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1년 넘게 사귄 남자친구가 저 몰래 지난주에 다른 여자와 결혼을 하였습니다 추가글입니다.(판)
49,907 296
2020.07.02 19:30
49,907 296

매시간이 왜 이렇게 긴지 모르겠습니다.

 

하루 종일 눈물이 멈추지 않는데

 

분노인지 슬픔인지 창피함인지 사실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그냥 내 방문 밖에서 소리 죽여 나를 살피는 가족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이 제일 큽니다.

 

용기를 내어 다시 도움을 요청드립니다.

 


저는 죄를 짓지 않았습니다.

 

제가 조금의 부끄러움을 가져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와이프 분께서 쓰신 댓글은 제가 부끄러운 사람이었습니다.

 


2018년부터의 카톡 내용과 사진을 보냈습니다.


아직 다 읽지 않으셨는지, 오히려 저를 바람피운 여자라고 생각하신 거 같네요.


사귀자고 시작한 것도 남자 쪽이며, 2019년도 여름 방학 즈음에 한번 헤어질뻔한 적이 있었으나


남자 쪽에서 저희 대전 집까지 와서 선물 걸어두고 가며 화해하게 된 과정도


카톡에는 다 있을 텐데...... 헤어지자고 끊어내었지만... 제가 매달려서 매정하게 못 끊어냈다니요

 

두 분의 사랑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처음에는 우리는 피해자이니 이 사실을 알려야겠다는 생각이었지만.

 

어차피 상관없습니다.

 

제가 원하는 건 이혼이 아닙니다.

 


저를 가지고 놀고 기만했다는 것 압니다.

 

사귄 기간은 1년 반가량이었지만. 3년 넘게 알아왔습니다.

 

눈치를 못 챘냐는 댓글들에 저도 제 어리석음을 한탄했습니다.

 

평일에도 왕복네 시간 거리를 운전해서 저를 보러 오던 사람이었기에

 

그 달콤한 말에 속았네요

 

친구들과 영상통화 한 적도 있습니다.

 

그럼...

 

그 친구분들도 저를 세컨드쯤으로 알고 계셨겠네요

 

결혼식이 끝난 후 파티 사진에서 저만 빼고 모두들 행복해 보였습니다.

 


제가 제안했다는 카톡 내용은

 

넌 행복할 자격이 없으니 너 스스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죄에 대한 벌을 달게 받아하였습니다.

하지만 숨 쉴 구멍을 운운하기에

이렇게 한자 한자 살을 베는 마음으로 말씀드립니다.

 


제가 원하는 것은 하나뿐입니다.

 

제가 사랑하는 아이들을 그 사람이 가르쳤을 때,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제가 사랑하는 이일에 그사람도 함께 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더 참을 수 없이 끔찍합니다.

 

사람이 아닌 동물보다 못한 사람이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을까요

 


지금은 교육청에 협조하여 관련 자료 정리해서 보내기로 하였으며

 

교육청에 이 사건을 가볍게 여기지 않으셨으면 하는 의사도 표현했습니다.

 

다행히 많은 분들이 민원을 넣어 주셔서 더 눈물이 났습니다.

 

이렇게 얼굴도 모르는 저를 도와 주셔서 저는 더 힘을 낼겁니다.

 

교육청의 처리에 따라 앞으로의 제 선택이 결정되겠네요.

 

오늘 법률 상담도 받고 왔으며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증거자료랍시고 캡처해둔 많은 사진들 보면 볼 수록 마음이 찢깁니다.


눈물이 나고, 감당이 안됩니다.


지금은 계속적으로 상대쪽 두분이 번갈아가며 연락이오는 상태라 너무 무섭습니다.


우선은 사과하고  싶다고 하는 데 저는 만날 의사를 표현하지 않았음에도


찾아온다고 하더군요.

 

제동생과 저에게 보낸 6시의 문자에 똑같은 말로 사과를 하네요

 

어려우시겠지만 선처를 부탁한다고 4시에 찾아 뵙겠다고요

 

download.jsp?FileID=54885507이미지확대보기

download.jsp?FileID=54887957이미지확대보기

 

 

여러분 ... 저는 죄인이 되가고 있는 느낌입니다.


제 앞에 계시다면 제 진심을 담아서 부탁드립니다.

저를 도와주세요

저혼자서는 사실 힘이 없습니다.

 

그 사람이 아이들을 가르칠 수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겁니다.

그리고 저는 조금 쉰 후 더 건강해져서 아픈 저를 걱정해 주고 있는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을 만나러 가겠습니다.



---

교육청에 문의 넣으심


pVyjq.jpg


남자쪽 중학교 공고. 

학생, 대학교 지인 전부 등판해서 신상 다 까임

yeaHK.jpg

Cfmee.jpg

https://m.pann.nate.com/talk/352679850?currMenu=best

목록 스크랩 (0)
댓글 29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스쁘아 x 더쿠] 바르면 기분 좋은 도파민 컬러 블러립 에스쁘아 <노웨어 립스틱 볼륨매트> 체험 이벤트 448 00:08 10,71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46,782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2,811,191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604,24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125,836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082,18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3 21.08.23 3,343,55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5 20.09.29 2,171,02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36 20.05.17 2,892,70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451,44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830,3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87196 기사/뉴스 방탄소년단, 日오리콘 연호 랭킹 ‘아티스트별 세일즈 부문’ 종합 1위! 1 13:18 68
2387195 정보 개마쉿는 중국식 알배추찜레시피 2 13:18 292
2387194 기사/뉴스 성인 페스티벌 주최 측 “AV 배우 규모 2~3배 늘려 6월 재추진할 것” 12 13:16 405
2387193 이슈 원더걸스 선예 "남편, 설거지도 안 했다..10년차 되니 살아남으려 해" ('사당귀') 22 13:16 1,342
2387192 이슈 요즘 하는것마다 시청률 잘나오는 mbc 금토드라마 라인업 8 13:16 394
2387191 유머 국밥 이상형 월드컵.jpg 4 13:15 297
2387190 이슈 최신유행밈 1도 모르는 10년차 아이돌이 잘자요아가씨 챌린지를 처음 목격했을때 1 13:14 523
2387189 기사/뉴스 특별법 통과 후… 보신탕집 손님 되레 늘었다 [개식용종식법 100일 上] 4 13:12 317
2387188 이슈 쉴틈을 안주고 있는 대형 여자 팝스타들 컴백 상황 4 13:11 640
2387187 유머 치이카와 산발머리 시리즈 6 13:09 563
2387186 정보 MBC '쇼! 음악중심' 상반기 특집…일자별 라인업 전격 공개! 5 13:09 775
2387185 이슈 블랙핑크 제니 인스타 업데이트 feat. 젠틀몬스터 16 13:09 1,332
2387184 유머 랜덤 채팅 하는데 내 여자친구가 낯선 남자와 함께 있다 15 13:09 1,073
2387183 유머 30년전에도 교수였던 오은영씨.jpg 14 13:08 2,001
2387182 이슈 건강에 진짜 안좋지만 진짜 맛있는거 16 13:06 2,633
2387181 기사/뉴스 “일본여행 가서 벚꽃 즐겼다”…3월 日방문 한국인 66만명 ‘외국인 1위’ 13:05 178
2387180 이슈 나락 갈 뻔한 미미미누 ㅋㅋㅋㅋㅋㅋㅋㅋㅋ.twt 34 13:01 2,632
2387179 이슈 디시에서 추천하는 패션/뷰티유튜버 찾는법 11 13:01 1,701
2387178 이슈 역대 빅뱅 콘서트 중 스탠딩 가장 힘들었다는 관객 반응 많았던 고척 돔 콘서트.jpg 23 12:59 1,951
2387177 유머 치이카와 쌀과자 응모권 ~ 당첨까지 12 12:57 1,1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