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음악게임 전문회사 수퍼브를 인수해 본격적인 사세 확장에 나섰다.
빅히트 측은 19일 “최근 게임회사 수퍼브의 지분인수 계약을 완료했다”며 “게임회사만의 색깔과 독립성을 유지해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퍼브는 앞으로 빅히트 및 관계사들의 게임을 제작하고 이를 통해 전세계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빅히트 방시혁 대표는 “빅히트는 게임이 우리의 주력분야인 음악과 강력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산업이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음악게임 분야는 빅히트의 역량과 만날 때 강점을 보일 수 있는 영역이라고 보고 다양한 기회를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미 빅히트는 지난 6월 출시된 방탄소년단 소재 모바일 게임 ‘BTS월드’를 출시하는 등 게임영역에 관심을 보여왔다. 또한 최근 걸그룹 여자친구의 소속사 쏘스뮤직을 인수하고 서울 용산에 대규모 사옥을 임대해 입주를 결정하는 등 본격적인 사세 확장에 나서고 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1일 오전 회사의 경영비전을 밝히는 설명회를 열어 차세대 성장동력을 대내외에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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