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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약혼남의 시각에서 본 타이타닉 (스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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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1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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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칼 그리고 옆의 여자는 이제 곧 약혼하고 결혼하게 될 로즈다


난 그녀가 마음에 들어 그녀의 집안과 이야기를 해 로즈를 내 아내로 달라고 했다


이때는 집안과 집안끼리 서로 이야기해서 혼인을 잡는게 당연한 시대였고


나 역시 그렇게 했다


결혼을 통해 그녀의 가문덕을 볼 수 있는것도 있었다.


그녀와의 약혼을 위해 당시 최고로 비싼 타이타닉 1등석 티켓을 여러장 구해 그녀와 그녀의 가족에게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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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는 피카소를 좋아한다고 한다


이건 뭐 낙서도 아니고 전혀 내 취향이 아니다


하지만 로즈가 좋아한다고 하니 뭐 어쩔수 없지...



사실 로즈 집안은 경제적으로 어려워서 지금 내가 지원을 해주고 있는 판국이라


저 그림들도 다 내 돈으로 산것일 거다


그래도 로즈가 좋다고 한다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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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가 식당에서 담배를 피다가


장모가 한마디하자 장모 얼굴에 담배연기를 뿜는다


아무리 막나가도 저건 아니다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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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로즈가 피는 담배를 뺐었다


로즈가 좀 삐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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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가 갑자기 섹드립을 하고 자리를 박차고 나간다


나로선 이해가 안간다


갑자기 왜 남자 크기 얘기하며 섹드립인지


앞에 있는 못생긴 아줌마는 왠 산통 깨는 소리를 한다 니가 먼데 왠 오지랖이야


끝나고 로즈하고 이야기좀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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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가 물에 빠질뻔했다가 구조되었다는 소리를 듣고 놀라서 달려왔다


깜짝 놀라서 로즈에게 가니 로즈가 몸이 꽁꽁 얼어 있었다


그래서 몸을 뎁혀주려고 애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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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를 구해준 청년에게 보상을 하기위해 20달러를 주자


로즈가 맘에 안들어한다


그래서 청년을 내일 저녁 식사에 초대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미친놈이었다....  이때 묘한 기류를 감지했어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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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가 사고로 죽을뻔하기도 하고


아까 식당칸안에서의 일도 있고해서


로즈를 달래주기위해 미리 준비해놨던 다이아 목걸이를 주었다


원래 약혼때 주려고 한건데


로즈가 지금 많이 놀라고 안스러워보여서 달래주고 싶었다



아 난 로즈가 자살시도를 했다고는 꿈에도 생각 못했다


자살 시도를 할 정도로 이 결혼을 싫어한다고는 생각하지도 못했다


그저 여자가 결혼이 다가오니까 생기는 일시적인 우울증 정도라고만 생각했다


그래서 마음을 담은 이 다이아 목걸이를 선물하면 기분이 풀릴거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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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를 구해준 잭을 초청해 같이 식사를 했다


식사가 끝나고 보니 로즈가 사라져있었다


어디에 갔는지 수소문해보니


글쎄 잭하고 같이 3등석으로 가서 밤새동안 춤추고 술먹고 있었다고 한다


곧 나와 결혼을 하게 될 약혼녀가 외간남자와 밤새동안 같이 춤추고 있었다니...


그날 밤 둘이서 뭔일을 했을까 온갖 걱정으로 잠 한 숨도 제대로 못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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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로즈에게 3등석에 춤추고 놀다오지 않았느냐 라고 한마디했다


그러자 로즈가 사과는 커녕 왜 내 뒤를 쫒느냐고 따진다


화가 머리 끝까지 치솟았지만 애써 화를 억누르고


조용히 다시 그런 일 없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결혼을 앞둔 약혼남으로서 당연히 할 수 있는 말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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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로즈는 알았다고 미안하다고 하기는 커녕


난 시종이 아니고 약혼자라며 뻣댄다


아니 약혼자라면 더더욱 다른 남자와 단둘이 밤새 춤추고 놀다 오면 안되는 거 아닌가?


밤새 동안 뭔 일 있을까봐 걱정한 내 기분은 생각도 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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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빡쳐서 상을 뒤엎었다


지금 생각하면 좀 심했던거 같다. 하지만 그때는 정말로 열받았다


약혼녀가 외간남자와 밤새 놀다와서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도 없고 오히려 성질을 내니...


나도 모르게 폭발해서 상을 뒤엎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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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로즈네 집안에서 로즈와 장모가 투닥투닥하고 있을꺼라고는 전혀 알지 못했다


장모와 만나서 결혼 이야기할때는 장모는 그냥 그래 우리 사위 좋아 내 딸도 이번 결혼 기대하고 있어 이러고 있고


로즈는 나하고 있을때 자기 본심에 대해 말 한마디도 안하니까


내가 독심술을 쓰지 않는데 알수가 있나


사실을 알았다면 이렇게 비싼 돈 들여 결혼 준비하고 다이아 목걸이 준비하고 오도방정은 떨지 않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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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로즈가 사라졌다고 한다


뭔가 낌새가 이상했는데 잭하고 둘이 도망친 모양이다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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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고를 뒤져보니 왠 누드화와 편지 한장이 있었다


누드화는 로즈의 누드화였다.


로즈가 내가 준 다이아 목걸이만 걸친채 알몸이 되어 있었다


그리고 이거 먹고 떨어지라는 로즈의 편지까지...


난 정말 하늘이 노래질정도로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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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시간에 로즈가 잭 보고 그림에 상당히 재능이 있다고 한말이 생각났다


보아하니 잭이 로즈 알몸을 보고 누드화를 그려준 각이다...


니들도 내 입장이 되어서 생각해봐라


결혼을 앞둔 약혼녀가 갑자기 사라지고


예물 목걸이 걸친 약혼녀 누드사진과 있고 이거나 먹고 꺼져 라는 편지만 덩그라니 놓여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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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난 화가 너무 치밀어 올라


편지와 그림을 움켜잡고 찢으려고 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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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로즈의 마지막 흔적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차마 찢지 못했다


그리고 잠시 울먹였다


그렇게 로즈는 떠나가는 듯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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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배가 사고가 났다면서 나타났다


둘이 당당하게 손 꼭 붙잡고 내 눈앞에 나타난것이다


아니 얘네들 왜 저렇게 당당하게 온거지?


도망간건 도망간거고 배가 사고가 나니까 나보고 도와달라 이건가?


누드화와 편지로 빅엿 먹여놓고 이제와서 뭐 어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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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막 나가기로 했다


내 약혼녀를 꼬드긴 저 기생오라비같은 놈을 목걸이 절도범으로 몰아 체포하게 만들었다


사실 목걸이 굳이 안 넣었어도 옷 절도범으로 잡혀갔을 놈이다


허락없이 빌려간게 훔친거지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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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이 나가고 단 둘이 남자 로즈를 쏘아보았다


그런데 이 여자


여전히 미안하다 라는 말은 한마디도 안한채


그냥 날 쏘아볼 뿐이다


뭐라고 한마디 하려다가 차마 할말이 생각 안나고 울컥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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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싸대기를 날렸다


로즈의 몸에 손을 댄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울화통이 터졌다


여자 때리는 남자라고 욕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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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타닉 배가 곧 가라앉는다고해서 구명보트로 향했다


상황을 보니 남자들 자리는 없고 여자들만 먼저 태운다고 한다


자칫하면 나도 목숨이 위험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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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심에 눈이 먼 나는 로즈에게 막말을 했다


그렇게라도 비꼬아야 속이 풀릴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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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를 구명보트에 태우려는데


로즈가 그 녀석을 찾겠다고 보트를 안 타려고 한다


붙잡아서 안된다고 하니 내 얼굴에 침을 뱉고 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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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살아야 한다는 생각에 승무원에게 돈을 찔러주었다


나같은 상류층 남성도 쉽게 보트를 탈 수 없었기 때문이다


구명보트는 먼저 여자와 아이들에게 제공되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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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 로즈와 잭을 찾았다는 소리를 들었다


제기랄


기껏 보트자리를 구했지만


로즈를 배에 두고 보트를 탈 수 가 없었다


그래서 로즈에게 달려갔다


다시 보트를 탈 수 있다는 가능성은 없음에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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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니 로즈하고 잭하고 말싸움중이다


잭은 로즈보고 보트에 타라고 하고 로즈는 잭이 안 타면 자기도 안타겠다고 하고



뻘줌하지만 그래도 로즈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


괜히 좋은 분위기에 끼어들어


로즈에게 내 외투를 걸쳐주고 머리의 물기를 털어주었다


그런데 로즈가 이를 뿌리치고 잭이 다시 로즈를 가로채며 나만 민망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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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가면 로즈도 구명보트를 못 탈거 같다는 생각에


로즈를 일단 살리기 위해


잭 자리도 예약했다고 뻥을 쳤다


로즈는 순순히 믿고 보트를 탔고


난 내 약혼녀를 꼬드겨 바람을 피게 만든 놈에게 기세등등하게 한마디 했다


이 녀석을 위한 보트표를 예약해줄 마음은 전혀 없었다


무엇보다 나도 지금 보트를 못탈지도 모르는 판국에 무슨 남의 표를 예약해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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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보트를 타고 가던 로즈가 갑자기 보트에서 내려 잭에게 달려간다.


그리고 둘이 서로 얼싸안고 키스를 나누기 시작했다.


기껏 로즈를 살리기위해


난 내가 보트 탈 수 있는것도 마다하고 로즈에게 달려와 로즈를 보트에 태운건데


그녀는 보트를 박차고 나와 잭에게 달려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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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때 크나큰 충격을 받고 비참해진 심정으로 비틀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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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난 이성을 잃고 총을 뺏어 총질을 했다


내가 생각해도 이때 내가 미쳤었던거 같다


정말 찌질하게 어디 한번 잘먹고 잘사나 보자! 라고 소리쳤는데


이때는 이말밖에 할말이 없었던거 같다.


내가 생각해도 정말 찌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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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녀에게 덮어준 외투속에 다이아가 있다는걸 이제서야 알았다


그렇게 약혼 및 결혼 예물로 준 다이아는


그녀의 손에 들어갔고


그녀가 다시 되돌려주지 않아


더이상 되찾지 못했다


배에서 내린뒤에 우편으로라도 줬을 법 한데 끝까지 돌려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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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난 여자는 떠난 여자고


어떻게든 난 살아야 했다


그래서 살기위해 보트를 찾았다


하지만 보트에는 보트를 타기위한 사람들이 가득있었다


그때 한 아이가 부모를 잃고 홀로 구석에서 울고 있는것을 봤다


내 코가 석자라 그저 잠시 지켜보다가 자리를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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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난 더이상 보트를 탈수가 없었고


궁여지책으로 아까 울던 여자아이를 데리고


딸이라고 구라를 쳐서


보트에 탈수가 있었다


어차피 여자애도 거기에 계속 있으면 죽었을테니


나때문에 산거고


나도 여자애때문에 보트에 탈 수 있었던거니


상부상조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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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히 살아난 뒤 혹시나 하는 마음에


3등칸 생존자 쪽으로 가서 로즈를 찾았다


이미 로즈가 날 버린건 알지만


사람 마음이라는게 참 어처구니없는게


그렇게 대놓고 나에게 빅엿을 날린 여자라고 할지라도


쉽게 마음을 접을수가 없더라



마지막 미련을 가지고 열심히 찾아봤지만 어디에도 로즈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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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칼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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