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좋아해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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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필요 없다!라거나 궁금하신분은 읽어주시구용 ㅎㅅ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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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는고등학생때
교통사고를 당해서청력을 잃게 됨
피아노 전공이었는데
피아노를 못치게 되니까
너무 절망적이었고,
곁에서 엄마가 도와주셔서
수화랑 구화를 배우게 되었음
덕분에 작곡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했음
대신 여자는 못만나고 있었음
지인들이 전~~~~~혀 티 안나니까
걱정말라고 맨날 구박함
그러다가 여주를 만남
첫눈에 반함
입모양 읽을라고 저렇게 노력함
귀는 1도 안들림ㅠㅠ
여찌저찌해서 몇번 만나고~
이렇게 데이트할 때도
거울 각도조절해서
입모양을 봄 8ㅅ8
귀가 안들리니까
전화를 할 수 없음8ㅅ8
대신 영상통화로함ㅇㅇ
그러다가 결심을 하게됨ㅇㅇ
자신이 청각장애인이라는 사실을
고백하기로...!
[어디쯤이에요?]
[곧 도착이요.]
[오늘 나연씨한테
꼭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요.]
뒤에서 계~속
빠바바바바방 하고 클락션
울리는데ㅠㅠ 남주 못들어서ㅠㅠㅠ
"아이씨."
"내가 그렇게
소리를 질렀는데! 너 미쳤어?
귓구녕 막혔냐고??!!
이거 어떡할거야?"
"아..아저씨..죄..죄송..
제가 잘..잘 못들어서요.."
너무 당황해서
말까지 더듬는 남주8ㅅ8
"야. 내가 저 뒤에서부터
클락션을 그렇게 눌렀는데.
학생들도 다 뒤돌아보더라."
"..."
"귀 안들려?"
ㅠㅠ
"..아..아저씨..죄송.."
"아 몰라. 나 일 안해.
나 좀 찍어봐요."
아저씨의 행동에 사람들이
다 쳐다보기 시작함ㅠㅠ
"아..아저씨..
저.. 저.. 귀가 안들려요..
죄송합니다. 아저씨..
제가 이거 변상해드릴게요.."
혼란스러워서
막 주위를 돌아보다가
귀가 안들린다고 실토하는데ㅠㅠ
"이깟 돈 몇푼 받고 가라고?"
짜장면 그릇을 치우기
시작하는 남주ㅠㅠ
"멀쩡하게 생겨가지고.
다 알아듣네?말만 잘하네.
젊은 사람이 경우가 없어."
"죄송합니다.."
입모양을 읽는건데ㅠㅠ
귀 안들린다고 뻥치는줄 아나봄ㅠㅠ
"한번만 봐준다."
그리고 여주가..ㅠㅠ
같이 치워줌....ㅠㅠㅠㅠㅠㅠㅠ
다 들은듯ㅠㅠㅠㅠㅠ
너무 놀란 남주..ㅠ
"나연씨."
"..."
"제가 오늘..
하려던이야기가 있었는데.."
"이렇게...
이야기 하려던게 아닌데.."
"우리.
연극..보러 가야죠?"
"..."
연극8ㅅ8
남주는 원래 연극도 못봄ㅠㅠ
근데 썸녀가 보러가쟈해서
큰 결심한거였음ㅠㅠ
"아이..근데..
오늘은 꼴이 이래가지고.."
"그럼 다음에
파스타 먹으러 갈래요?"
"..."
우는거 찌통ㅠㅠㅠㅠㅠ
"아이.. 농담이에요."
"나연씨. 나연씨..
숨기려던게 아니고.."
"수호씨. 난 괜찮아요."
여주가 괜찮다고 말하는데..
정적이 흐름 ㅠㅠ
"...하하.. 미안해요."
"내가 생각보다..
안괜찮은 것 같아요."
"..."
"먼저갈게요."
지인들이 계속 티안난다고
남주에게 용기를 줬었는데ㅠㅠ
그게 오히려 독이된 느낌ㅠㅠ
여주 손 뿌리치고
도망가는 남주ㅠㅠㅠㅠ
나머지는 영화로~
http://www.dzgol.net/board_news/8268271
원출처 여성시대 이츠카마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