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새벽에 일어난일이야
아빠말로는 4시 30분 전부터 있었다고 하고 나는 4시 40분쯤에 깼어
나는 원래 잠자면 깊게자서 누가 업어가도 모를정도인데
진짜 너무너무 진짜 미칠정도로 심하게 시끄러워서 잠에서 깼음
위층집에서 진짜 일부러 그러나? 싶을정도로 쿵쾅쿵쾅거리고
또 사람목소리까지 들림...... (내가 사는 아파트는 사람목소리가 들릴정도로 방음이 거지같지는 않아)
근데 난 나만 들리는소리인줄알고 (환청같은...) 에이씨 하고
방불켜고 거실 나갔다가 다시 잠잠하길래 방으로 들어가서 누우려고하는데
다시 쿵쾅쿵쾅 미친듯이 시끄러워지기 시작했어
그랬더니 몸살감기있어서 숙면해야하는 아빠도 일어난거야
아빠까지 거실로 나와서 아빠랑 같이 얘기하면서 화내고있었는데
진짜 한번자면 깨우는데만 20분에서 30분걸리는 우리형까지 일어난거야....
방문 나오자마자 아 ㅅㅂ 위층집이 미쳤나 몇시인데 이렇게 시끄럽냐고 욕하면서 나오는거야
그래서 다들 화난채로 거실에 앉아있다가
아빠가 나가려고하길래 따지러 나가는줄알고 나도 같이 나갔음
일단 소음의 출처가 어느집인지 확인하려고 밖으로 나갔더니 바로 윗집이 불이켜져있었음
그래서 불켜있는거 확인하고 다시 아파트로 들어와 아빠가 위층집으로 올라가려고 하길래
내가 아빠한테 요즘에 이렇게 직접적으로 하는거 아니고 경비실이나 관리사무소 통해서 얘기하는거라고
아빠는 집에 들어가있으시라 내가 경비실에 일단 말해보고 거기서도 얘기했는데도 시끄럽다 그러면 올라가자고해서
나는 경비실로가고 아빠는 집에 들어가셨음
경비실에 가서 위층집이 너무 시끄럽다
위층집때문에 우리가족 다 잠에서 깼다
제발좀 조용히좀 해달라고 얘기좀 해달라고 얘기하고
집으로 들어간다음 상황을 지켜봤는데
그래도 경비실에서 잘 얘기했는지 그 이후론 조용하더라
그래서 다들 다시 방으로 들어가서 잠잤고 그 덕분에 다들 늦게 일어나는 현상이.......
평소에도 윗집 의자끄는소리나 걸을때 쿵쿵쿵쿵 거리는 소리등등 여러 소음이 있었지만
그래도 사람사는집인데 저정도까지는 이해해줘야지 하면서 다들 넘어가고그랬는데
진짜 오늘은 너무 심했던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