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박 2일에 나온 것처럼 재래시장/전통시장의 문제 중 하나는 젊은사람/외지인이 갔을 때 너무 크게 바가지를 씌운다는 점인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관리하겠다는 이야기가 너무 없어

https://img.theqoo.net/WhznRh

영양군청에서 내놓은 해명자료인데

띡하고 써놓은 게

'외부상인'의 짓이다 이거 하나밖에 없어.

아니 그 외부상인 때문에 전국적으로 해당군의 전통시장 이미지가 나락으로 떨어졌는데 겨우 이걸로 끝이야? (명훼는 내가 흥분해서 오바했다 쳐도) 다른 처벌 조치나 장사하지 못하게 막겠단 이야기는 없어?

그리고 외부상인이 문제면 외부상인을(그래 다 막자 이것도 내가 흥분해서 오바했다쳐도)어떻게든 규제하는 게 필요하다는 건 이미 명백한 사실인데 해당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처리할지 한두마디라도 적지 않은 입장문은 진정성을 의심받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

나는 그 바가지 씌운 상인이 남에게 대리 작성 요구한 해명글 보고 더 황당해졌어ㅋㅋㅋㅋ 군청에서 외부상인이라고 발표한 것조차 확실히 사실이 맞는지조차 확신이 안 가던데...
(군청 해명글에 내가 뾰족하게 반응한 이유가 이거임. 해명글엔 외부상인이란 뉘앙스가 완전히 없어서 이 부분 확인이 분명했으면함)

진짜 뭐 관리 안 할거면 재래시장은 계속 망하는 수밖에 없지 안그래도 젊은세대는 저런 바가지 문제 때문에 전통시장 기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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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지요금도 사기죄로 처벌 가능함
https://img.theqoo.net/uHWEks
이 사례는 바가지 요금이 물론 법적으로 처벌하기엔 입증이 어렵지만 그렇다고 '상인이 올린다는데 그게 왜?'소리를 들을 정도로 원칙적으론 가격도 상인 맘대로 결정할 수 있진 않단 거임

도를 지나치면 당연히 처벌 가능한 범죄야. 경범죄지만 범죄에 대해서 논하고 일는데 어쩔 수 없는 일로 치부하진 않았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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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수정임
흥분해서 적은 건 인정하지만 내 말투나 뉘앙스만 보지 말고 전체적인 논지를 봐주면 좋겠어