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8시 45분께 부산 해운대구 우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 22개월 된 A 양이 유치원 버스에 깔려 숨졌다.
이날 A 양은 보호자, 오빠와 함께 단지 내 도로에 서 있었다. 보호자는 먼저 A 양의 오빠를 유치원 통학 버스에 태웠다.
경찰은 당시 목격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버스가 출발하자 A 양이 버스 운전석 앞으로 갑자기 걸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보호자가 미처 보지 못한 사이 A 양이 출발한 통학 버스에 치였다. A 양은 사고 이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이날 오전 결국 숨졌다.
사고를 낸 버스는 39인승으로, 운전석 높이가 높은 차량이다. 유치원 버스 운전기사 B 씨는 경찰 조사에서 “A 양이 버스 앞을 지나가는 것을 미처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유치원 통학버스에 여아가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자, 인근 주민들은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한 주민은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부모의 마음이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힘들 것 같다”면서 “갑작스러운 사고 소식에 아파트 주민들도 모두 마음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경찰은 A 씨 보호자와 운전자 B 씨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B 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해운대경찰서 관계자는 이어 “운전자가 아이를 인지했는지 여부를 자세히 조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http://naver.me/FFn1Ezwo
이날 A 양은 보호자, 오빠와 함께 단지 내 도로에 서 있었다. 보호자는 먼저 A 양의 오빠를 유치원 통학 버스에 태웠다.
경찰은 당시 목격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버스가 출발하자 A 양이 버스 운전석 앞으로 갑자기 걸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보호자가 미처 보지 못한 사이 A 양이 출발한 통학 버스에 치였다. A 양은 사고 이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이날 오전 결국 숨졌다.
사고를 낸 버스는 39인승으로, 운전석 높이가 높은 차량이다. 유치원 버스 운전기사 B 씨는 경찰 조사에서 “A 양이 버스 앞을 지나가는 것을 미처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유치원 통학버스에 여아가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자, 인근 주민들은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한 주민은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부모의 마음이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힘들 것 같다”면서 “갑작스러운 사고 소식에 아파트 주민들도 모두 마음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경찰은 A 씨 보호자와 운전자 B 씨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B 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해운대경찰서 관계자는 이어 “운전자가 아이를 인지했는지 여부를 자세히 조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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