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쟁위는 이날 성명을 통해 “문재인 정부가 불법을 통해 독재 권력의 초법적 비상사태를 감행했다”면서 “이제 성주는 현 정부에 대한 미련을 버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특히 해외 순방 중에 자국민에게 해가 되는 일을 하는 것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그것과 너무 닮아있다”면서 “성주 주민들이 정부에 가졌던 희망은 부질없는 꿈이 됐다. 이제 성주는 문 대통령에게 어떤 도움도 바라지 않고, 희망도 가지지 않겠다”고 분노를 나타냈다.

투쟁위는 특히 사드 추가 임시배치 과정에 대해 “하루 전에 배치 사실을 알려주면서 주민들을 설득하겠다더니, 정작 경찰의 경고방송을 통해 흘러나오는 일방적인 강요가 전부였다”며 문 대통령 얘기했던 ‘민주적 절차’가 훼손됐음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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