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이민지 기자] 

조혜련 아들이 엄마 애정표현에 거부감을 드러냈다. 

1월 14일 방송된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 조혜련은 자신이 손을 잡자 뿌리치고 자신의 말에 대꾸하지 않는 아들 우주의 모습에 눈물을 쏟았다.

조혜련 남편은 "마음 아프고 화가 났다. 이 분위기를 놔두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고 중재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고 가족간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우주는 "왜 그랬냐"는 조혜련 남편과 조혜련의 물음에 "원래 안그랬다. 손도 안 잡고 자기 것 먹고 그러지 않았냐"고 답했다. 

조 혜련 남편이 "정확히 얘기해줄까? 우주는 갖고 싶은거 요구하는거에만 집착한다"며 우주의 태도를 지적하자 우주는 "손을 잡는데 거부감이 들었다. 평생동안 안한 것 같은데 갑자기 하려고 하니까"라고 속내를 밝혔다. 이에 조혜련 남편은 "니가 기억 못하는 어린 시절에는 엄마가 했을거다. 엄마가 얼마나 속상하겠니"라고 말했다.

우주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사실 엄마를 무시하려고 햇던건 아니다. 근데 내가 무시한 것처럼 느껴져서 그런지 우시더라"고 말했다. "왜 죄송하다고 안했냐"고 묻자 우주는 "아직 엄마가 뭐 때문에 우는지 내가 뭘 죄송해야 하는지 못 찾았던 것 같다"고 아직 마음을 열리지 않았음을 드러냈다. (사진=TV조선 '엄마가 뭐길래' 캡처)


이민지 o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