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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네이트판] 공무원 맘충의 무례함에 화가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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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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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근데 제일 많이 보시는 것 같아서요..

맘충이란 단어는 원래 안좋아하는데 이 글보시면 조금은 이해가 가실겁니다.



스타트~



안녕하세요.

방배동에 사는 주민입니다.

6월 초 급하게 이사를 해서 전입신고를 하기 위해 방배 X동 -차마 적기 뭐합니다. 근데 톡 "1"등 되고 싶어요- 동사무소를 가게 됩니다.



서류를 작성해서 해당 직원에게 줄 무렵 그 직원에게 전화가 옵니다. 받더라구요.

어차피 뭐 서류 작성만 하면 된다지만 전화 통화를 하며 서류를 제대로 작성할까 .. 싶긴 했어요.

저랑 어차피 말하는 건 아니니 그냥 뒀습니다.



직원- " 아 예 예 ~~ 저희 서X이가 아파서요 예 예,,, 제가 어제 남편이랑 같이 출근을 하고 당직이라 늦게 퇴근했는데 오호호호 ~ 오늘은 또 새벽출근을 해서 오호호호 ,,,,,

끝날 줄 모르는 통화가 계속 되던중 누락된 항목이 있었나봐요 갑자기 저한테 서류를 내밀더니,,,

통화는 계.속.하.면.서.  빈공간을 볼.펜.으.로. 탁. 탁. 치.더.라.구.요.



순간 어이가 없어서 " 지금 어디다 뭘 하란거에요?? " 물었더니

통화를 계.속.하.면.서. 또.다.시. 볼펜으로 탁.탁 치더라구요.



아이가 아픈건 긴 통화로 다 들려서 알았습니다.

그렇지만 사람 앞에 놓고 일하러 와서 사적인 통화도 모자라 사람 무시하는 저런 행동을 왜 하는건지,,

하다못해 양해라도 구하던가, 잠깐 죄송하다고 입모양이라도 하던가, 아니면 손으로 정중하게 그 빈공간을 가르치던가,, 급한 통화여도 여긴 동사무소고, 주민이 앉아있는데 ,,

공적인 일처리 할 시간에 전화 받는것도 문제지만,사람과 사람사이의 응대를 볼펜으로 탁탁??

-게다가 그 이전 태도역시 별로였어요. 그래서 제가 더 저 행동에 화가 났기도 했구요.-



바로 서초구청에 비공개로 글을 남겼습니다.

해당 직원의 무례하고 무시하는 듯한 태도에 불편함과 불쾌함을 느꼈으니 그 직원의 담당 윗사람이 직접 전화로 사과하고 직원 조치하라고 요청했습니다.

팀장이란 사람이 전화를 했더라구요.



팀- 아 저희 직원이 잘못을 하긴 했는데 애가 아프다고 하더라구요

나- 그래서요?

팀- 그러니까 좀 이해를 하셔야죠 (순간 빡침으로 단계없는 분노의 초싸이언이 됨)

나- 이해요?? 이해받고 싶었으면 진작에 양해를 구하든가, 그리고 사과를 제대로 해서 그 진심이 느껴졌을 때 이해를 해도 하는거죠.. 이해는 제가 스스로 하는거지 그 쪽이 강요할게 아니죠...

이해 구걸하려고 전화한거에요??

팀- 아니,, 전 사과하려고 전화한건데 그렇게 화를 내시니 무슨 말을 못하겠네요

나- 뭐요????? 담백하게 잘못 인정하고 사과만 하면 될걸 .. 내가 그쪽 사람들 개인 사정까지 봐줘야 돼요???



말이 안통하길래 당신 말고 다른 윗사람이 전화 다시 하라고 하고 끊었습니다.

구청에 민원 해결이 됐다고 저한테 알림 문자가 오는거에요.

엥? 민원 건 사람이 종료를 해야지 왜 자기들이 종료를 하죠?

문자 밑에 동사무소 동장, 행정팀장 전화번호가 뜨더라구요.

전화했더니 부재라 다산 콜센터에 전화로 재민원을 넣었어요.

해당 직원의 잘못은 당연하고, 그 위에 사과한다고 전화한 팀장 때문에 더 화나고 불쾌하니 더 위에 그둘 담당하는 최종 책임자가 전화로 직접 사과하라고 했습니다.



그 뒤로 동장님이 부재중 전화를 보고 전화했다고 하길래

민원 걸린거 아시냐고 했더니 안다고 하더라구요.

직원조치는요?? 물으니까 아,,, 이제 해야죠...

?????? 민원완료 문자는 떴는데 직원조치를 이제 한다구요?? 이하 동장님을 "동"으로 표시

동- 아,,, 미안하게 됐습니다. 근데 들어보니까 애가 아팠다고 ,,

나- 그래서요??

동- 아, 미안하다고 하면 사람이 너그럽게 봐줄줄도 알아야지....

나- 왜 여기는 한결같이 직원의 개인사정을 주민이 이해해야 되죠?? 왜요??

민원 재접수 된거 아직 모르시나봐요. 그거 확인하시고 제 요청대로 다시 해주세요.



그리고 조금뒤,,,

해당직원이 죽을 죄를 졌다며  울고불고 사죄 드린다고 전화가 왔어요.

그러더니 제가 잘못하긴 했는데요 그 당시 변명을 하자면 애.가.아.팠.어.요

그러다보니 제가 너무 당황을 해서...



그 곳은 어째 하나같이 잘못 인정보다는 변명만하는지..질립니다. 하아...

해당 동네 주민들의 개무시 방지? 를 위해서라도 거기 직원들 애는 제발 안 아프고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어차피 사람과 사람 사이의 기본 응대조차 못하는 사람의 사과는 받고 싶지 않으니까 , 재민원 요청대로 하라고 했어요.

너무 죄송하다고 하며 울고 불고 매달리는데 왜 죄송한 타이밍이 하필 동장님 전화 다음일까요..

일이 발생한지 일주일은 더 됐을텐데 왜 일주일이 지난 지금 그렇게 죽도록 미안할까요..



그리고 저녁 7시 22분..

-이 때가 금요일인데 콜센터 시간은 이미 끝났고 주말도 있는데 왜 이 때 문자를 보낸걸까요..

또 민원처리 완료 문자가 뜹니다.....

대체 민원 종료는 누가 그렇게 자꾸 할까요?

문자보낸 시간도 참 어이없습니다. 만약 게시판에 그날까지 적어야 되서 적었다고 치면

월요일에라도 전화로 상황 설명하고 사과드린다고 하면 바로 끝날 문제 아닌가 싶은게

1차 민원 강제 종료도 모자라 또 같은 방법으로 2차 민원 강제 종료라니...

아예 비공개로 글남겼을때 팀장이 전화로 사과만 딱 하고 끝냈으면 될것을 ...



바빠서 제가 주말이 지나 수요일에 문자 보낸 담당자 번호로 전화를 했습니다.

서무계장?? 이 담당자더라구요.

다른 사람이 전화를 받아서 저의 분노가 담긴 얘길 듣더니 동장님에게 바로 전하겠다 했어요.

전 동장님에게 알리기전 문자보낸 서무계장분의 연락을 먼저 요청했습니다.

- 사실 이게 그렇게까지 커질일도 아니고, 서무계장님 정도만 되도 문제의 그 팀장보단 상사이기 때문에 어찌보면 그 분 선에서 일단락 되길 바랐습니다.-

서무계장분의 연락이 왔습니다.



금요일 오후 7시 22분... 당일 연락은 물론, 그 다음, 다음날도 연락할 수 없게 그 민원종료 문자를 왜 그 때 보내셨는지 물었죠...

그리고 그렇게 했으면 담주 월요일이나 ,,월요일이 바쁘니 아니면 화요일이라도 저한테 전화로 상황 설명하고 서무계장님이 실질적인 직원 담당자니 사과한다고만 하셨어도 일이 안커질텐데

대체 왜 일을 이렇게 크게 만드냐고 했더니 미안하다고 하는거에요.

왜 제가 다시 전화하게 하세요?? 최종 직원관리하는 분이 누구죠??

서무- 동장님입니다.

나- 그럼 서무계장님도 일처리 제대로 못하셨으니 동장님이 이젠 저한테 연락하셔야겠는데요

서무- 근데 그게... 동장님이 나이도 많고 사실 사과를 하실지 마실지 동장님이 결정하셔야 되는데..

나- (다시 분노의 단계가 없이 급초분노싸이언이됨) 뭐라구요???

잘못을 해서 제대로 된 사과요청했는데 1차 팀장님이 제대로 안하셨죠?

2차 재민원 접수했는데 똑같이 강제종료하고 무마시키셨죠?

3차로 동장님 말고 서무계장님 통화를 요청한건,계장님 선에서 처리하시게 하려고 기회 드린건데 또 날리셨네요,, 그럼 당신들이 일을 만들어서 크게 키운거니 동장님이 사과하셔야져.

그리고 사과의 뜻을 잘 모르시나본데 잘못한 쪽에서 잘못한걸 알고 있으면 당연히, 응당, 무조건 해야 되는게 사과에요. 잘못한 쪽이 뭔데 사과를 왜 선택해서 해요?

사과하시라고 해요. 직원건사 잘못하신거니까...

구청에 민원 넣은것도 맘대로 종료해버리니 시청이나 신문고에도 넣을 수 있는건 다 넣을거에요.

민원 넣는다고 얼마나 조치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웃더라구요.. 민원 들어가봐야 조치가 거의 없나봅니다.

그러니 민원 넣는다고 해도 콧방귀 하나 안뀌고, 명백히 잘못한것도 이해하라고 하고,

전화로 직접 사과 한마디 없이 강제 민원 종료를 2번이나 시키겠죠.

친절은 바라지도 않지만 최소한의,,, 인간에 대한 기본 예의부터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벌써 한주가 지났는데 아무런 얘기가 없습니다.

본인이 생각해보니 사과하기 싫은쪽을 선택한것 같아요.



아이가 아프면 당연히 속상해요. 정신도 없을거고...

응대중에 미안해하는 티만 냈어도 당.연.히 이해했을 겁니다.

근데 사람 앞에 놓고 철저히 무시하는 행동을 하면서 아이 들먹이며 이해하라니요,,

그럼 아무것도 모르고, 전혀 상관도 없는 사람이 사정 알았으니 당연히 이해해야 되는건가요?

사과를 받아야 되는게 맞는데 신문고 올리는 거 말곤 답이 없겠죠??

올려도 별볼일 없을거 자기들이 잘 아니까 태도가 저런거겠죠,,



아,, 답답합니다. ㅜㅜ





-----------


와.. 몇분이나 읽어주실까 했는데 감사합니다. ㅜㅜ

대부분 저처럼 겪으셨다니.. 문제가 심각합니다.

근데 겪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그 무시하는 듯한 태도나 말투가 굉장히 애매해서 민원화?? 시키긴 좀 약하잖아요. 기분은 되게 별로였는데 그렇다고 따지긴 뭐한 그런...

저도 그랬어요. 꽤 오랜동안..그러다 걸린거에요. 그래서 분노단계가 없이 급상승...

 

우선 애가 아팠다고 하면서 계속 아이가 면죄부인냥 애 핑계대며 제대로 된 사과를 하지않아 맘충이라 하고 뒤에 물음표를 붙였어요.. 일반적인 맘충은 아니지만 "우리애가 아픈데 이해안해??" 뭐 그런 느낌이라..

유기견 몇마리 키우는데요. 강쥐도 이쁜데 직접 낳은 아이는 얼마나 더 이쁠까요...

그 마음 모르는거 아닙니다만 아이 앞세운다고 다 되는 거 아닙니다. 

미리 한마디라도 양해구했으면 외려 걱정해줬을겁니다.

얼마나 아팠으면 일하는 시간에까지 전화오냐고.... 근데 그런거 아니였잖아요.

기본도 안하면서 왜 저한테는 하늘과도 같은 이해를 바라는지.. 그건 뻔뻔한겁니다.

  

그리고 네이트에 글쓰기 전에 신문고에도 올렸어요.

지어낸줄 아시니 민원신청번호: XAA-X706-23X67X (X 힌트- 같은 숫자라 "1"개만 아시면 돼요) 

저보고 진상이라는 분들이 계시던데... 저 진상 아니구요....

 

개진상입니다 ... 진상한테는 개진상이 약이죠 ,,,

착하게?? 너그럽게??? 그렇게 살면 호구됩니다. 착한 사람한테만 착하게 하면 돼요.

 

그리고 댓글 보니 거기 계셨던 동사무소 분들도 있으셨나 봅니다. ㅋㅋㅋㅋㅋ

글쓰는 시간 혹시 보이실까요?

새벽이에요. 잠 잘거 줄여서 글쓰는데 어디 한 번 같이 죽자?? 이런 마음으로 스스로 피곤떨고 있습니다. 

저도 바빠요, 그래서 강제종료문자 받고도 바로 못 따지고 며칠 뒤에 시간 겨우 만들어서 재접수도 했는데 당신들도 바쁘잖아요?

아 좀 이제 제발 제대로 된 "기본"사과 하시고 끝내게 좀 해줘요.... 

민원에 요청한거 대로만 하시면  됩니다.  

약자한테는 저 한없이 약합니다. 손해 좀 보면, 좀 도와주고 살면 어떻습니까,,

근데요 저랑 평등한 입장이거나 자기들이 갑인줄 알고 강자인척 하면 거기에 맞춰줘야줘.

그동사무소 진상이에요, 그래서 전 개진상 하려구요.

신문고 민원이 서초구로 넘어갔다고 하는데 또 구청에서 대충 처리할까봐 걱정이에요.

 

 

to: 동사무소 관계 직원분들 

그 당시 엎어버리고 싶었지만 업무 보시는 분들도 있고 해서 못했어요.

그리고 해당 동네에서 오래 살았기 때문에 좋은게 좋은거라 조용히 해당직원의 조치및 조치를 취한 직원의 윗담당한테만 제대로 된 사과 받으려고 구청에 공개 아닌 비공개로 남겼습니다.

신사적으로 요청했더니 저한테 똥던지셨어요 ~~~

동사무소 분들 보고 계시죠??

우리 같이 피곤해 죽어봐요....

 

신문고 결과 나오면 알려드릴게요 ~







<출처> http://pann.nate.com/talk/33768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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