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는 매년 5월 말 각 부처로부터 예산 요구안을 받은 뒤 정부 예산안을 편성하고 이를 9월 초 국회에 제출합니다.
앞서 지난해 2023년 예산안을 편성하는 과정에서 행안부가 요구한 지역사랑상품권 예산 4천700억 원을 기재부가 전액 삭감했는데, 국회에서 여야 간 대립 끝에 최종적으로 3천525억 원의 예산이 편성된 바 있습니다.
지역사랑상품권의 지난해 본예산은 6천52억 원으로 올해 예산이 전년보다 40% 넘게 줄어들자 여러 지자체는 상품권의 할인율을 낮추거나 발행 규모를 축소했습니다.
지역사랑상품권은 통상적으로 국비와 지방비 지원을 통해 10% 할인된 가격으로 지자체가 발행합니다.
발행 지자체에 대한 국비 보조금 지원은 2019년 본격적으로 시작됐으며 2020년 코로나19의 확산을 계기로 급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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