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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최근 성소수자를 포용했던 종래 입장과 다른 견해를 밝히자 전 세계 동성애자들이 실망감을 드러냈다. 동성애 지지자들은 교황의 말을 무지의 소치라고 맹비난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교황은 지난 3일 폴란드를 방문하던 중 주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어진 인간이 소멸되어가는 순간에 살고 있다”면서 “오늘날 학교에서 교사들은 아이들에게 ‘자신의 성을 선택할 수 있다’고 가르친다”고 한탄했다. 교황은 “성을 선택하는 것은 창조주 섭리에 어긋난다”면서 전임자인 베네딕토 16세의 발언을 되새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황은 “전임자인 베네딕토 교황과 대화할 때 매우 분명한 생각을 갖고 있었다. 그분은 ‘동성애는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죄를 짓는 것’이라고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남성과 여성을 만들어 주셨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이러한 방식으로 지으셨고 우리는 반대되는 일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사제들에게 “우리는 반드시 베네딕토 16세가 하신 말씀에 대해 생각해 보아야 한다”면서 “동성애는 창조주 하나님께 대한 반역을 행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 같은 교황의 발언이 알려지자 미국·유럽의 성 소수자 그룹과 인권단체들은 맹비난했다.
주요 가톨릭계 성 소수자 단체인 ‘디그니티 USA’(Dignity USA)의 마리앤 더디 버크 집행위원은 “키나 머리카락 색깔을 선택할 수 없는 것처럼 성 정체성도 마찬가지”라며 “교황의 발언이 위험스러운 무지를 드러냈다”고 단언했다. 버크 위원은 “육체적으로 타고난 성별을 따르지 않는 이들에게, 특히 이들을 폭력의 피해자로 내몰 수 있는 법이나 문화적 압력이 상당한 지역에서 그런 발언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교황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최근 성소수자를 포용했던 종래 입장과 다른 견해를 밝히자 전 세계 동성애자들이 실망감을 드러냈다. 동성애 지지자들은 교황의 말을 무지의 소치라고 맹비난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교황은 지난 3일 폴란드를 방문하던 중 주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어진 인간이 소멸되어가는 순간에 살고 있다”면서 “오늘날 학교에서 교사들은 아이들에게 ‘자신의 성을 선택할 수 있다’고 가르친다”고 한탄했다. 교황은 “성을 선택하는 것은 창조주 섭리에 어긋난다”면서 전임자인 베네딕토 16세의 발언을 되새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황은 “전임자인 베네딕토 교황과 대화할 때 매우 분명한 생각을 갖고 있었다. 그분은 ‘동성애는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죄를 짓는 것’이라고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남성과 여성을 만들어 주셨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이러한 방식으로 지으셨고 우리는 반대되는 일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사제들에게 “우리는 반드시 베네딕토 16세가 하신 말씀에 대해 생각해 보아야 한다”면서 “동성애는 창조주 하나님께 대한 반역을 행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 같은 교황의 발언이 알려지자 미국·유럽의 성 소수자 그룹과 인권단체들은 맹비난했다.
주요 가톨릭계 성 소수자 단체인 ‘디그니티 USA’(Dignity USA)의 마리앤 더디 버크 집행위원은 “키나 머리카락 색깔을 선택할 수 없는 것처럼 성 정체성도 마찬가지”라며 “교황의 발언이 위험스러운 무지를 드러냈다”고 단언했다. 버크 위원은 “육체적으로 타고난 성별을 따르지 않는 이들에게, 특히 이들을 폭력의 피해자로 내몰 수 있는 법이나 문화적 압력이 상당한 지역에서 그런 발언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교황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