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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방탄-스티브 아오키의 MIC DROP에 대해 인스타 라이브에서 쓰레기라고 비하발언을 한 SM 작곡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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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6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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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단:

http://img.theqoo.net/gOMoZ

http://img.theqoo.net/gRJkn



Marz music group에 속한 Paul Thompson이라는 작곡가고 엑소를 포함해서 SM의 여러 그룹에 곡을 줌. 인스타 프로필에 자기 SM이랑 관련 있다고 써 놓음. 엑소한테 곡도 여러개 줘서 팔로워 중에 엑소팬이 많음.

며칠 전 인스타 라이브를 하면서 엑소팬들이랑 엑소 얘기 하다가 무슨 계기였는지 알 수 없지만 갑자기 방탄 노래인 MIC DROP이 쓰레기(trash)라고 비하발언을 했다고 함. 비하발언 외에도 이런저런 소리를 한 듯.

http://img.theqoo.net/YjJHk



이 라이브가 끝나고 자기가 생각해도 자기 발언이 문제가 될 것 같았는지 저 작곡가는 인스타 계정을 비공으로 닫았고 라이브 방송을 함께했던 일부 엑소팬들은 이 영상이 새어나가면 욕 먹을테니 dm으로 우리끼리만 돌려보며 속시원해 하자고 히히덕거림.


이 작곡가는 작년 12월에도 인스타 라이브를 하다가 아미를 욕하는 엑소팬들에 동조하며 아미들은 다 12살 코찔찔이들이며 방탄은 아시아에서 인기가 없다고(얘 직업: 리서치 직원ㄴㄴ SM회사에 곡 대주는 작곡가ㅇㅇ) 발언해서 해외 아미들 사이에서 저 병신은 뭐냐고 한동안 자와자와했던 전적이 있음.






이에 대해 방탄쪽 미국 홍보회사 사장인 에쉬가짓이 한 트윗:


https://twitter.com/eshygazit/status/967912564024848384

좋은 음악도 나쁜 음악도 없고, 오직 음악만 있을 뿐입니다. 당신이 만들었거나 좋아하는 음악, 그 음악의 진실함에 대해 자랑스러워 하세요. 당신의 마음을 움직이고, 무언가 느끼게 하는 음악을
들으면 됩니다. 결국 가장 중요한 건 그거니까요.


MIC DROP의 리믹스를 한 스티브 아오키의 트윗:

https://twitter.com/steveaoki/status/967904021863378945


누군가가 쓰레기라고 하는 것에서 어떤 사람들은 금을 찾아내기도 하죠 (RIAA에서 MIC DROP이 골든 레코드 인증을 받은 것을 은유한 걸로 보임)
당신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들과 함께 하세요. 남들이 뭐라고 하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대응


어떤 엑소팬이 저 작곡가에게 DM을 보냄.

http://img.theqoo.net/BzxzC


"니가 한 말의 내용은 상관없는데, 하필이면 우리 애들한테 중요한 날(올림픽 공연) 그러다니 타이밍이 좋지 못했다. 엑소엘한테 사과해줬으면 좋겠다" 보냈더니


"니 말이 맞다, 엑소엘한테 미안하다고 전해 달라, 난 그냥 농담을 했는데 예민한 애들이 많다. 그래도 특별한 날인데 내가 좀 더 조심할 걸 그랬다."


욕먹은 당사자는 안중에 없고 오로지 엑소와 엑소엘한테 폐를 끼칠까봐 걱정하고 사과하는 쿵짝이 아주 잘 맞음




이 사태에 대해 미국 라디오국 계정이 올린 트윗:


https://twitter.com/KissChattanooga/status/967929851947704320


"진짜 웃긴게 뭐냐면.....이 일이 아니었으면 스티브 아오키가 미래에 그와 함께 작업을 했을 수도 있었다는 거죠. 그가 말한 "쓰레기"를 프로듀싱하는 스티브 개인은 약 6천만 달러(600억)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퀄리티" 있는 음악을 하신다는 Marz의 가치는 얼마죠?

금권주의라는 몽둥이로 때리는 양키 팩력배이다.






결말:


이 일이 회자되면서 물론 방탄 팬들은 기분 나쁘고 황당해했으며 일부는 #marz_인스타라이브_공론화라는 해시태그로 실트를 올려 공론화를 시도함. 그러나 해당 작곡가는 위에 보시다시피 엑소엘과 부둥부둥 우쭈쭈하고 말았으며 해당 실트는 한동안 한국 실트에 떠 있다가 내려감. 이에 대해 일부 엑소엘들은 방탄팬덤이 올림픽이라 화력이 달려서 공론화를 시도했으나 실패한 거라고 비웃기도 함.
http://img.theqoo.net/WPxLK

그러나 어제 방탄 팬덤 투표하느라 8시~12시 사이에 달았던 단어 사용량 400만 넘었고(저 단어는 투표에 필수가 아니라서 다는 사람도 있고 안 다는 사람도 많았음) 팬덤 "전체적인" 분위기가 공론화 해야한다로 기울었으면 한국실트, 월드실트 1위 찍는 건 일도 아님.

걍 "전반적" 팬덤 분위기가 병신소리에 신경 쓸 시간 있으면 투표나 하자였고 일부 해외 아미들이 공론화를 하느니 걍 #PdoggOutproduced를 달자고 해서 그걸 달고 트윗하는 팬들도 있었음 (Pdogg: 빅히트 수석 프로듀서. out produce: 더 나은 프로듀싱을 했다 #PdoggOutproduced=피독이 프로듀싱한 곡이 더 잘나가지롱)















+사이드 스토리1)

저 위에 라디오 계정은 미국 Kiss FM이라는 라디오의 테네시주 "차타누가"라는 도시의 라디오국인데 방탄 곡을 틀어주고 엑소팬들에게 헤이트 멘션과 디엠을 받은 적이 있음.


더쿠 스퀘어에 있는 글 내용 긁어 옴:
원글주소 http://theqoo.net/666692464



이후 방탄팬들을 그토록 무시하던 수많은 해외케이팝 팬들이 뒤늦게 자신의 아티스트도 틀어줘라. 라고 하면서 라디오 디제이들에게 멘션들을 보내기 시작함.

'문제는 멘션을 그냥' 보내면 냅뒀을텐데, 수많은 멘션들 중 상당수가 '조롱'하는 것들이 많았음.

보통 정중하게 틀어달라거나 열성적으로 오, 우리 아티스트도 틀어주시면 감사하겠어요! 라고 멘션을 보내는 게 정석일텐데

아미들이 디제이의 XX를 빨아서 저렇게 틀어줬네. 우리도 그렇게 하면 틀어줄거임? 그럼 뫄뫄 노래도 틀어줘~ 라는 등 경멸조나 조롱조가 담긴 멘션들이 정말 많았음.

이러한 멘션들에 노출된 라디오 디제이가 결국엔 직접 나섬.

https://twitter.com/KissChattanooga/status/958158578879270913


이 라디오 디제이는 방탄팬들이 수많은 디제이들에게 곡 신청을 했을 때 유일하게 반응을 하고, 처음으로 방탄 노래를 미국 라디오에서 틀어준 고마운 디제이임.

이 디제이야말로 미국 방탄팬들이 어떻게 미국 내에서 노력을 하고, 수많은 욕을 먹어가면서 아랑곳하지 않고 방탄을 알리기 위해 열성을 보냈는지 눈 앞에서 다 지켜봐온 디제이임.








+사이드 스토리 2)

이 얘기는 어제 케톸에서 한바탕 플로우를 탔는데 원글은 이거임

http://theqoo.net/ktalk/680303186





그 후 플로우: 쟤가 엑소 작곡가야? 슴 소속 작곡가야? 아니네 걍 곡 몇 개 줬네. 쟤가 엑소랑 무슨 상관인데 왜 엑소 머리채를 잡냐. 어휴 방탄팬들 엑소 못 잃어 오지네 ㅉㅉ((??



위에 나왔듯이 sns 프로필에 sm 관계자라고 박아놓은 작곡가가 엑소팬들이랑 인스타 라이브 하면서 엑소얘기 하다 방탄 노래를 깐 거임. 근데 꼬리자르기 시전하다가 플로우가 역전됨.



그러니까 이번엔 원글 61덬(=14덬)이 이 글이 처음에는 엑소머리채를 잡는것처럼 쓰여있었고 나중에 수정됐다, 라고 하면서 유난, 머리채 타령을 정당화 함. 근데 원글은 수정 된 적이 없음....




"처음에 엑소 작곡가가 방탄노래 욕했대 이런 글 올라오니까 댓글로 우르르 엑소못잃어 엑소놔줘 이랬는데" http://theqoo.net/ktalk/680338706

"애초에 케톡에 처음 올라온 원글엔 엑소'전담'이라는 내용도 없었고 엑소욕도 없었음 걍 엑소노래 작곡한 외국인 프로듀서가 방탄 마이크드랍 쓰레기노래라고 욕했대 이게 다던데" http://theqoo.net/680329348


"10. 무명의 더쿠 11:38 첨에 엑소 작곡가 라고 안썼다니까 제목 고쳤다고 몇번을 말함 지겹네 진짜" http://theqoo.net/ktalk/680371985









+사이드 스토리 3)

2의 플로우와 함께 "입장이 반대였으면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방탄팬들 왜 조용히 지나가냐"는 플로우를 타고 그에 대해 방탄 팬덤은 얌전하냐느니 또 엑방스워냐 지겹다라며 양비론 플을 탐.

그에 대한 평

"그냥 방탄팬들이 정상인거고 엑소팬들이 비정상인거지" http://theqoo.net/680871794

"같이 까달라고 온 커뮤 도배하고 플 바꾸지 말라고 하고 일주일동안 실트 올리고 기자들한테 제보"


<- 설명: 지난 1월에 방탄 팬미팅 굿즈 밤샘줄에서 방탄팬이 경호원에게 "인성이 에리하다"며 욕함, 밤샘 줄 상황을 방송하고 있던 인스타 라이브라서 당시 생방 시청하던 2천여명이 듣고 지나감.

뒤에 저 발언이 퍼지면서 엑소엘들이 사과하라며 실트를 올림. 저 욕을 한 당사자 아미가 자필 사과문 포함 사과문을 3번 올리며 사과했으나 그건 중요한게 아니며 아미의 저급한 팬덤문화(...)를 공론화 해야 한다는 막중한 사명감을 가지고 단어를 바꿔가며 실트 총공을 해서 장장 일주일간 한국 실트를 점령함



http://img.theqoo.net/pCyMO

http://img.theqoo.net/aBWCU


실트 설명: 한번 실트에 오른 문구의 조합은 다시 실트에 오르기가 매우 어려움.

그래서 이 일을 만 천하에 알려야 한다는 목표를 위해 엑소팬덤은 단어조합을 바꿔가며 꾸준히 서로 독려 해서 5일이 넘는 기간동안(첫날인가 둘째날이 아마 멤버 생일이었던 걸로 기억함) 꾸준히 한국실트에 저 문구를 노출시킴. 사진은 며칠간 실트에 떴던 것들을 모아놓은 것

저 기간동안 종종 케톸에 그 집념에 감탄하는 글이 꾸준글로 올라올 정도였음. (여기서 앞에 나온 "니네도 공론화 시도 했는데 올림픽땜에 묻힌 거지"라는 자신감의 근거가 보임. 타팬덤의 자정이 필요한 문제에 물심양면으로 나서본 팬덤의 근거있는 자신감이었나 봄)








마무으리: 존나 긴데 다 읽었다니 수고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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