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년 중순에 결혼 계획을 잡고있는 34살 예비신랑입니다.
예비신부는 35살이고 사실 저희 집안보다 예비신부 (줄여서 예신이라 하겠습니다.)쪽의
집안이 더 부유한 편이긴 합니다.
그래서 예신이 4억짜리 아파트를 대출없이 해오기로 했습니다.
( 저는 5천 정도 혼수를 해가기로 했습니다.)
문제는 예신이 외동 딸이고 예신 뿐만 아니라 그쪽 집안 분들이 전부 아이를 낳으면 아이 성씨를
예신쪽 성씨로 하고싶다 합니다.
예신도 얘기해보니 사실 금전적으로만 보면 자기가 손해보는게 확실하지만 사랑하니까
내가 훨씬 더 해가도 괜찮다. 단 아이도 내가 낳을건데 아이에게 나의 성씨를 물려주고싶다 합니다.
사실 이 문제는 생각도 해보지 않았고 당연히 결혼하면 제 성씨를 물려줄거라 예상해서 많이 당황스럽습니다. 예신은 확고한것 같고 문제는 저희 부모님인데.. 머릿 속이 복잡하네요. 또 아이가 커서 이상하게 생각하진 않을지 걱정도 되고요. 참고로 연봉은 둘이 비슷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언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