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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속보] 이태원 유가족 ‘광화문 추모공간’ 요청, 서울시 ‘불허’…‘광화문 갈등’ 재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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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3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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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핼러윈 참사 유가족이 서울시에 광화문광장에 추모공간 설치를 요청했으나 시가 허가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시는 지하철 녹사평역사 내에 임시 추모공간 및 소통공간 설치를 제안했는데 유가족은 광화문광장을 선택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유가족의 이번 제안이 광화문광장에 추모공간을 설치한 뒤 철거를 두고 갈등하다 결국 서울시의회 앞으로 자리를 옮긴 세월호 추모공간을 떠올리게 한다는 평가도 나온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윤복남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10·29 이태원 참사 대응 태스크포스(TF)’ 단장은 유가족을 대표해 이태원 참사 행정안전부 지원단에 추모공간을 광화문광장 내 세종로공원에 설치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행안부 지원단 관계자와 서울시 관계자가 자리했다. 윤 단장은 현재 분향소가 참사 현장 인근에 있어 이태원 상인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유가족의 목소리를 대중에 알리기에는 외진 곳이어서 추모공간을 광화문광장으로 옮기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는 내부 검토 후 ‘열린 광장’ 운영 방침과 맞지 않는다고 판단해 1일 불허 결정을 내리고 윤 단장에게 전달했다. 시는 지난해 광화문광장을 녹지 쉼터로 새롭게 단장해 다시 문을 열며 구조물 설치를 일절 불허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시는 앞서 유가족에게 녹사평역사 플랫폼이 위치한 지하 4층에 임시 추모공간 및 소통공간 설치를 제안한 바 있다. 유가족이 시 제안에 대한 뚜렷한 의사를 밝히지 않은 상태에서 추모공간의 광화문광장 이전 카드를 꺼내 든 상황이다.

이에 일각에선 광화문광장에 구조물 설치를 요구하고 있는 세월호 유가족을 연상케 한다며 우려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지방선거 이후 새롭게 조성된 시의회는 세월호 유가족에 해당 추모공간 철거를 요구하고 있지만 유가족들은 광화문광장에 구조물 설치를 요구하며 철거를 거부하고 있다.

실제 오는 4일 예정된 ‘10·29 이태원 참사 100일 시민추모대회’를 앞두고 광화문광장에선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당시 윤 단장은 추모공간 설치와 함께 광화문광장 육조마당(북광장) 사용 허가를 요청했지만 시가 최종 불허 통보, 유가족이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1/0002554709?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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