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이랑 직접 만났던 자리에서도 비슷한 말로 인신공격
"방탄소년단이 하는건 분장이 아니라 여장이죠"
"무대에서 여자처럼 화장하고 입고 춤추고 그게 여장 아니에요?"
"그럼 지금은 힘든게 싫어서 임시로 돈 벌려고 그 직업(아이돌) 하나봐요?"
현재 이 랩퍼 이름으로 검색하면
거의 방탄소년단으로 검색한 수준의 연관검색어
이후 이 논란에 대해 이 랩퍼(비프리)가 힙합플레이야와 했던 인터뷰
힙 : 그 사이에 하나의 이슈가 더 있었는데요. 김치나베와 더불어 비프리의 연관검색어인 방탄소년단 이야기해 볼게요. 그 사건에 대해서 이야기해줄 수 있나요?
비 : 네 할 수 있죠.
힙 : 당시 '김봉현 힙합초대석' 공개방송에서 비프리 씨의 태도가 논란이 많았잖아요.
비 : 음... 태도가 불량했다 ?
힙 : 네 (웃음). 그게 의도적으로 행동한 것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었는지 궁금해요.
비 : 그날 의외로 라디오가 좀 진지한 분위기로 진행되었어요. 저는 되게 재미있게 진행하려고 했고. 재미있게 저 나름대로 그냥 장난을 친 건데 어떻게 보면 그때 제 생각이 되게 짧았던 게 그 사람들이 일반사람답지 않다는 걸 몰랐어요. 그러니깐 우리 뮤지션들끼리 있으면 서로 놀리고, 제가 힙플 라디오에서 하는 것처럼 그냥 재밌고 자유롭게 놀리고 상대편 쪽에서도 저에 대해서 놀릴 거 있으면 저를 놀리고 그렇게 될 줄 알았는데. 그 사람들은 막... 뭐라 그래야 되지?
힙 : 진지하게?
비 : 네. 너무 딱딱하게 진지하게 말을 하잖아요. 저는 그런 사람들을 만날 일이 거의 없으니깐 모르겠는데 계속 체면을 생각하면서 말하는 느낌? 그래서 제가 그걸 몰랐던 거에요. 저는 이 사람들이 내가 이런 말을 했을 때 웃고, 그 사람들도 그런 이야기를 할 줄 알았는데 그게 전혀 아니었던 거죠. 저도 살짝 당황했고 이후 느낀 점이 있죠. 아! 저 사람들은 자기의 생각을 막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구나. 그냥 말이 안 통하는구나. 그래서 어떻게 보면 조금 미안한 면도 있었어요. 제가 방송 시작하기 전에 실수한 것도 있고. 그냥 좀 미안했어요.
힙 : 만약 진행하고 있는 힙플라디오에서 비슷한 상황이 벌어진다면?
비 : 힙플라디오라면 저는 최대한 존중 했을 거에요. 왜나면 힙플라디오는 제가 스스로 하는 게 아니라 비프리가 힙플라디오의 호스트로서, 진행하는 사람으로서 나오는 거잖아요. 그래서 저의 개인적인 면은 많이 버렸어요. 진짜 하고 싶은 말 많이 참고 나름 프로페셔널 해지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힙플라디오에 방탄소년단이라는 사람들이 안 나오길 바라지만 나온다면, 그렇게까지는 안 했을거에요.
힙 : 알겠습니다. 그럼 혹시 그 날 이후 따로 방탄소년단 쪽과 연락한 부분이 있나요?
비 : 아니요. 저는 아예 그 사람들을 생각하고 있지 않아요. 그 사람들은 제 머릿속에 1초도 안 나와요. 그때 그 사람들이 앞에 있어서 그렇게 한 거지 그 사람들이 하는 행동을 쫓아다니면서 막 뭐라 하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저의 머릿속에는 아예 없어요. 근데 어느 날 TV를 돌리다가 랩몬스터라는 사람이 솔로로 낸 뮤비를 봤는데 뭔가 저를 디스 하는 거 같은 노래가 나오는 거에요. 저는 오히려 잘되었다고 생각해요. 이런 걸로 랩 할 가사 쓸 것도 있고. 그러면서 그래 나를 욕해라 뭐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오히려 음악으로 그 사람들을 신경 쓰지 않는데. 내가 뭐라고 한 부분이 이 사람들 한 테는 자극이 되어서 그런 게 생겼구나 뭔가 잘됐네 라는 생각밖에 안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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