!
제이홉 : 대박이다ㅋㅋㅋㅋ
진 : 형 괜찮아?
제이홉 : 저 가운데 튀어나온게 지금
정국 : 형 외계인
알엠 : 느낌있어 느낌있어
진 : 외계인이라니 형 괜찮아?
얼굴이 김석진이니까 이걸 또 소화하고 있음ㅋㅋㅋㅋㅋㅋ
설득력 오져따ㅋㅋㅋㅋㅋㅋ
슈가 : 석진이는 외계인 어때?
알엠 : 좋아요
지민 : 제 생각에 이게 고난이도 같은게 이게 서있는 게 정말 신기해요
이게 어떻게 우뚝 서 있지?
슈가 : 다 계산한거지~
정국 : 자 그럼 여기서 뽑고 가는 선생님이 선택한
제이홉 : 원픽!
알엠 : 솔직히 저거를 이길 수 있나?
선생님 : 저는 사실 꽃다발 같은 스타일은 제이홉씨 같은 스타일 되게 좋아해요
지민 : 되게 괜찮다니까?
정국 : 그래 느낌 있어
알엠 : 유기농
선생님이 좋아하는 유기농 스타일ㅋㅋㅋㅋㅋㅋ
지민 : 이건 진짜 부케 같다
선생님 : 여성분들이나 예쁜걸 좋아하시는, 귀여운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저런 스타일 많이 찾으세요
제이홉 : 그렇구나~
선생님 : 두 분은 제가 팔고 싶을 정도인데, 스타일 자체가
지민 : 이거는 진짜
알엠 : 진짜 잘 했어요 둘 다
선생님 : 거칠고 부드럽고 차이인 거 같아요
슈가 : 저는 일부러 텍스처들도 일부러 그런 것들만 찾았어요
지민 : 선생님 저는요?
선생님 : 엄청 섬세해요
선생님 : 저렇게 섬세하게 하시는 남자분이 드물어요
선생님 : 그리고 알엠씨 같은 경우에는 되게 꼼꼼하신 분 같아요
지민 : 진짜 꼼꼼해요
선생님 : 묻히려고 안 하고 되게 꼼꼼해요 잘 하셨어요
선생님 : 그리고 진 씨는 나중에 저랑 같이 작품활동 한 번 하면 좋겠어요
슈가 : 최고의 찬사~
제이홉 : 원픽인가요 완전!
슈가 : 오늘의 센터는 김석진!!!!!
선생님 : 고생하셨어요 1등을 가릴 수가 없네요
제이홉 : 다 칭찬해주셨어
칭찬을 아끼지 않는 선생님의 아름다운 마무리
알엠 : 솔직히 나난 진 형이 1등이 아니면 난 납득 못 해
절대적인 원픽이 확고한 알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슈가 : 솔직히 이거 예술점수 추가해야지
알엠 : 1등 아니면 난 납득 못하지
슈가 : 이거는 상상도 못한거야
진의 선물을 착용하는 슈가
지민 : 이게 (포인트)ㅋㅋㅋㅋ
알엠 : 저게 써지는게 대박이야
제이홉 : 사진 한 번만 찍어도 돼요? 진짜 대박이다
뷔 : 형! 잠시만요! 나도 한 번만 찍어보게
그렇게 슈가는 인기가 폭발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특집에서 진이 화환 만든다길래 팬들이 기대한 모습
현실
느낌...있어...!
의문의 꽃꽂이 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