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실업급여 깐깐해진다…면접 안 가는 구직자엔 미지급
71,082 351
2023.01.29 17:50
71,082 351
정부가 형식적으로 구직활동을 하면서 실업급여만 받는 사람을 적극적으로 제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현재 일부 수급자에게 강화해 적용하는 실업급여 요건을 전체 실업급여 수급자로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고용노동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고용서비스 고도화 방안'을 29일 발표했다.

고용부는 고용센터가 코로나19(COVID-19) 팬데믹(대유행) 과정에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급여 지원에 집중했다고 평가했다. 반면 고용센터 본연의 업무인 구직자에 대한 일자리 연계 등 취업 지원에는 소홀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고용부는 4대 부문 12대 실천과제로 구성된 고용서비스 고도화 방안을 마련했다.

고용부는 우선 취약계층의 노동시장 진입 촉진을 위한 서비스를 강화한다.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반복수급자의 구직급여 감액, 대기 기간 연장을 주 내용으로 하는 고용보험법, 고용산재보험료징수법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 지난해 7월 이후 실업급여 수급자에게 적용하는 '실업인정 강화방안'을 올해 5월부터 모든 수급자로 확대한다. 이력서 반복 제출과 같은 형식적 구직활동, 면접 불참(노쇼), 취업 거부 시 구직급여를 지급하지 않는 등 실질적 제재를 강화하겠단 취지다.

고용부는 이를 통해 실업급여 수급자의 '수급 중 재취업률'과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자 취업률'을 3년 내에 각 30%(현재 26.9%), 60%(현재 55.6%)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아울러 추가적인 실업급여 제도개선안도 상반기 중 마련한다. 도덕적 해이 최소화, 고용보험 가입 근로자 간 형평성, 저소득층 보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직급여 기간·수준의 개선을 추진한다.

고용센터의 산업·기업 지원 기능도 강화된다. 광역단위 전담 체계를 통해 빈일자리, 훈련종료자 등 인력수급 예측은 물론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전국의 광역단위 구직자 풀을 통한 선제적 인재 매칭 등을 밀착 지원한다. 지난해 7월 반도체·조선 등 2개 업종의 국가지원을 시작으로 향후 정보기술(IT), 자동차, 바이오 등 업종으로 단계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특히 디지털화를 통해 대국민 서비스의 편의성과 전문성은 높이고, 업무를 효율화해 상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한다. 이를 위해 '고용24(가칭)'를 신설해 각종 취업지원서비스, 직업훈련 등을 한곳에서 신청·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

상담 중심으로 전문적 서비스 제공을 위해 상담직 공무원 비중도 높이기로 했다. 센터 소장 공모제에 적용하는 6급 상담 직렬을 5급 상담 직렬까지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고용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한 민간과의 협업도 강화한다. 고용서비스 역량강화센터 건립을 통해 민간 고용서비스 기관 등과 시설·교육과정 등을 공유한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고용서비스를 통해 구직자와 기업 모두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곁에서 지원하는 역할이 필요하다"며 "어려운 길이지만 반드시 가야 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용부 본부와 전국 고용센터의 전 직원들이 하나가 돼 센터 본연의 기능인 취업·채용지원 서비스의 기능을 회복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이것이 곧 미래세대에도 지속 가능한 노동시장을 뒷받침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https://v.daum.net/v/20230129145237505
목록 스크랩 (0)
댓글 35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KREAM x 더쿠💚] 덬들의 위시는 현실이 되..🌟 봄맞이 쇼핑지원 이벤트🌺 474 04.24 24,48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549,17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010,03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811,54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300,366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292,36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3 21.08.23 3,408,51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7 20.09.29 2,240,35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1 20.05.17 2,964,94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522,86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894,69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1878 이슈 요즘 여덬들한테 입소문 타는 만화에서 입덕 요정 맡고 있다는 남캐.jpg 14:27 19
2391877 이슈 [단독] 이지아, 'SNL 코리아 시즌5' 마지막 호스트 14:27 50
2391876 이슈 김윤아 인터뷰 "요즘 젊은 여성들이 너무 잘하고 있는 게, 결혼 안 하잖아요. 왜 이렇게 똑똑해!(웃음)" 14:26 324
2391875 이슈 9년만에 한국에서 콘서트 한다는 비(정지훈) 1 14:26 72
2391874 유머 뮤직뱅크 레전드 무대세팅..jpg 3 14:25 488
2391873 이슈 KBS 민희진 기자회견 링크 1 14:25 409
2391872 이슈 아르헨티나에서 데뷔한 kpop 그룹 24 14:22 1,368
2391871 이슈 올해 코첼라에서 진짜 반응 좋은 무대.ytb 7 14:21 1,079
2391870 이슈 반응 좋은 데이즈드 세븐틴 정한의 생로랑 패션 필름 5 14:21 463
2391869 기사/뉴스 [속보]헌재 "피상속인 형제자매에게 유류분 인정 민법 조항 위헌" 30 14:20 2,146
2391868 정보 [생중계] 하이브에 고발당한 민희진 긴급 기자회견 의자석 3개로 변경 20 14:18 4,190
2391867 유머 몰래 보고 안 본 척 잘하는 강아지 14:18 410
2391866 정보 [생중계] 하이브에 고발당한 민희진 긴급 기자회견.. 링크 [오후 3시 시작] 13 14:17 1,821
2391865 이슈 김재중 자컨 재친구 오늘 게스트 공개...jpg 12 14:16 2,136
2391864 기사/뉴스 배우 송강 팬클럽카페 시즌송, 월드비전 송파종합사회복지관에 쌀 220kg 기부 및 송강 팬모임 송aid, 수원시 팔달구에 쌀화환 423kg 기부 3 14:15 169
2391863 이슈 야..친구가 귤 갖다준다하면 몇개 예상함? 274 14:11 11,181
2391862 이슈 해군 훈련소 영상 뜬 소대장 훈련병 nct 태용.x 55 14:11 1,442
2391861 이슈 파인애플 껍질 벗기는 기계 시연.twt 8 14:10 996
2391860 유머 어제자 아이바오 토끼🐼🐰 25 14:10 1,765
2391859 유머 X-Japan 잡아 먹은 부장님 (음성 필수) 24 14:09 9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