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도셀이라고 일본에서 많이 쓰는 가방인데 요즘 초등학생들에게 유행중이라고
가격은 최소 20~30만원대
【 기자 】
서울의 한 창고형 할인점의 명품 진열대.
시중가보다 최대 30% 할인됐다고는 하지만, 빨간색이 눈에 띄는 이 책가방의 판매 가격은 39만 9,000원.
일본에서 유행하는 것으로 알려진 초등학생용 명품가방 '란도셀'입니다.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 때문에 명품 패딩에 이어 '신 등골브레이커'라는 별명까지 붙었습니다.
하지만, 매장 직원은 오히려 '기가 산다'며 구매를 유도합니다.
▶ 인터뷰 : 할인점 직원
- "비싸긴 한데, 조카가 학교에 메고 가면 완전히 기가 살 것 같아요."
학부모들은 아이들에게 허영심만 부추길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 인터뷰 : 초등학생 학부모
- "(왜 안 사주실 것 같아요?) 아이가 메기에는 너무 비싸니까요."
▶ 인터뷰 : 초등학생 학부모
- "비싸죠. 엄마들 만족도인 것 같아요, 보니까. 애들이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