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일본 72만명 규모 6대돔 투어 확정..사상 최초-최대 기록


[OSEN=이혜린 기자]인기그룹 빅뱅이 해외 아티스트 사상 최초로 일본에서 6대 돔 투어를 개최한다.

이는 한국 가수 최초, 최대 기록이다.

이 소식은 1일 지드래곤의 월드투어 일본 공연 '원 오브 어 카인드 인 재팬 돔 스페셜' 파이널 공연이 열린 나고야 돔에서 빅뱅 멤버 5명이 모두 모인 가운데 전격 발표됐다.

이번 일본 6대 돔 투어는 11월 16~17일 세이부 돔을 시작으로, 11월 29일~12월 1일 오사카 쿄세라 돔, 12월 7~8일 후쿠오카 야후 오크! 돔, 12월 14~15일 나고야 돔, 12월 19~21일 도쿄 돔, 2014 년 1월 4일 삿포로 돔, 1월 11~12일 오사카 쿄세라 돔에서 개최된다. 총 6개 도시 15회 공연으로 72만 1000명을 동원할 전망이다.

이는 그룹솔로 통틀어 해외 아티스트 사상 최초 기록이며, 현지 아티스트의 기록을 포함하면 그룹 미스터 칠드런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해 빅뱅은 한국 가수 사상 최초로 도쿄 · 오사카 · 후쿠오카 3 대 돔 투어를 개최하며 기록을 세웠는데 이번에 해당 기록을 스스로 갈아 치우며 새로운 금자탑을 수립했다.

지드래곤은 "솔로 공연에서 팬 여러분께 ‘이번에는 저 혼자입니다만, 다음은 빅뱅 모두와 함께 오겠습니다’ 라고 약속한 것을 지킬 수 있게 돼 기쁘다. 이번 연말에는 더욱 성장한 빅뱅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대성은 “많은 팬 여러분의 응원과 사랑에 힘 입어 올해도 돔 투어를 개최하게 돼 감사드린다. 개인적으로는 솔로 전국투어를 통해 현지 곳곳에서 라이브를 개최하면서 많은 추억을 만드는 한 해가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고 승리는 “6대 돔 투어, 정말 믿기지 않는다. 기쁜 마음이 크지만 이처럼 큰 공연장에서 많은 팬 분들을 어떻게 기쁘게 해드릴지 고민도 된다. 벌써부터 올 겨울이 기다려진다”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빅뱅은 지난해 미주, 유럽, 아시아를 도는 첫 월드 투어 ‘빅뱅 얼라이브 갤럭시 투어’를 개최, 전 세계 12개국 24개 도시 48회 공연으로 80만 명을 동원한 바있다. 또 일본에서도 도쿄 · 오사카 · 후쿠오카의 3대 돔을 포함해 6개 도시 19회 공연에서 45만 5천 명을 동원 하는 등 일본은 물론 전 세계를 열광케 한 바있다.

한편 지드래곤의 월드 투어 일본 공연은 오는 2일 나고야 돔에서 파이널을 맞이하며, 오는 8월 14일에는 현지에서 솔로 데뷔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 대성은 일본에서 오는 18일 요코하마 아레나 최종 공연을 포함한 전국 20개 도시 26회 공연의 솔로 투어를 개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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