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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에서 마이너한 스팟들 소개.jpg(약간스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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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의 더쿠 https://theqoo.net/923324414
2018.11.16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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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본인이 겨울에 홀로 교토여행을 다녀온 경험을 토대로 작성되었음







1. 오하라


오하라쪽은 교토 중심부에서 버스타고 편도 한시간 정도 걸리는 외곽지역의 마을로 이동시간 때문에 최소 반나절은 잡아야함

그런데 교토에 금각사나 키요미즈데라 등등 기타 유명한 명소가 많다보니 우선순위가 밀리는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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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라의 산젠인 이라는 작은 절임

이끼 정원으로 유명한 곳이고 내가 갔을때는 적당히 쌓인 눈과 이끼가 어우러져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수 있었음

여기 정말 운치있는 곳인데 내가 똥손이라 사진을 잘 못찍어서.. 구글에서 다른 사진 찾아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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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호센인이라는 곳인데

사진에 나온것처럼 건물 내부의 액자정원으로 유명함.

저기 큰 소나무가 600년인가 700년인가 된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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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입장권 값에 말차랑 떡값이 포함되어 있어서

앉아서 기다리다보면 차와 떡을 세팅해주시고 따뜻한 차로 몸을 녹이면서 잠시 명상하는 시간을 가질수 있음


여긴 계절이 바뀔때마다 느낌이 전혀 달라지는 곳이라고 하더라 사실 난 겨울에 갔지만 단풍철에 오는게 더 좋을것 같음. 

겨울엔 낙엽이 져버려서 약간 으스스한 느낌도 들고.. (천장에 수백년된 핏자국도 있음)








2. 우지


여긴 교토에서 기차로 50분정도 걸리는 곳이고, 일본 동전에도 새겨져있는 뵤도인과 녹차로 유명한 곳

하지만 사실 그거빼면 화려하거나 웅장한 명소들은 없기 때문에 찾는사람이 많지는 않음

보통 교토에서 기차타고 외곽으로 떠난다하면 사슴보러 나라를 가지 뵤도인 하나 보러 우지는 거의 안오는듯.. 

근데 그만큼 관광객이 많이 없어 한적하고 소박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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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역에서 내려서 강 따라서 쭉 산책을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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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가세 구름다리라는 곳이 나오는데,

여기는 윤동주 시인이 살아생전 마지막으로 건넜던 다리.



그리고 여기서 한 5분정도만 더 걸어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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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과 화해의 비"

라는 윤동주 시인을 기리는 일본단체에서 건립한 비석을 만날 수 있음.

17년 가을에 세워진 비교적 최근에 건립된 비석이고 이걸 세우기까지의 과정이 무척이나 다사다난 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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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석 한켠에는 누가 윤동주 시인의 시집을 저렇게 헌상해놨음

젖지말라고 지퍼백에 넣어둔 것 같은데 비가 많이와서 시집이 좀 많이 젖어있길래 물 좀 털어주고 왔음


타국 땅에와서 감상에 젖으니 좀 더 뭉클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사실 여기는 역에서 버스도 없고 걸어서 한 2~30분 걸리기 때문에 막상 일본여행와서 찾아오기가 쉽지는 않을듯함.

하지만 여기까지 오는 산책로가 그닥 위험하지는 않고, 강의 맑은 공기와 내음을 느끼면서 걷다보면 의외로 금방 도착할 수 있음

실제로 조깅하는 현지인들을 더러 만날 수 있었음


(참고로 교토 도시샤 대학에도 윤동주 시인을 기리는 추모비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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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시인 기념비를 보고 역쪽으로 다시 쭉 따라오면 이런곳이 있는데


여길 따라 올라가서 한 15분정도 간단한 트래킹로를 따라가 올라가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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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곳이 나온다. 우지시의 전경을 내려다 볼 수 있음

다이키치산이라고 불리는 동네 뒷동산? 같은 곳의 중턱에 마련된 쉼터.


올라가보면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등을 하고 있는 몇몇 현지 할배들과 손자 외에는 나 홀로 외지인 인듯 하였음. 

사실 이곳 자체가 유명한 곳은 아니고 현지인들이 소소하게 바람이나 쐬는 곳인걸로 알고있음. 근데 모 드라마였나 애니메이션이었나 에서 나온뒤로 좀 알려졌다고..


더 등산하고 싶으면 위로 올라갈 수는 있는데 그러지는 않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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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해가 지면 이런 소박한 야경도 느낄 수 있다.

롯본기나 하루카스 이런곳에서 보는 화려한 야경과는 색다른 느낌.


다만 이 산에는 주위에 가로등이나 그런 설비가 전혀 없기 때문에 해가 지기 시작하면 현지인들은 전부 하산하기 시작한다.

그래서 저기 정자에 나혼자 앉아있었는데 그래서 더 좋고 분위기에 취할 수 있었지만,

대신 내려올때 조심해야함. 진짜 깜깜해서 핸드폰 후레쉬 키고 내려와야될 정도..










3. 아라시야마 몽키파크


아랴시아마는 보통 치쿠린이나 근처에 텐류지 정도만 보는 식으로 반나절 일정으로 오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여기를 오는사람이 많지는 않은듯 싶음.

여기는 입구도 도케츠교를 건너서 좀 구석진곳에 있기 때문에 발견하기도 좀 힘든편. 

근데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서양인들에게 인기가 굉장히 많음. 교토에서 유일하게 동양인과 서양인 비율이 반반이었던 곳인듯.. 

동물 좋아한다면 시간내서 찾아올만한 곳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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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름은 파크인데 평지는 아니고 한 15분정도 또 간단한 트래킹을 해야됨


길따라서 올라가다보면 원숭이들이 한두마리씩 보이기 시작할텐데 그럼 다와가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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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올라오면 이런 분위기


호주에 그 캥거루 풀어놓는 그런 공원처럼 자유롭게 풀어놓은 형식 (대신 가까이서 사진찍거나 터치는 금지)


시간 잘맞추면 원숭이들 먹이 쇼? 같은거도 볼 수 있음. 

사육사가 사료 던지면 원숭이들이 우루루 따라댕기는데 근데 굳이 그거볼려고 일정을 조정할 필요는 없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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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좋은게 또 탁트인 아라시야마 전경을 볼 수있음. 이날 날씨가 흐려서 화창한 맛이 없었던게 아쉽..


보다시피 건물 지붕, 나무, 연못 사방팔방에 원숭이들이 돌아다니는데 그걸 구경하는것도 재밌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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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안에 들어가면 100엔주고 먹이사서 원숭이들 먹이 줄수도 있음

먹이 줄라하면 큰놈이 와서 자꾸 어린놈꺼 뺏어가서 구석에 작은놈들 불러서 작은놈들만 먹이 줬음.. ㅋㅋㅋ

받아서 먹는데 은근히 커여움... 참고로 건물내에 손씻을 수 있는 세면대도 마련되어있으니 위생걱정은 노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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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위에 적은 세곳의 특징


1. 좀 걸어야 됨or 외곽지역이라 덜 유명함

2. 그렇기 때문에 중국인들 거의없음. 

(교토가보면 알겠지만 진짜 유명한곳 가면 사방팔방에서 끊임없이 큰소리로 중국말이 들리는데.. 진짜 좀 감상에 젖을라 치면 분위기를 깨버려서 굉장히 짜증날 수 있음)

3. 그래서 사람으로 미어터지는 교토에서 한적하게 숨을 돌릴 수 있는 곳들



이니까 나랑 취향이 맞는 덬들은 참고하길바래~



참고로 나도 일본 처음가서 다 방문해본 곳들이니까 겁낼필요 없고

교토 갔다와서 느낀거지만 금각사, 후시미이나리 이런 유명한 곳들보다 저렇게 사람없이 소소하게 거닐었던 곳이 더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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