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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스무살, 집안의 사랑둥이 막둥이에서 팀의 든든한 맏형으로 : 방탄소년단 진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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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4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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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동안 화목한 가정의 사랑둥이 막내로만 지내다가

대학교 1학년이 되자마자 맞닥들인 냉정한 사회속에서

진이 방탄소년단의 든든한 맏형이 될 수 있었던 성장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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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이나 엄격하게 진을 키우셨다는 어머니는

어렸을때 포켓몬을 볼때 바른 자세로 안보면 티비를 꺼버리셨다고 하고,

딸도 아닌 아들인 진에게 데뷔전까지만 해도 통금시간을 10시로 정해놓으셨다고 해.


그래서 자기도 성인인데 싶어서 좀 늦게 들어갈려고 시도해봤던 진은

칼같이 9시 50분에 어머니로부터 걸려오는 전화에 그냥 집에 들어갔다고도 말했어.


하지만 고등학교때까지만해도 이틀에 한 번씩 어머니와 함께 슈퍼에 가서 장을 봤고

데뷔후에도 어머니와 하루에 한시간씩 통화하며 집안얘기나 살림얘기를 하곤 한다며

멤버피셜 팀 내에서 엄마를 제일 많이 찾는 멤버라고 알려진 진.


말투도 어머니 말투를 많이 닮았다는 진은

어머니와 정말 딸처럼 오손도손 정답게 지낸다고 해.


그래서 데뷔초부터 미래에 아내와 함께 오손도손 요리하며

함께 하루를 보내는걸 상상하곤 한다고 할 정도로 어머니와의 추억을 좋아하는 진이야.



(발렌타인데이때 어머니에게 초콜릿을 만들어 드리려다 실패하고 혼만났던 진)

https://twitter.com/JinCrave/status/1095842943640981504?s=20



(딸과 커플팔찌가 하고 싶지만, 딸이 없어서 슬프신 어머니를 위해서 커플팔찌가 하고싶은 진)

https://twitter.com/JIN_said/status/1275788727864881152?s=20



(커플팔찌 때문에 아들이 스캔들이 날까봐 걱정하셨다는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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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를 좋아하는 아들에게 쏟아지던 팬들의 선물을

아들방에 예쁘게 장식하고 관리해주시는 어머니)

https://twitter.com/BTS_twt/status/545880094628007936?s=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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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이 초등학교때 자수성가하셨다는 아버지는 

바쁜 회사생활 중에도 출장을 나가면 꼭 잊지않고 선물을 사 오시고,

주말에는 어머니 대신 아들들과 함께 요리하곤 하셨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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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일로 바쁘신 와중에도 시간이 나면 종종 아들들을 데리고

함께 스키나 골프같은 운동을 다니셨다고 할 정도로 일에도 가정에도 충실하셔서

어릴적에 생긴 첫 꿈이 아버지와 같은 회사원이 되는것이라고 말했을정도로

진이 정말 존경하는 아버지는 기억속에서 항상 진을 안아주고 계셨다고.



https://twitter.com/join29myungjoo/status/989222454277980160?s=20



다정하지만 현실적인 진의 성격도 아버지를 똑 닮은듯한

어릴때부터 철저하게 산타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가르치셨다는 일화.


https://twitter.com/gingerol95/status/1138832903054356480?s=20



너무 귀여운 아버지와 어린 진의 계란말이 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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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이 있는 날은 무조건 밤 12시에 다같이 모여서 생일 케익을 먹었다고 할 정도로

화목하고 가정적인 집이였지만 예의범절이나 사회적인 통념에 관해선

정말 엄하고 바르게 아들들을 키우셨다는 진의 부모님은


동시에 사회나 타인이 하는 말에 얽매이지 않고

유연하고 자유로운 사고방식을 가지면서

무엇보다 본인들의 행복을 우선시하는 삶을 살라고 가르치셨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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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기본적으로 사회적인 통념을 엄하게 지키면서도

틀에 얽매이지 않고 유연하고 자유로운 사고방식을 부모님으로부터 배웠다면

유쾌하면서도 섬세한 맏형으로써의 처세는 형을 많이 닮은듯한 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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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이 어학연수를 갔던 중3때 고2였다는 형은

평범하게 투닥거리면서도 말도 안 통하는 타지에서 외로울까봐

바쁜 시기지만 장난끼 가득 담은 메일을 동생에게 먼저 보내주는

진이 많이 의지했던 듯한 유쾌하면서도 섬세하고 다정한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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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인지 진은 데뷔초에 팀의 맏형으로써의 마음가짐을 토로하면서

‘늘 옳은 결정과 동생들이 쓰러지지 않도록 잘 받쳐주는 존재’라고 생각하는

형으로써의 역활을 자신이 잘 해낼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해.


이렇듯 정말 하나같이 다정하고 화목한 가족들 틈에서 듬뿍 사랑받고 자랐기에

가끔 가족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항상 자부심과 애정이 뚝뚝 흘러넘치는 진을 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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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덤 내에서의 별명이 왕귀염둥이일 정도로 팬들에게 막내같은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데
실제로 팬들에게 부리는 애교가 부모님에게 부리는 재롱과도 같은거라고 얼마전에 고백한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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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집안의 막내로 듬뿍 사랑받고 바르고 곧게만 자랐던 진은

대학입학 3개월만에 등굣길에서 스카우트되어 빅히트에 입사하면서,

배우 지망생이였던만큼 노래와 춤은 물론이고,

낯설기만한 힙합문화에 적응하느라 엄청난 노력과 고생을 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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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데뷔가 한번 엎어지고 아이돌로 노선이 바뀌고,

기존 멤버들이 싹 갈아엎어진 상황에서

초기 멤버였던 세 랩멤들(RM, 슈가, 제이홉)의 유일한 형이자

다섯살이나 차이나는 중학생 막내가 있는 팀의 가장 연장자가 되면서


필연적으로 맡게 된 맏형이란 자리가 사실은 두려웠고

그 자리를 어떻게 소화해내야하는지 정말 많은 고민을 했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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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진은 나이에 상관없이 멤버들을 존중해주고

특히 리더인 동생보다 앞으로 나서지 않으려 의식적으로 노력하고,

세상을 살아가는데 제일 쓸데없는 감정이 자존심이라 생각하며

평소에는 동생들이 편하고 다가가기 쉬운 형이 되어주는 방법을 택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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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witter.com/JIN_said/status/1076105193689739269?s=20



그렇다고 마냥 순하게 모든 상황을 넘기는것이 아니라,

상황을 봐서 나서야할때면 언제든지 앞으로 나서서 상황을 정리하고

뒤에서 조용히 지켜보다가 힘들때마다 기댈 자리가 되어주기도 하는 진이야.



(데뷔 2년차, 23살의 나이로 방송촬영중 조별과제 빌런을 만난 진의 대처)

https://gfycat.com/EmbarrassedEverlastingCrayfish

https://gfycat.com/CourageousLightHerring


(3개월 동생인 슈가를 다독이면서도 잊지않고 촬영팀도 공손하지만 단호하게 제제하는 진)

https://gfycat.com/BonyDirectBoa

https://gfycat.com/OffensiveUnacceptableFanworms


(끝까지 깽판치고 간 역대급 빌런때문에 팬들이 복습하기 싫어하는 영상 1위지만,

앞에 잘 나서지 않던 진의 맏형으로써의 모습이 부각되었던 애증의 방송)

https://gfycat.com/RashGrippingHamadryad


(맹장이 터졌었는데도 제대로 쉬지 못하고 일본 팬미팅자리에 섰던 슈가를 위한 깜짝편지)

https://twitter.com/BTSdeokbun/status/1236547166505558016?s=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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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때로는 엄마처럼, 때로는 친구처럼 동생들을 챙기면서도,

멤버들이 자기관리가 워낙 완벽해서 뭐라 할 말이 없다 할 정도로

연습생때부터 꾸준히 자기관리도 철저하게 해내기위해 노력했는데



(데뷔 5개월 전. 자기관리에 대한 다짐.)

https://twitter.com/JIN_said/status/1077220308879257600?s=20



그래도 모든게 처음인데다 본인도 아직 어리고 서툴렀던만큼

사실 데뷔초엔 낯도 꽤 가렸고,

약한 모습이나 힘들어하는 모습도 가끔 보이곤 했어.



“사실 예전엔 즐겁다고 생각한적은 많이 없었던 거 같아요.

지금 생각해보면 준비를 하면서도 ‘이 길이 맞을까’라는 의심으로

시작을 못한 것들도 많네요.”

https://twitter.com/JIN_said/status/1080469861594091520?s=20


(2015년 소원: 엄마아빠가 보고싶어서 울컥한 석진이)

https://twitter.com/babyjinbot/status/901789808439189504?s=20




하지만 꾸준한 노력으로 실력도 마인드도 단단하게 성장한 진은

팬들과 주위 사람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는게 자신의 행복이라며

어느순간부터 밝고 유쾌해지면서 멤버들과 팬들을 깜짝 놀래켰는데


행복하게 살라는 부모님의 말씀처럼 행복해지는게 가장 큰 꿈이라는 진이

행복에 대해 꾸준히 고민하면서 찾아낸 자신만의 해답이였다고 해.



https://twitter.com/dorothy130613/status/1228571101501902850?s=20


https://twitter.com/JIN_said/status/1077937091298770944?s=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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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데뷔하고 나서도 한동안은 리더인 알엠을 포함해 몇몇 멤버들은

진의 행동과 삶을 대하는 자세를 잘 이해하지 못했다고 말했는데,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함께 부대끼며 성장할수록

진을 통해서 행복해지는 방법과 삶을 대하는 방법에 대해

많이 배우고 의지했다고 말하는 멤버들.


방시혁도 멤버들 모두 성격이 변하는 동안

올곧게 변하지 않고 멤버들이 기준선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잘 붙잡아주는 친구라고 이야기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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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데뷔초에 고민했던만큼 맏형으로써 동생들이 힘들때 잘 받쳐주고

어렸던 동생들이 한 사람의 어른으로 성장하는데 많은 영향을 끼친 진이지만


동시에 본인의 아프거나 힘든 모습을 가장 보여주기 싫어하고 힘들어하는 멤버로

자기는 항상 밝고 긍정적인 모습만을 보여주고 싶다고 꾸준히 얘기했던 진.



(방송에서는 사람들이 자신의 밝은 모습만 봐줬으면 좋겠다는 진)

https://twitter.com/taejin_castella/status/1263444272172294144?s=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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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근들어서 역으로 동생들의 영향을 받았는지

음악을 통해서 건네는 이야기라면 자신의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놓는게

팬들과 교류하고 공감을 쌓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비록 여전히 어렵지만 조금씩 본인이 힘들어했었던 일이나

지금까지는 잘 이야기해주지 않았던 어두운 감정들을 공유해주고 있는 진은

현재진행형으로 끊임없이 고민하며 멋지게 성장하고 있는 중이야.



https://twitter.com/jimintoday__/status/1334496712275054593?s=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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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youtu.be/aqtSOksH-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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